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절대 따라하시면 아니되는 어묵볶음 ^-^;;
모군의 소개로 어느날 82쿡을 알게된 이후로..
여러 고수분들의 요리들을 보면서 '내도 언젠가는...!!' (태영이 작은 아부지 버젼)' 이라는 생각을 가지기도 하고,
가끔 시간될때 자유게시판 들려서 많은 인생선배/후배님들의 살아가는 얘기도 읽고가기도 햇는데요.
도저히 못참고, 저도 동참하고 싶어서 이렇게 첫 글을 올리게 되었답니다.
요새도 바쁘긴한데 어제 응급실에 갔다와서 오늘은 쉬어야하는관계로 그 틈을 타서 글을 올려요.
첫 음식이... 제가 이 나이되도록 작년에 저의 생애 처음으로(!!) 해본 음식 아니 밑반찬인데요 -.ㅡ;
그 이후로도 제가 음식이라는걸 해본건.. 아마 열손꼬락 안에 들지않을까싶어요. (흑흑..)
시간도 없고...
손목과 팔이 부실해서 멀 해먹기 여의치않기도 하고..
짱구가 미녀를 바라볼때의 빤짝빤짝 눈동자를 해서리 절 쳐다보는 자식도 없고,
때되면 들어와서 밥상앞에 앉는 남푠분도 안계시고. (ㅋㅋㅋ)
굶으면 저 혼자 굶을수있는 상황이기에 (미혼이란거죠 ^^; )
걍 매번 대강대강 때우곤 하거든요.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요.
절대 따라하시면 아니되는 레서피이지만..제가 82쿡에서 받아간게 많거든요.
김혜경선생님의 따스한 글을 읽으면서 눈물지은적도 있구요..
김치꽁치찌개 할때도 도움 받았구요..
여러님들의 글이 절 자꾸만 힘나게 해주구요.
무엇보다 82쿡에 오면 마음이 따스해져서 갑니다.. 힘들때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구요. ^^*
재미없으실지 몰라도!
저같은 초보분!! (손드세요 손!!) 들도 힘내시라는 뜻에서..
그리고, 혹 재밌게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이 한분이라도 계신다면(!)
(아니 사실은 계시길 빌면서... -_ㅡ;;)
저도 먼가 드릴수있지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에요. ^^;;
그럼 제가 첫 음식을 하게된 스또리를 적어볼게요..
혹 쓸데없는 글 올렸다고 기분 상하신분 계시면.. 미리 사과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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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꽃 피고 새 우는 작년 봄.
몸도 좋아졌겟다.
이 나이되서 자기 손으로 첫 음식을 해보겠다고 정한 타겟은 '어묵볶음'
그땐 82쿡도 당근 몰랐구요.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 제맘대로 해버린 음식이라죠. ^^;
이게 넘넘 해보고싶었기에... 그리고 먹고싶었기에 재료 준비하고 스타트~
엄마한테 들은걸 토대로 제가 음식만든 좌충우돌 스또리.
* 준비물 *
고춧가루, 식용유, 불고기양념소스 (먼가 사고 뽀너스로 딸려온것), 양파, 어묵, 게맛살, 감자.
(있을건 다있군..)
1. 자아 우선 기름을 두르는거야.
근데 프라이팬은 넘 무거워서 한번 어지르면 닦기 힘드니깐
하나뿐인 냄비에다가 하자. 기름만 잘 두르면 냄비가 타진않을꺼야.
--> 하나뿐인 작은 냄비에 식용유 찰랑찰랑 부었어요.
2. 예전에 가정시간에 딱딱한것부터 먼저 넣는거라고 배운거같애.
--> 감자랑 양파 넣었어요.
숫갈들고 볶아내고잇는데 양파가 자꾸만 냄비에 붙어버려요.
3. 음....... 자꾸 붙으면... 에라 모르겠다! 기름 더 붓자.
--> 기름 와장창 부으니까 달라붙진않아요.
4. 대강 볶인거같으니 어묵과 맛살을 넣어주자.
--> 이 단계에서 문제점발생.
제가 음식을 첨 해보는거라서요.. 한번 하고 몇년후에 하게될까바서 썰어둔걸 와장창 다 넣어버린거에요. ㅜ.ㅜ
다 넣으니까 냄비가 (재료들 만으로도) 막 넘칠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해결책.
양파를 숨죽이기위해서 (이 단어도 82쿡땜 알았죠 -_ㅡ;;) 불고기양념을 부어버렸어요.
익으면 좀 부피가 줄듯해서.
냄비 밑쪽에는 기름과 불고기 양념이 한꺼번에 어우러져서... 넘실넘실...
5. 어라?? 재료 다 넣어버리니까 또붙네?? 댕좡....
나도 몰겠다. 붙으면 안되니까 식용유 더 넣자. (우엑)
--> 이쯤되면 거의 막가파.
6. 대강 익은듯하네. 물부어서 조린후에 냠냠하믄 대겐네. 히힛.
--> 물 다량투입. 냄비 밑쪽에선 기름 + 양념장 + 물이 항꺼번에 섞여서 찰랑찰랑..
재료가 넘 많은 관계로 뒤집어주려고 하면 냄비 밖으로 재료들 뛰쳐나오기 일쑤.
7. 엇.
색깔을 보니까 덜 조려진거같애.. T-T;; 오또카지.. 양념장이 부족했군..
불고기양념소스인지 먼지 다 부엇는데...
에이 몰라몰라. 간장있는거 붓자.
--> 간장이 콸콸콸 투입.. 더불어 고춧가루도 함께 투입.
8. 또 붙네. 댕장 왜 자꾸 붙지? 기름 쩜만 더 부을까........?
--> 이쯤되면 도저히 음식이라고 생각되지않는..
화학실험하는 자세로 프라이팬 앞에 서있는 황망함.
당근 식용유 더 투입.
9. 한쪼각 먹어보니 짜네. ㅠ_ㅠ; 물좀 더 붓자.
--> 드디어 최후단계. 물을 더 붓고 (그나마 또 많이 부었대요 -_ㅡa ) 많이 부은관계로
들러붙지않게 하려고 한창을 팔이 뿌러져라 냄비 뒤집으면서 고생하다가
국물이 알맞게 쫄아들고 드뎌 완성!!
*** 이리하여 간단한 어묶볶음 하는데 한시간정도 걸렸다는 후문이 T.T ***
이런 초보도 있답니다. 푸하하하.
그런데 맛이요?
우하하하 맛은요. 정말정말 끝내줬어요~~~~ ^ㅁ^;
무진장 많이했길래... (그랬겟쬬? ^^;; )
혼자사는 친구인 남자따슥 불러서 밥반찬 하라고 싸줬더니만 (무쟈게 솔직한 녀석이에요 -.- )
집에가서 먹어보고 진짜 감동해서 밤에 작업할때 밥도없이 그것만 홀랑홀랑 집어먹었다네요. ㅍㅎㅎ
두번째 간장으로 했던 어묶볶음도 예술로 됏엇어요. (^^;)
BGM 은 영화 '목포는 항구다' OST 에 실수로 들어가버려서...
그 덕분인지 요새 모 시트콤 드라마에서 무단으로 쓰이고있는듯한 .... (흑)
지극평범한 제 자식새끼중에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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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나
'04.8.21 1:13 AM미혼녀 한명더 만나서 방가워요^^
음악이 잔잔하고 넘 좋네요.
음악만 반복해서 두번 들었어요^^2. 김혜정
'04.8.21 2:16 AM우와~~~~~저 어묵볶음 진짜 좋아하는데요~~~ 사진이 정말~~~ 끝장이에요~
내일 아침 해보겠습니당~~^^3. Pianiste
'04.8.21 2:36 AM나나님 좋긴요.. ^^;
그림보고 걍 시간없어서 후닥닥 즉석에서 만들어버린걸요..
음악이랑 결혼했긴했지만.. 그래도 환영해주셔서 감사해요. ^^*
혜정님, 사진과 맛만 끝장이구요.
과정은 전쟁... ㅎㅎㅎ
혜정님은 요리 잘하시잖아요.. (에궁 부러븜..)4. 김혜정
'04.8.21 2:52 AM하하하 저 진짜 아닌데...ㅠ.ㅠ 안돼겠다~~!! 조만간 우리 봐요~! ㅋㅋㅋㅋ 실제 어느정도의 전쟁을 하는지 체험의 현장으로 ~~초대할께요~!^^
음악이...좋네요. ^________^5. 폴라
'04.8.21 4:50 AM음악 애잔하니 좋으네요...눈물나려 해요.흑
'모군'이란 분이 혹시 raingruv님 아니신죠?
볶음이 아주 맛나 보여염.(손 들었어요^^**)6. raingruv
'04.8.21 4:52 AM'모군' 인사드립니다.
-_-;;;
얼마전 제가 올린 찰깨빵의 손모델이신 Pianiste 누나를 소개합니다.
현재 MBC '영웅시대' 의 음악을 작곡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사는데다가, 하는 일도 똑같아서,
자주 어울려 놉니다 ^^;;
드뎌 음식사진으로 데뷔를 하는군, 누나.
다음 사진은, 떡볶이가 되려나?7. 김혜경
'04.8.21 8:16 AM반갑습니다...그러지 않아도 손모델료나 좀 받으셨는지 궁금했는데...
8. candy
'04.8.21 9:35 AM`맛나보여요~^^
9. 솜사탕
'04.8.21 10:25 AM잔잔한 음악과 함께.. 글이 감동.이네요... ㅠ.ㅠ 진짜 맘에 콕.. 와닿는 감동 레시피 였슴다..
저두 매번 좌충우돌... ^^;;;; 그러면서 하나씩 배워가는거죠 뭐.
아자 아자 홧팅! 입니다!~~~ ^.^10. 지성조아
'04.8.21 10:30 AM미혼이란 단어만으로도 저를 설레이게 하시네요~~
결혼안하구 내 일 하면서 미혼으로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즘 자꾸자꾸 생각이 들거든요.. 그냥 막연한 부러움..
사진이 예술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요리(어어..쩔~대 딴지아님..^^)인데 사진이랑..재미난 과정설명이랑..거의 일류요리로 업그래이드 시키셨네요..정말 부드럽게 맛나보여요..
음악도 좋구요..
Pianiste님의 글과 음악을 많이 만날수 있길 바래요...11. 코코샤넬
'04.8.21 11:52 AM넘 귀여운 분이시네요^^*
그러면서 한가지씩 늘어가는 거예요
( 그러는 저는 잘 하지도 못하면서 까불고 있죠? ^^;;)
글 읽으면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자주 뵈요~~12. 칼라(구경아)
'04.8.21 2:15 PM^__^ 한참웃었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없어요
자꾸해보고 다음부턴 실패한건 절대로 똑같은실수 안하는법이지요.
용기~홧팅!!!13. 키세스
'04.8.21 2:52 PM넘실넘실...찰랑찰랑...콸콸
너무 재미있게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꼭 이 레시피대로 따라해야 밥도 없이 홀랑홀랑 집어먹게되는 맛이 나오는 거죠? ^^
귀여우세요. ^^14. Ellie
'04.8.21 3:40 PM어쩐지.. 그때 raingruv님 사진속의 손에서 예술가의 기운이 느껴지더군요.
정말.. 노래 좋아요~ (이거 저도 솔론데, ***같은 남자 와 촛불아래, 와인잔 하나씩 쥐고 있으면 백그라운드 뮤직으로 따봉이겠습니다요~)
저긔... 그 동네 어딘가요? 저 그동네 한가운데로 이사가야 겠습니다!
오뎅만 있다면 잽싸게 따라 할건데...
발전 가능성에 별표 다섯개~~~☆15. Pianiste
'04.8.21 4:55 PM혜정님, 어느정도 전쟁을하시는건 중요하지않아요!
중요한건 멋진 결과물들이잖아요~~~
초대해주신다니 넘 감사합니다. 이 티켓 꼭 쥐고있다가
좀 시간이 나게되면 히든카드 내밀게요. ㅎㅎㅎ
폴라님. 손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엇.. 그런데...
폴라님 이름으로 검색해보니까 저보다 훨 고수시잖아요! ㅜ.ㅜ
으으 손드시는거에 잠시 기뻐했다가 뒷통수를 뻥... ㅜㅠ
폴라님께서 추측하신 모군이 저 자는새 인사를 드렸네요 ^^;
아니 근데 부끄럽게 무슨 이런 대박 소개를... ㅡ.ㅜ;;
담번에 떡볶이 사진올릴려고햇는데 안되겟다.
급히 딴걸로 대체를.
해경쌤님~!! 기분이랑 몸좀 좋아지셨어요? ^^;
(제 기를 와장창 보내드린다고 리빙노트에 썼었는데 제 기 잘 받으셧는지 모르겠네요..)
손모델료는 그날먹었던 과일빙수 + 깨찰빵 이었어요.
그덕에 올해들어 알모군을 귀찮게해서.. 첨으로 수박을 먹어봤거든요.
그걸로 대만족했어요. ^_^
(냉장고랑 먹는 양이 적어서 수박을 못사요.. ㅡ.ㅡ;; )
캔디님, 맛나뵌다니 다행이어요. (실제 맛잇었거든요 ^^; )16. Pianiste
'04.8.21 4:56 PM솜님,
솜사탕님같은 아티스트께서 (ㅠ.ㅠ) 매번 좌충우돌 하신다니.
저도 다시한번 아자아자 홧팅할게요.
단, 전 멀었답니다... (휴_휴)
지성조아님. ㅎㅎㅎ
저도 그게 좋아서 별로 잘난구석도 없으면서 뻐팅기면서 사는거에요 ^^;
(결혼해서 애가 생기면 제 음악일은 끝이잖아요..)
다 나름대로 일장일단이 있을꺼라고봐요.. ^^
한가지 너무 잘 찝어내신게.. 저 긴 과정중에 너무 오래 물에 담궈져있어서
정말 부드럽다 못해 입에서 살살 녹았거든요. ㅋㅋㅋ
저도 시간나면 자주자주 들릴게요. ^.^
코코샤넬님, 칼라님, 키세스님!
제가 글을 보면서 넋을 잃고 황홀해하하던 글의 쥔공분들께서
공통적으로 '그러면서 는다' 라고 말씀해주시니..
저 이제 막 걸음마 하는 뼝아리 된 기분이에요 ㅎㅎㅎ
저도 5년후쯤이면.. 김밥을 싼다고 댐빌지도.. ㅡ.ㅡ;;
Ellie님께서는 사진속의 손에서 예술가의 기운을 느끼실수있을정도로
한날카롭거나 한관찰력 있으신가봐요? ^_______^
같은 쏠로시라니 ㅎㅎㅎ (동지!)
*** 같은 남자와 와인잔 한잔씩 들구 계실일이 생기시면
축하드리는의미로 BGM 샤샤샥 깔아드릴게요~~
고수분들의 발전가능성 평가를 믿으면서 저 힘낼게요... 감사합니다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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