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와인 슬러시 (coco님의 샤벳 응용)

| 조회수 : 2,197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4-08-13 13:18:45
coco님! 감사해요. 와인을 얼려먹는 아이디어를 주셔서...

저, 레드와인 좋아하는데~~~ 아주 먼 훗날에도  E- learn 생각은 못했을 겁니다.

큰 배움이었어요.



우리 큰 아들 과학자가 꿈이더니만, 책이나 TV에 나오는 실험은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린답니다.

그 중 하나 아들의 과학실험 중에서 보고 배운 건데요,

큰 양푼이에 (사진을 찍으려니 넘 촌스러 잠시 다른 집을 빌렸더래요.) 얼음과 소금을 넣고

비닐 봉지에 쥬스를 담아 빙빙 ~~~ 휘휘~~~돌려주면...



시간에 따라 슬러시도 되고,  얼음과자도 되고 한답니다.



어젯밤이 올 여름 고비의 더위, 오늘 부턴 서서히 가신다죠.

coco님 덕분에 남편에게 시원한 선물했구, 분위기도 좋았어요.




......................................................................................................................................


아들이 그러네요... 양과 시간을 정확히 알려 줘야 한다구...그냥 될 때까지 저어야...(음메! 기죽어.)



물 보다 쥬스류는 얼리는 시간이 더 걸리는데,  냉동실에 넣었다가 2~3시간마다 포크로 저어주기를

3~4회 반복하면 꽁꽁 얼지 않고, 먹을 때 사각사각한 느낌을 준다고...다른 방법을 알려주는 울 큰 아들!


.......................................................................................................................................


그래요, 저 문과에서 어문계열로  진학했었어요.

숫자가 가끔 날 깝깝하게 만들기도 하죠.

그다지 게들이랑 친하지 않고...하지만 생활에 전혀 불편함 없는데...?



남자들(흠, 3학년도 남자야?)이 이런데 강한 면은 있죠.



"만약에  너! 2~3 시간...3~4회에 아아쭈 정확하게 안 되면

82 회원님들이 손해배상 청구할지도 몰라! 저리가!"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로주부
    '04.8.13 1:28 PM

    설탕의 화학분자가 머리를 아프게 하는 건가 싶어 꿀을 넣어 보았고...(안 아 파 !)

    사진 찍느라 좀 녹았네요...

  • 2. Ellie
    '04.8.13 2:24 PM

    시원 스런 파란접시에, 정열적인 붉은 와인의 색깔... 너무 멋진 조환대요~

    근데.. 오늘 지도는 왜 안보일까요? ^^;;

  • 3. coco
    '04.8.13 2:37 PM

    꿀을 넣으셨군요.더 맛있겠어요.
    근데 아직 어린 아드님들이 정말 똘똘합니다.ㅋㅋ...

  • 4. 두들러
    '04.8.13 11:30 PM

    저 이거 여쭤보려고 일부러 로그인했다는..^^;
    프로주부님, 얼음, 소금이 담긴 양푼에 쥬스넣은 비닐봉지를 얹고
    그 봉지를 열어 2~3회 저어주면 된단 말씀이셔요?
    아님 봉지는 그냥 두고 양푼을 휘휘 흔들어요?
    문론 냉동실에 넣지 않고 하는 방법이겠지요?

    저 사실은 안시원한 맥주에 이 방법 써보려구..^^;
    마트에서 사오면 히야시시키는데 시간 많이 걸리잖아요. 시원하게 해서 후딱 먹으려고..ㅎㅎ

  • 5. 김혜경
    '04.8.14 12:18 AM

    오~ 냉장고에 안넣어도 언다구요?

  • 6. 프로주부
    '04.8.14 2:25 AM

    (선생님 질문의 답)
    네에~ 냉장고에서 아주 먼 곳에서 요 작업을 해도 되어요. 저두 신기하더라구요. 아들넘이 얼음 소금 낭비하며 , 매번 공짜아이스크림 만든다고 좋아하니...coco 님! 똘똘은 거두어주시고 어리버리라고 불러주시옵소서.


    (두들러님에 대한 답)
    꼭 비닐 봉지가 아니라도 맥주 캔 째로 얼음과 소금을 휘리릭 뿌린 양푼에서 굴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들의 참견은 제 2안...전혀 다른 방법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작은 양푼에 얼릴 물질을 넣어서 직접 냉동실에쏘옥 넣었다 꺼냈다 하는...
    제가 아들 어깨 넘어 배운 방법은 큰 놈 생각엔
    요리 레서피가 아니라 과학실험방법이라 여겨서 참견한 것 같네요.


    아가씨 선생님과 coco님의 계량한 물질을 빙수갈듯 긁는
    방법은 팔뚝 굵은 아줌마들에게는 권하고싶지가 않네요.
    저의 큰 아들 방식대로 완전히 얼기 전에 ...반복적으로 휘저어 주면...쉬워요.



    두들러님의 단시간에 만드는 션한 맥주를 위하여 ! 우리 모두 건배 !

  • 7. 두들러
    '04.8.14 8:26 AM

    감사합니다.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6152 브라운 아이즈님...춘권 속 궁합 잘맞는..... 3 이영희 2004.08.14 2,466 18
6151 쏘야와 월남쌈 먹었어요.. 4 샘이 2004.08.14 3,158 11
6150 큰일 났어요.... 27 치즈 2004.08.14 4,765 14
6149 coco님에 이어 얼음땡땡 화채볼~ 12 Green tomato 2004.08.14 3,047 14
6148 제빵기 산 기념으로 만든 모카빵입니다~(레시피 추가했습니다^^).. 10 모모짱 2004.08.14 5,459 27
6147 새우버섯 스파게티 완전 실패기...ㅜㅜ 1 체리공쥬 2004.08.14 1,917 6
6146 골뱅이 해초무침 3 스프라이트 2004.08.14 2,452 15
6145 새싹 미트 비빔밥 5 스프라이트 2004.08.14 2,936 19
6144 다꼬님 생지 잘 쓰고 있습니다. 4 배짱 2004.08.14 2,770 5
6143 더운 날에 한끼 식사로는 ..후다닥 덮밥! 8 앨리엄마 2004.08.14 3,362 20
6142 비온다고 국수먹었습니다.. 4 샘이 2004.08.14 2,411 2
6141 생과일 쥬스 4 프로주부 2004.08.14 2,850 16
6140 해물솥밥 6 프로주부 2004.08.14 2,331 19
6139 불낙전골이요... 1 유로피안 2004.08.14 2,620 17
6138 선식 넣은 "삼계탕" 4 여름나무 2004.08.14 2,286 54
6137 감자으깸이 15 치즈 2004.08.14 4,114 8
6136 드뎌^&^ 입성했음다 ~~~ 2 junomi 2004.08.14 1,857 32
6135 볶음밥 5 프로주부 2004.08.14 2,414 23
6134 저두 와인 샤벳..^^ 2 아가씨선생 2004.08.13 1,824 17
6133 닭가슴살마늘구이입니다. 4 샘이 2004.08.13 3,786 27
6132 냉동실에 두면 좋은것 - 팔빙수 ^^; 7 깜찌기 펭 2004.08.13 2,903 16
6131 어른과 아이가 다 만족한 버섯밥 15 로로빈 2004.08.13 3,685 8
6130 열무비빔라면이에요~^^ 1 비니드림 2004.08.13 1,915 6
6129 친구가 보내 준 참치액으로.. 6 champlain 2004.08.13 3,104 2
6128 과일 닭구이와 볶음우동 (소머즈님& 꿀물님 따라하기) 5 프로주부 2004.08.13 2,917 2
6127 와인 슬러시 (coco님의 샤벳 응용) 7 프로주부 2004.08.13 2,197 31
6126 여름나기(닭매운감자탕) 1 달콤과매콤사이 2004.08.13 2,544 15
6125 어제 첨으로 열무물김치 담갔어요!! 1 hush 2004.08.13 2,81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