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을 한마리 산걸 대현이 해줫다..
700g짜리 뿐이라 좀 크긴 했는데 그것 뿐이라..
저녁에 신랑이랑 같이 먹을려고 한건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너무 늦게 퇴근해 먹지도 못했다..
1.우선 닭을 깨끗이 씻어 안에 불린 찹쌀 ,대추 씨도려낸것,수삼
1뿌리를 넣고 이쑤시개로 입구를 봉했다..

2.압력밭솥에 준비한 닭을 넣고 양파반개, 파1뿌리반 , 마늘 5알, 생강조그만거 1톨, 밤 6개 ,수삼 1뿌리(살때 2개 들어서 나머지 그냥
넣음^^)를 넣고 끓인다
3.압력솥 증기가 빠지고 몇분 더 끓이다 뚜껑을 열고 보글보글 더 끓인다 ( 이때쯤 밤은 건져 놓는다.. 너무 오래 삶아지면 밤이 너무
물컹거려 맛이 떨어짐)
4.티비에서 대통령이잘가는삼계탕 집이 콩가루 깨 등 해서 꼭 선식 재료같은걸 국물에 넣어 맛이
고소하다는 걸 본적이 있어 나도 집에 있는 선식 2수저 넣어봤다..^^
5.닭이 익었다 싶으면 다른냄비에 닭을 옮기고 닭 국물을 체에 걸러 건더기는 버리고 국물만 깨끗하게
옮긴다..
6.다시 한번 끓여줄때 소금 약간, 마늘 곱게 간것 약간을 넣고 팔팔 끓인 후 그릇에 옮겨 삶아논 밤도
담고 송송 썬 파도 뿌려 먹는다

7.소금 후추 깨를 곱게 갈아 찍어 먹어도 되구 양배추와 양파를 곱게 채썰어 마늘소스에 찍어먹어도
되구요..
선식을 넣으니 맛이 약간 고소한것 같기두 하나 색이 약간 탁해지네요..
아무래도 거기 삼계탕을 먹어봐야^^
대현인 닭 다리 주니까 아주 실감나게 잘 뜯어먹어서 기분이 좋았어요..밤 삶은거 으깨 찹쌀에 비벼
주니 그것도 잘 먹고..
닭죽을 같이 해야 하는데..밤에 너무 피곤하여..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