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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구마 맛탕

| 조회수 : 4,529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4-07-01 17:52:21


중간크기 고구마 4개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튀김냄비에 넣고
잠기지 않을 정도로 기름을 붓습니다.                            


설탕 한 컵 반 정도를 고구마 위에 끼얹어줍니다.
젓지 마시고 그대로 뚜껑을 덮고 중불에 7, 8분 익히며 뚜껑 밖으로 김이 솔솔 나올 때를 기다립니다.


김이 오르면 뚜껑을 열고 불을 세게 올립니다.
하이얀 고구마살에 설탕옷이 입혀지는 걸 지켜보면서 골고루 익도록 살살 저어줍니다.
고구마가 놀노리하게 익으면 얼른 건져서 접시에 담고 자기네들끼리 붙지 않도록 살살 달래 줍니다.
왼쪽 사진은 고구마와 어울리지 못하고 남은 설탕 찌꺼기입니다.
저는 기름만 살짝 따라내어 다시 한 번 더 씁니다.
건져낸 고구마에는 까만깨를 뿌려주면 이쁜데 잘 안 붙어요.


중3짜리 우리 아이 간식거리 1번입니다.
대략 칼로리의 압박이 뇌리를 마구 쥐어뜯지마는
이런 우중충한 날에는 달달한 것을 먹어줘야 기분이 나아지죠.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reen tomato
    '04.7.1 5:57 PM

    어흑...ㅠ.ㅠ
    정말 먹구 싶어요.

  • 2. pinetree
    '04.7.1 6:03 PM

    음~ 달콤한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듯,
    맛있겠다.
    나 하나만 던져주지...

  • 3. 강금희
    '04.7.1 6:04 PM

    왜 사진이 천천히 뜰까요?

  • 4. 알로에
    '04.7.1 6:21 PM

    으~저 색감 까슬까슬하니 달짝한 ~으 진짜 군침넘어가네요 ㅛ,ㅛ,ㅛ

  • 5. 소도둑&애기
    '04.7.1 6:22 PM

    오메~ 이거 코팅 고구마 이구만요^^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하나 쏙~ 빼먹고 갑니다. =3=3=3

  • 6. jasmine
    '04.7.1 7:46 PM

    저...단 거 안먹어요.....살쪄요....ㅠㅠ
    사진속도는 그쪽 계정문제랍니다. 전, 별로 늦게 안 뜨는데요....

  • 7. 싱아
    '04.7.1 7:58 PM

    넘 맛있겠어요.
    가을에 고구마 수확 하면 꼭 해보리라 다짐다짐 합니당.

  • 8. 김수열
    '04.7.1 8:21 PM

    앗, 저도 이렇게 해요. 하지만, 음, 어찌나 열량이 풍부한지...이거 하실때요, 좀 더 작게 썰면 기름을 적게 넣어도 되요. 그래두 거기서 거기겠죠?

  • 9. 김혜경
    '04.7.1 9:38 PM

    아하..이 마탕 드뎌 사진으로 보게되네요..맛있겠당...

  • 10. 아라레
    '04.7.1 11:41 PM

    맛탕 좋아하는데 이렇게 요리하는건 처음 봐서 무지 신기합니다.
    그럼 기름 저정도로 붓고 설탕을 넣는데도 설탕이 기름에 녹지 않고 고구마에
    달라붙어서 익는단 말씀이시죠?
    그리고 기름은 따로 또 쓸 수 있고...

  • 11. 강금희
    '04.7.2 12:01 AM

    기름은 거의 원형 그대로이기 때문에 저는 산화 신경 쓰지 않고 그냥 한번 더 씁니다.
    너무나 깨끗하기 때문에 아까워서 버릴 수가 없어요.
    가라앉은 설탕은 저 모양대로 덩이가 되어 있어요.
    이 맛탕은 만들어서 바로 드세요. 최대한 한 시간까지는 괜찮더라구요.
    요즘같이 눅눅한 계절엔 설탕옷이 녹아버려요.

    글고 혜경 선생님,
    맛탕, 마탕, 어느 게 바른 표기인가요? 찾아봐도 알 수가 없네요.

  • 12. noa
    '04.7.2 7:33 AM

    맛탕 아닐까요?

    참 신기하고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간식거리네요.
    설탕이 어째 붙어 있는지 신기해요. ^^*

  • 13. 로로빈
    '04.7.2 9:11 AM

    정말 너무 맛있겠다...
    나두 해 먹어 봐야징~

    고구마 안 먹는 우리 아이들, 이렇게 하면 먹을까나???

    고구마가 왜 싫니? 하니까 너무 달대요. 그럼서, 감자만 먹구....
    감자 좋아하는 사람, 나중에 살 찐다던데... (왜, 고인슐린식.. 어쩌구 하쟎아요.
    지 엄마 닮아서 살찌는것만 좋아하구....)

  • 14. 김흥임
    '04.7.2 9:15 AM - 삭제된댓글

    음,,,
    전 저 고구마를 그냥 두터운 팬에 노릇하니 구워서 만들어 먹입니다.
    깐밤도 근사하구요

  • 15. 최윤정
    '04.7.2 1:06 PM

    맛탕 무지 좋아하는데 만들기 귀찮아서 안해 먹는데...
    이렇게 간단한 방법이 있었다니...놀랍습니다...
    금희님 덕분에 맛난 맛탕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정말 맛있겠어요...^^*

  • 16. 오라버
    '04.7.6 5:21 PM

    아저거...
    제가 시험 잘본 기념으로@!@!
    몇달만에 먹어본 맛탕!!!
    저거 뜨거울 때는 못먹는 다죠..
    저희 집 맛탕은 물엿을 쓰지 않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답니다^^
    (대부분 맛탕을 하면 물엿 맛탕을하죠)

  • 17. 오라버
    '04.7.6 5:24 PM

    아 그리고 마지막 줄에 있는 말은 저를 가리킨 겁니다
    저 요즘 살도 안 찌는데 아니 오히려 더쪄야돼는데
    왜 안해주시는 걸까요...

  • 18. 장용산농장
    '04.10.14 5:53 PM

    쨘,,가을이라 한번 해 먹어 보았는데요..울 식구들 모두 대만족입니다.
    넘 감사합니다. 간단하고, 맛나게 아주 잘 해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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