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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후다닥~ 마파두부

| 조회수 : 3,715 | 추천수 : 65
작성일 : 2004-06-30 21:48:36
회사일로 바쁜 신랑..
며칠째 새벽 2시쯤 퇴근합니다.
일어수업때문에 한시간식 일찍 출근해도 빨딱~ 일어나 잘나가던 신랑인데, 요즘은 힘들어서 아침마다 밍기적..밍기적..
어젯밤 갑자기 마파두부 먹고싶다네요.
몸도 피곤한데, 영양가 많은 두부에 매콤한 맛으로 원기회복좀 시켜줘야겠어요.

울신랑이 좋아하는 마파두부는 후다닥~ 냉장고 재료로 만들수있어서 저도 좋아하는 요리예요.
재료와 노력에 비해 맛과 영양모두 만족스런 요리랄까? ^^
입맛없는 날이면, 소스 넉넉히 만들어 덥밥처럼 자주 해먹어요.

오늘은 떡국떡도 남은게 있어서 좀 넣었더니 맛나네요.
제가 스스로 생각해봐도, 결혼하고 음식내공은 조금식 높아지는듯..헌디, 음식데코레이션 내공은 왜 높아지지 않는지.. --;
급한 성격과 미적감각부족이 젤 큰원인아닐까..싶습니다.
임신도 했는데 태교할겸 수양쌓아야겠어요. ㅎㅎ

아시죠? 사진만 보면 저 숨고싶은거..
마파두부군을 사진발 팍팍- 세워서 멋지게 올리고팠는데.. 내공부족으로 또 이렇네요. ㅠ_ㅠ







제요리는 후다닥~ 만드는 어설픈 요리라서 레시피올리기 진짜 부끄럽네요. ㅋㅋ

-  레 시 피  -

a. 두부반모, 파1대, 양파 1/2, 돼지고기간것 100그램, 청량고추 1개, 다진마늘조금, 고추기름
b. 두반장 1TS, 간장 1/2ts, 설탕 1TS, 고추가루 1TS
c. 물녹말, 참기름

1) 다진 양파/파 , 다진마늘, 돼지고기 를 고추기름에 볶는다.
2) 돼지고기가 반쯤 익으면 물한컵과 청량고추다진것을 넣고 끓인다.(물양은 소스좋아하는분은 많이~^^)
3) 2)의 돼지고기가 다 익으면 , b와 깍뚝썰기한 두부를 넣고 끓인다.
4) 3)의 두부가 데워지면, c 를 넣고 마무리. ^^

* b의 간은 맛을 봐가면서 입맛껏 더 넣으세요.
  집집마다 장맛이 다르기때문에 간장,고추가루는 한꺼번에 우루루~넣으면 맛이 안날수있어요.
  물녹말은 바글바글 끓을때 넣어야 합니다.  물 한컵양의 재료에 녹말양은 1ts이 적당했어요


ps 흐흐흐 자랑하나..
     집에서 놀면서 잡지에 엽서 꼬박꼬박 보내거든요. ^^
     지지난달엔 **트리에서 비싼 명란젓타서 잘먹고 있는데, 요번달엔 일식 요리재료세트 탔어요. ㅎㅎ
     무슨 잡지일까~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즈
    '04.6.30 9:55 PM

    레몬 ** 인가요?
    사진발 팍팍 섰어요..

  • 2. 깜찌기 펭
    '04.6.30 10:02 PM

    아니요~ ㅎㅎ
    제목이 2자인 요리잡지.
    다말했네..

  • 3. carmine
    '04.6.30 10:07 PM

    저희 신랑이 넘 좋아하는 마파두부네요~~ 맛있겠네욤! ㅎㅎㅎ

  • 4. 꾸득꾸득
    '04.6.30 10:08 PM

    우와~~나도 이제 열심히 보내봐야지,,,,

  • 5. 로렌
    '04.6.30 10:16 PM

    래서피 보다가 끝에서 악 ! ....저도 예전에 보내봤는데 왜 안되냐구요 ...왜 ..흑흑 !

  • 6. Green tomato
    '04.6.30 10:24 PM

    펭님, 저 그릇 혼수품이어요?
    저두 저 그릇인데...^^

  • 7. 깜찌기 펭
    '04.6.30 10:33 PM

    저그릇 20년전에 한국도자기에서 나온그릇이래요.
    결혼할때 시엄마가 주신 그릇이예요. ^^

  • 8. 나나
    '04.6.30 10:58 PM

    마파 두부가 먹고 싶어 지는데..
    이런..집에 두반장이 떨어 졌네요^^aa

  • 9. jeea
    '04.6.30 11:34 PM

    펭님은 재주도 좋으셔~ 어찌 그런 행운을..빨리 한수 가르쳐 주시죠^^

  • 10. 키세스
    '04.7.1 12:08 AM

    배가.... 아파서... 윽!!!

  • 11. Ellie
    '04.7.1 2:46 AM

    두부의 야들야들함이 여기 까지 전해 지는듯! 너무 맛있겠어요 ^^

  • 12. 깜찌기 펭
    '04.7.1 9:32 AM

    핫 코코아님.. 빙고~ ^^
    가만 생각해보니, 후다닥 마파두부만든게 생각나서 제목고쳤어요. ㅋㅋ

  • 13. 김혜경
    '04.7.1 3:42 PM

    펭님..입덧은 안하시는 지요??건강 좋으시죠??날씨가 너무 더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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