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새벽 2시쯤 퇴근합니다.
일어수업때문에 한시간식 일찍 출근해도 빨딱~ 일어나 잘나가던 신랑인데, 요즘은 힘들어서 아침마다 밍기적..밍기적..
어젯밤 갑자기 마파두부 먹고싶다네요.
몸도 피곤한데, 영양가 많은 두부에 매콤한 맛으로 원기회복좀 시켜줘야겠어요.
울신랑이 좋아하는 마파두부는 후다닥~ 냉장고 재료로 만들수있어서 저도 좋아하는 요리예요.
재료와 노력에 비해 맛과 영양모두 만족스런 요리랄까? ^^
입맛없는 날이면, 소스 넉넉히 만들어 덥밥처럼 자주 해먹어요.
오늘은 떡국떡도 남은게 있어서 좀 넣었더니 맛나네요.
제가 스스로 생각해봐도, 결혼하고 음식내공은 조금식 높아지는듯..헌디, 음식데코레이션 내공은 왜 높아지지 않는지.. --;
급한 성격과 미적감각부족이 젤 큰원인아닐까..싶습니다.
임신도 했는데 태교할겸 수양쌓아야겠어요. ㅎㅎ
아시죠? 사진만 보면 저 숨고싶은거..
마파두부군을 사진발 팍팍- 세워서 멋지게 올리고팠는데.. 내공부족으로 또 이렇네요. ㅠ_ㅠ
제요리는 후다닥~ 만드는 어설픈 요리라서 레시피올리기 진짜 부끄럽네요. ㅋㅋ
- 레 시 피 -
a. 두부반모, 파1대, 양파 1/2, 돼지고기간것 100그램, 청량고추 1개, 다진마늘조금, 고추기름
b. 두반장 1TS, 간장 1/2ts, 설탕 1TS, 고추가루 1TS
c. 물녹말, 참기름
1) 다진 양파/파 , 다진마늘, 돼지고기 를 고추기름에 볶는다.
2) 돼지고기가 반쯤 익으면 물한컵과 청량고추다진것을 넣고 끓인다.(물양은 소스좋아하는분은 많이~^^)
3) 2)의 돼지고기가 다 익으면 , b와 깍뚝썰기한 두부를 넣고 끓인다.
4) 3)의 두부가 데워지면, c 를 넣고 마무리. ^^
* b의 간은 맛을 봐가면서 입맛껏 더 넣으세요.
집집마다 장맛이 다르기때문에 간장,고추가루는 한꺼번에 우루루~넣으면 맛이 안날수있어요.
물녹말은 바글바글 끓을때 넣어야 합니다. 물 한컵양의 재료에 녹말양은 1ts이 적당했어요
ps 흐흐흐 자랑하나..
집에서 놀면서 잡지에 엽서 꼬박꼬박 보내거든요. ^^
지지난달엔 **트리에서 비싼 명란젓타서 잘먹고 있는데, 요번달엔 일식 요리재료세트 탔어요. ㅎㅎ
무슨 잡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