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밥에 나와있던 감자 부침게 기억하세요?
왜, 딴거없이 감자만 채썰어서 부치면 정말 전처럼 되는것요. 김혜경 선생님께서 양파 썰어 넣어도된다고 했던... 그것 오븐 판입니다.
요즘 계절학기 듣는데, 삼일 동안 죽은 쥐 잡고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첫날은 하고 나서 암것도 못먹었어요. 그러다 보니 의욕상실.. 집도 개판, 맘도 싱숭생숭...
냉장고는 텅텅.
우째 뒤지다 보니 양파랑 감자 있길래, 지난번에 헐값에 업어온 채칼꺼내서, 양파를 아주 얇게 째를 썰었어요. 감자는.... 시판 냉동감자 입니다. ^^;;
팬에 버터 조금 두르고(그냥하면 양파라도 눌러 붙더라구요.), 양파 깔고, 위에 감자 올리고...
순서 중요해요~ 왜냐하면, 감자는 약간 바삭해야 맛있고, 양파는 약간 촉촉해야 맛나거든요.
소금이고 뭐고 다 필요 없구요, 온도도 내맘.. ㅋㅋㅋ
그냥 맘 급하면, 높은온도, 아니면 낮은온도, 낮은온도에서 오래하면 양파가 꾸덕꾸덕해지고, 감자는 물러지고, 높은온도에서 빨리 하면, 양파는 촉촉하고 감자는 바삭해 집니다.
다 익으면 마요네즈 약간에 버무려서 위에 케찹뿌려 먹으면 되요. 이도 저도 귀찮은 날에는 그냥 소금 후추 뿌려먹고 기분내키면 와사비 간장 만들어서 찍어먹기도 합니다.
혹, 집에 저처럼 오븐 토스터가 있는 럭셔리(?) 자취생은 한번 시도해 보세용~~ *^^*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취생의 간단 오븐 요리.
Ellie |
조회수 : 4,422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7-01 04: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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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숲속
'04.7.1 9:08 AM올려 놓은 순서도 중요하군요. 별표 땡땡~ ^^;
전 자취할 때 뭐 해먹었나, 기억도 안나는데..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2. Green tomato
'04.7.1 9:40 AMEllie님, 취향이 독특해요. 저같은 하수에게 팬이라니, >.<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해보겠슴다.(이게 뭔 소리야~)
키득키득...3. Ellie
'04.7.1 10:10 AM순서^^;; 글쎄요. 흠.. 왜 냉면 먹을때 달걀 먼저 먹는 사람 나중먹는 사람..이런 심리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말난김에 숲속님은 냉면에 달걀 나중에 드세요, 먼저 드세요? ^^;; 저는 흰자만 먹어요. ㅋㅋㅋ
Green tomato님~ 영광이옵니다... 발자취를 남겨주시다니~~ ㅜ.ㅜ(^^;;)4. 숲속
'04.7.1 10:20 AM냉면에 달걀...
뺏길까봐 제일 먼저 먹어야 합니다.. ㅡ.ㅡ;;;5. Green tomato
'04.7.1 10:32 AMEllie님, 점점...^^;;; (잘해쓰~)
돈은 그 통장으로 보내면 되지요~흐흐흐6. Ellie
'04.7.1 10:47 AM헙.. 이것 대략 리플 놀이 같습니다. ㅋㅋㅋ
저도 리플 50개 도전해 볼까나~~
에휴휴... 요즘 한국도 많이 덥나요?
두분다.. 땀띠조심하셔요~~
근데 참 신기한게, 나이들면 땀띠가 안생기는것 같아요. 어릴때는 그것때문에 엄청 고생했는데.. 흠.. 꺼죽이 두꺼워 져서 그런가~~~7. 김혜경
'04.7.1 3:34 PM올려놓는 순서...아하~~그렇군요~~저도 한 수 배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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