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상추농부의 꿈을 접고 ,,,,,,
한달전까지만해도 부푼꿈을 앉고 화분이며 흙이며 상추씨앗을 사뿌리고 물주고 하였것만
새싹이 나고 기뻐한지도 얼마 되지않아...
이것들이 서로 엉키기만하고 새순 이상의 상추의 틀이 잡히지 않고,,
농사(?)는 기다림의 미학인거여,,,하며 홀홀히 기다렸것만,,,,
헝~
솎아 주기도 하고 나름대로 공들였는데...
오늘 집에 놀러온 "펭"의 결정타!!!
언니,,저렇게 속아주는걸로는 어림도 없어요. 서너뿌리만 남겨두고 다 솎아야 된다니깐,,,,,
@<>@
그순간 제가 제자신을 깊이 깨닫고 어문 생명을 다 버리기전에
용도 변경하야 몽땅 뽑아 알밥위로 승천 시켰습니다.ㅠ,.ㅠ
사실 제가 생명을 거둬 제대로 키운적이 없어 노심초사 했것만
이번에도 이렇게 되니 마음을 비우고 더이상 욕심을 안부리기로 했어요...
지후가 슬퍼했지만 꿋꿋이 잘자라는 스파트필름이랑 인삼벤자민에 만족하기로 했답니다...
오랜만에 코스트코에 가게 되어서 날치알 샀어요...
김치찌게랑 같이 먹었는데 나름대로 궁합이 맞네요.
참기름 바른 달군 뚝배기에 밥에 참기름 소금,통깨 넣고 비며 보이는 재료 얹어 먹었어요.
깔끔하니 좋네요..
근데 한참 상추 씨뿌리셨던 다른분들은 다들 잘 키우시는가여?
저만 이러구 있는건가봐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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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꽃게
'04.5.12 7:48 PM아짱님도 농부이기를 포기했는데 꾸득님도?ㅋㅋㅋㅋ
밭에는 씨를 뿌려서 크는대로 솎아먹고 하는데...
화분은 흙이 적어서 모종을 심어야 할거예요.
올핸 우리도 텃밭에 방울토마토도 심었고, 피망도 두개나 심었거든요.
피망 모종 사다가 한개만 심어보세요.
정말 주렁주렁 달립니다.
다 못먹어도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베란다에 키우는 것은 큰 둥근 플라스틱화분에 흙 가득 넣어서, 상추나 쌈채소는 모종 3-4개만 심고, 고추 피망은 한개씩만 심으면 잘자라요.2. 꾸득꾸득
'04.5.12 7:56 PM모종은 어디서 구하나요?
글구 피망은 벌레가 안생기나요?
벌레땜에 좀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개미까지 출현해서 원인제공자로 보이는 장미를 캐서 아파트앞 화단으로 옮겨 심었어요..
개미없는 아파트였는데,,저희땜에 다른분들 피해볼까 얼른 내다 심었어요..
낼은 베란다 소독날입니당-.-^3. 꽃게
'04.5.12 8:17 PM모종은 화원에 가시면 살 수 있고요.
우린 텃밭에 심으니까 벌레와 당연히 공존하구요.
친정에 화분에 기를때 벌레 못봤어요.
혹시 진딧물, 개미 보이면 요즘은 스프레이식으로 간편하게 쓸수 있는 해충구제약이 있더라구요.
저도 얼마전 사온 꽃치자에 진드기같은 것이 생겨서 그 약 사서 뿌리고 비 맞으라고 밖에 내두었거든요.4. 깜찌기 펭
'04.5.12 8:33 PM꾸득님 팔공산가믄 상추모종도 팔지롱~ ㅎㅎ
지후는 하나도 안슬퍼하던디..
알밥주니 자주 뽑자고 안할까?5. 꾸득꾸득
'04.5.12 8:39 PM헝,,,,펭님,,,,
가고나신후 자고 일어나더니
갑자기 어릴적 유모찾듯이
근데,,엄마,,,나무가 다 없어졌어....
그랬다는 얘기가,,,,,,,,,,,,
참,,꽃게님,,,,
감사해요,,좋은정보,,,6. 키세스
'04.5.12 9:03 PM흐흐 나무라구용~ ^^
도대체 나무를 몇그루 먹을 거래요? ㅋㅋ7. 프림커피
'04.5.12 9:04 PM날치알 탱글탱글 넘 맛았겠다....ㅠ.ㅠ
8. Green tomato
'04.5.12 9:35 PM우리두 밭에뿌린 상추가지고도 모자라 베란다에 밭에서 자란 상추 모종을 심어놨더니
주인을 잘못만나 금새 죽어버렸다는...^^;;;
피망모종 사러 가야겠네요.....꽃게님 감사해요~^__^9. 김혜경
'04.5.12 10:01 PM저희 상추모종도 다 죽었습니다.
지나치면 아니함만 못하다고 그리 일렀거늘, kimys가 거름을 너무 많이 줘서...10. 하늘
'04.5.12 11:03 PM저두 선생님 상추모종 심으신 것 보고 심었는데 10뿌리중 2뿌리만 남기고 모두 죽었습니다.
파시는 분 말씀이 거름 안 주어두 잘 자란다고 매일 물 열심히 주고 바람 잘 통하게 해주라고
했는데 며칠전 모두 ....
흙과 붙은 가지 부분이 모두 시들시들 해지더니 흙으로 돌아갔답니다.
더 가져다 심자니 실패가 두렵고 그냥 두자니 화분이 썰렁하답니다.
그나마 그 때 같이 심어둔 다른 화분의 체리 토마토가 쑥쑥 자라서 위안으로 삼고 있지요.
언제 꽃이 필런지...11. lyu
'04.5.12 11:53 PM어제 태능 배밭하는 분 댁엘 갔는데요, 고기 구워 먹고 일조한다고 배를 솎아 준다고 거을었더니
삼심센티에 한개 정도 달리는게 정상이래요.
쥔장 말씀이 남의 배밭에서 일하며 망해라 망해라 하며 따야 아주 이상적으로 달린다네요.
주인이 따면 아까워 다 못딴다고요.
우리도 꽃받침까지 달고 있는 아기배가 너무 이뻐 콩알 만한거 두세개씩 남긴터여라
두번일 (나중에 어지간히 크면 또 솎는대요)시키고 만거 같습니다.
생명 키우기는 참 역시 대단한 일입니다.
울 얼라들이나 잘 보자구요.^^12. 꾸득꾸득
'04.5.13 12:12 AMlyu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여..얼라나 잘 봐야죠..ㅠ,.ㅠ
13. 훈이민이
'04.5.13 9:08 AM저도 목 빠집니다. 상추 크기 기둘리다가.....
아무래도 저도 포기해야할까봐요.14. 재민맘
'04.5.13 9:46 AM저도 화분에 상추 등 쌈야채 7가지, 방울토마토, 호박(애호박, 둥그런 호박), 수세미, 고추(청량고추, 풋고추, 꽈리고추, 피망)를 심었다지요...
지금 우리집 꼭 화원에 온 거 같습니다......
그리고 울엄마 화초 기르는데는 일가견이 있으신데요...
화분에 심을 경우 흙을 다른데서 퍼와야하잖어요....
그런 퍼온 흙에서 개미며 각종 벌레가 집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비오킬이라고 인체무해, 식물무해한 살충제를 흙 뒤집어가면서 싹 뿌려주고나서 화분에 넣으라하더라고요...
덕분에 개미나 그런 벌레 없어요.....
아~~~
언제 토마토며, 호박, 고추를 키워서 따먹나.....
쌈야채는 벌써 2번이나 맛을 봤는데........15. 구지현
'04.5.13 5:09 PM저도 화분에 상추 파종해서 몇번 수확해서 먹었습니다
사서 먹는 상추랑 맛이다르더라구요
근데 제 경험상
파종한후 그자리에 그대로 키우는 것 보다 옮겨 심은 놈(?) 실하게 잘 자라더이다(전문가
들이 봐서 틀린 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샷시유리를 통해 들어온 햇빛 보다는 직접 햇빛을 보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이것 역시 틀릴 수도 .)
저희 집 베란다는 삿시 없고 비오면 비그대로 맞습니다(일본입니다)
그래서 시간 날때마다 쪼그리고 앉아 햇빛따라 옮겨줍니다
디카가 있음 보여드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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