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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의 실패담-짜장과 아구탕(조언도 부탁드림)

| 조회수 : 2,541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5-01 22:11:18
우선...점심에 이마트에 갔다가
국산 생물 아구라는걸 2마리에 3500원을 주고 사왔습니다.
원래...탕요리 잘 못하는데...싱싱한걸 보니...@.@ 낼름~
그리고 요리책대로 했는데...
이게 아구탕인건지...뭘 넣은 맛인지...이해할수 없는 맛이 되네요.^^;

단맛도 났는데...간도 좀 안맞는 것 같고...에효.

우선 무를 찬물에 넣고 끓자 아구를 넣고 양념장을 넣고...콩나물,양파를 넣어 끓였어요.
양념장은...고추장1큰술,고추가루2큰술,간장1큰술,다진마늘3큰술,청주2큰술였어요.
생강은 없어서 안넣고...
맛이 없길래 다시다 조금 더 넣고...
간이 안맞는것 같길래....국간장 좀 더 넣고
얼큰한것 같지 않길래 고추가루 1큰술 더 넣었습니다....ㅎㅎㅎ^^;

문제가 뭘까요?...에궁.

=======================================================================================

저녁엔 짜장면을 해먹었어요.
다른분이 짜장 가루로 해먹었는데 맛났다는 후기를 보고..
오뚜기 사천 짜장 가루를 사봤습니다.
춘장으로 하면....짜게 되는 경우가 많아 잔뜩 기대를 했는데...

만드는 방법은 카레랑 같더군요...마지막에 카레 가루대신 짜장가루를 내는데...

맛이...@@.

짜파게티 맛이에요....조미료맛도 춘장 넣을때보다 심하고.
검은빛이 아닌 갈색빛에...좀 묽은 것 같아요....

요 실패는 짜장가루의 실패같아요...담부턴 꼭 춘장으로 할려구요...~

참...마지막에 옥수수 전분을 물에 풀어서 부었는데...
전 왜 전분을 넣어도 걸쭉하게 잘 안되는 걸까요?

넘 조금넣었는지...한참있다 윗물 버리고 전분만 넣었거든요...
오늘 만들다 걸쭉해 지지 않길래...
전분 가루를 부었더니...ㅋㅋ
뭉글 몽글 뭉치더군요...^^

암튼...오늘의 요리는 완존 실패네요...ㅠㅠ
오늘 같은 날은 아무거나 말없이 잘 먹어 주는 남편이 고마울 따름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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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04.5.1 10:21 PM

    하루 두끼 별식 요리에 도전하시고,,
    날씨도 더웠는데..정말 애쓰셨네요..
    저도 오뚜기 짜장 가루는 별로 더라구요..
    짜장 같은 것에 루를 만들어서 풀어 넣는건 감자 전분이 최고예요.
    가루에 비해 물은 2배 정도로 잡아서 그냥 풀어 넣으세요.가루만 넣으면 안되구요.
    미리 풀어두고 그런거 필요 없어요.
    녹말물은 국물이 끓을 때 넣어 주구요,초보시면 약불에서 조금씩 넣어가면서,한 손으로는 계속 저어 주세요.
    젓다 보면 불위에서 농도가 나거든요..

  • 2. MIK
    '04.5.1 10:56 PM

    아구탕은 간장으로 간을 맞추지 말고 된장을 살짝 풀어서 간을 맞춰야 하죠
    육수나 물에 된장을 살짝 풀구요.. 된장이 많으면 국물이 텁텁해 집니다
    무우를 넣고 끓이다가 아구하고 콩나물을 넣고 조개가 있으면 좀 넣구요
    고춧가루, 마늘, 대파..기타등등의 야채..간이 약하면 소금 약간..
    마지막에는 미나리를 넣어서 마무리..

  • 3. 크리스
    '04.5.2 12:15 AM

    아~그렇군요...요리책엔 간장 넣으라고 되어 있던데...ㅠㅠ
    감자 전분 접수했습니다~

  • 4. 짜장은
    '04.5.2 1:40 AM

    춘장을 볶아서 써야하는것 아시지요? 기름에 튀기듯이 볶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6개월정도
    끄덕없어요. 그리고 짜장 만드실때 기름에 향신채소(마늘이나 파, 생강)볶다가 고기, 그리고
    야채 센불에서 볶고, 춘장 조금 넣고(간 봐야지요? 색깔로 보면 되는데요), 그리고
    '설탕'을 넣어야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조금 모자르는 간은 굴소스로 맞추는데요,
    생각보다 짜장에 굴소스가 맛있답니다.
    음, 그리고 전 집에서 만든 짜장에 전분 풀지 않아요. 생각보다 맛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냥 볶은채로 먹는데 간짜장 같은 맛이예요. 먹고 남은 짜장은 냉장고에 넣고(덜어서 먹어야겟지요?) 그냥 데워먹어도 똑같이 맛있습니다. 전분들어간것은 데워먹기가 힘들잖아요.
    또 한가지, 야채는 양배추 많이 넣어 먹으면 아삭거리며 맛이 있어요.

  • 5. 홍차새댁
    '04.5.2 9:47 AM

    저두 윗분처럼 간짜장 만들어서 요즘은 자주 해먹어요.
    어제같은 경우도 중국하고 올림픽 대표팀이 축구하는데, 반드시 짜장 먹어야 한다고 우겨서
    결국 해먹었어요. 춘장하고 설탕을 기름에 볶아서 사용했구요.(모르니까...춘장사용하는게 젤 편하더라구요)
    신랑이 야채 잘 안먹거든요. 그래서 짜장할 경우에는 다진 고기 약간이랑, 양파 大 사이즈 한개, 감자는 小사이즈(일부러 감자는 작은걸로 많이 사요) 한개, 양배추 가득 넣고 만들어요.
    다 만들고 나면, 진짜 양많은거 같은데, 약간 간이 심심하니까 이 야채들은 잘 먹더라구요.'
    사실, 간짜장이 그냥 짜장보다 손이 좀 덜가서...더 편한것 같아요.^^

  • 6. 레나
    '04.5.2 10:44 AM

    음,,, 저흰 일년에 짜장 두어번 먹을까말까라서 ....
    짜장처럼 비빔보단 국물 잇는거 좋아하는 식성들이라..

    아구탕같은 매운탕도 맹물에 끓이면 맛이 안나죠 ..
    멸치 다시마로 기본 육수 만들어 끓여야하는건 아닐지..
    요리책이라고 다 자세히 나와잇는거같진 않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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