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닭다리튀김
새벽 6시(원래 기상시간이 8시인 관계로)부터 기름냄새 진동하며 열씨미 튀겨서
포장하여 딸아이 어린이집 차편에 들려보내는데 어찌나 맘이 뿌듯하던지...
다섯번에 나눠서 튀겼는데 여러분의 조언대로 한번 튀길때 마다 망국자로 찌꺼기를 걸러냈더니 마지막 까지 깔끔 했구요. 첫번에는 녹말가루가 덜 묻혀진 관계로 누드 닭튀김 비스므리하게 되더니
마지막 튀길때는 제법 치킨집 닭처럼 됐어요. 비결은 녹말가루를 골고루 묻혀서 30분쯤 두면 일부는 흡수되고 일부는 꾸덕꾸덕(꾸득꾸득님 죄송)해 지거든요 그럼 기름에 퐁당하기전 한번더 가루를 묻혀서 탈탈 턴다음 넣어주면 제법 바삭바삭한 껍질이 되더군요.
말씀들 대로 식어도 맛났었구요.
첨이라 긴장했었는데 쉽게 성공해서 자주 하게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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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kozy
'04.4.30 10:26 PM맛있어보이네요. 아~~ 닭튀김 먹고싶다.
다음번엔 양념치킨으로 한번 해보세요.
닭봉 1Kg 기준으로 소스: Butter3T, 설탕 2T, 핫소스 4T, 식초 1T, 소금 약간
버터 녹이다가, 나머지 재료녹이고 소스 뜨거울떄 튀긴닭 버무려주시면 됩니다.
핫소스4T 넣으면 뒷맛이 좀 매콤하구요, 3T정도 넣으면 애들먹기 좋게 달달합니다.2. 나나
'04.4.30 11:45 PM닭튀김 성공을 축하드려요>,<
냅킨도 귀엽고,색도 잘 나왔네요..
가루 묻힐 때는 커다란 밀폐용기에 가루를 넣은 다음..
손질한 닭을 넣고 뚜껑을 닫은 다음,,,좌우로 흔들어 주면 가루가 골고루 잘 입어요.
kkozy님 말씀처럼 양념통닭도 좋지요^^..
kkozy님 소스는 첨 보는 타입인것 같아요,버터가 들어가는 건 첨봐요..^^
보통 많이 즐기는 양념 통닭 소스는 미리 만들어서 실온의 온도의 소스에..
금방 튀겨낸 닭을 무쳐 내면 뜨거운 소스에 묻히는 것보다,,
더 맛이 바삭해요^^...3. 제임스와이프
'04.4.30 11:45 PM앙..글이 넘 따뜻해용..아기에게 음식 해줄때의 그정이 정말 느껴지네용..
신랑한테 해줄때보다 더 뿌듯하겠죠...^^*
참 정성스럽게도 담으셧네용..4. 벚꽃
'04.5.1 1:09 AM앗! 저도 오늘 혜경님표 닭튀김을 했는데요.
처음이라 그런지 맛은 좀 괜찮네 그런정도^^
몇번 더해보면 훨씬 낫겠죠?
중간보다 약한불에서 15분정도 튀겼는데
의외로 속이 촉촉하게 잘익어서 놀랐어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삶아서 튀길 필요는 없을것 같애요)
녹말가루를 묻혀서 하니까 겉이 잘 안타잖아요.
끝까지 노란색으로 튀겨지니까 그건 좋은데...
녹말가루를 두번 묻혀서 튀겨보니까 너무 하얘서
안익은 듯이 보이더라구요.
다음에는 녹말가루에 밀가루나 빵가루 같은걸
섞어서 해볼까 생각중이예요^^
튀김색깔도 예쁘고 포장도 예쁘네요
생일맞은 딸이 뿌듯했겠어요^^5. 김혜경
'04.5.1 9:32 PM성공하셨다니...
처음에 색이 안난건 아마도 기름탓일거에요. 새 기름으로 튀김하면 첨엔 색이 제대로 안나와요.6. 벚꽃
'04.5.1 10:11 PM맞아요. 새기름으로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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