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고구마니??

[거북이]

고구마 튀김 좋아하세요?...*^^*
옛날 학교 앞에서 사먹던 채썬 고구마 튀김이 생각나서 튀겼네요.
근데 채썰기가 버거워 기~냥 감자 깍는 칼로 저몄습니다.

제들 셋이 다 고구마인데요, 주황색 고구마가 젤 달아 맛있구요.
또 딸래미가 좋아하는 감자칩도 하나 추가했어요.
저렇게 튀겨주면 과자로 만들어 파는 감자칩은 안먹게 되더라구요.
아이들 간식으로도 술안주로도 좋아용!!!

[미씨]

너,,,당근이니,,고구마니,,,
저 주황생 당근,,,아니 고구마,, 첨 봐요,,,
진짜 고구마 맞나요?????

[김혜경]

전 당근인줄 알았어요...흠...고구마군...
거북이님 그 그릇은 어디껀지??에이구 이 못말리는 그릇 밝힘증...

[yozy]

정말 애들이 좋아할것 같아요.
저미고 나서 바로 튀기신건가요?
아님 살짝 말려서 튀기신건지.....
(이왕이면 튀김온도까지 부탁 드립니다)

[승연맘]

저런 고구마는 어디서 사나요? 우리딸이 고구마라면 엄청 잘 먹어서요....

[크리스]

필러로 자르는거 성질 버리던데...
묵묵히 잘 자르셨네요...
전 하다가 포기...
맛나겠어요~

[고구미]

와 저두 고구마 좋아하는데..
주황색은 호박고구마, 가운데는 밤고구마, 오른쪽은 물고구마같네요.
정말 맞나? 전 주로 고구마 오븐에 구워서 먹는데
썰기가 함들겠지만 이렇게도 함 해먹어봐야겠네요.
얼마전에 마트에 보니까 감자침같은 고구마칩이 나왔던데
집에서 해먹는것보다 나을려나?

[거북이]

나 고구마에요...ㅎㅎㅎ
미씨님, 당근빛이지만 고구마 맞구요, 젤 맛있습니다.
혜경 샌님, 그릇은 유명상표가 아니라서 한국에 있을지?
<VUE>란 중국산 그릇이구요, 세일 때 한화로 9000원 정도에 샀어요.
yozy님, 워낙 얇게 저며지니까 말리실 필요없구요, 튀김온도는 저도 몰라용!!
그냥 하나 떨어트려서 올라오면 그때!...죄송합니다...ㅎㅎㅎ
승연맘님, 한국에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크리스님, 필러 폭이 옆으로 넙적한 걸 써보세요.
그리고 고구마든 감자든 그 필러 폭에 맞게 자른 후에 하시면 걸리지않고 잘 돼요.

[제임스와이프]

와..넘 이쁜 고구마...제목보고 기대를 막 했는데..넘 이쁘네여...맛도 좋다니..
앙...부러워요..^^*

[yozy]

네!
궁금한것 풀렸습니다.
정보 감사하구요.
시래기국 먹는날 감자칩이랑 고추튀김이랑, 고등어 구워서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거북이]

어머~! 고구미님이 계셨네요.
고구미님? 그렇게 이름이 있었군요.
맞아요, 흰고구마는 수분이 많아선지 튀긴 후에도 젤 눅눅했어요.
전 여기서 그냥 빨강고구마, 보라고구마, 흰고구마 이렇게 색깔로 이름이 돼있어서...
썰기 하나도 안힘들어요. 그냥 감자 깍는 칼로 해보세요.

[거북이]

제임스와이프님, 뭐가 부러워용?
이쁜 고구마한테 질투하세요?...난 님이 더 부러워용!...ㅎㅎㅎ

[훈이민이]

거북이님...방가방가

정말 얌전히도 자르셨네요.
맛있겠어요....

[강수니]

키친토크 구경하다봄 다 만들고싶어져요 ...
이것도 역시 그러네요 ...
고구미님이 말씀하신 새로나온 고구마칩도 맛나더군요 ..
생고구마 사다 직접 튀기는건 더 맛나겠죠 ....

[쵸콜릿]

한국은 요즘 감자랑 고구마가 넘 비싸서...개당 천원정도
해주고 싶어도 지금은 못해주겠네요.
고구마 종류가 많기도 하여라...꼭 한번 해보리라!!!

[참고로]

주황고구마는 미국마켓에서 흔히 보이는 고구마입니다.. 이 고구마는 yam(얌)이랑 똑같이 생겨서 구분하기 힘들 때도 있어여..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일반고구마는 여기서 japanese sweet potato라고 부르져.. 전 개인적으로 한국고구마가 더 맛있는 듯 해여.. 당도도 훨씬 높고.. 찰지구여..

[고구미]

거북이님 저 고구마를 좋아해서 고구미라고 이름 지었었는데...
고구마얘기에 제가 빠질 수 없네요.^^
여러가지 고구마 잘 먹었구요.
저두 꼭 해볼랍니다.

[배영이]

우리 남편이 감자 칩이라면 꺼~뻑..넘어가요..
요즘 시중이 파는 것은 너무 짜고, 몸에 않좋다고 해서
못먹게 열심히 말리고 있는 중인데..

건조기 없이도 저렇게 되나 보네요..

함 해봐야 겠습니다.

[하늘하늘]

거북이님~ 제가 고구마 무지 좋아하거든요
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에 통통한 밤고구마 2개 사서 해 봤어요~
감자칼로 열씨미..고구마 하나를 다 잘라서 튀겼는데..정말 순식간에 튀겨지는거 있죠?
울트라 캡숑..간단 아이디어 간식이예염 *^^*

근데...<<질문하나>>
튀긴후에 치킨타올위에서 기름기를 뺐는데도..기름이 넘 많이 남아있는거 있죠?빠지지도 않
구.(얇아서..타올로 따로 닦을수로 없고 -_-)
좋은 방법이 있음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

[거북이]

으흐...고구마와 감자가 그렇게 비싼가용?...가격 떨어지면 꼭 해보셔요, 쵸콜릿님.

참고로님, 저도 한국 반고구마가 참 맛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삶지 않고 튀기는 고구마론
애들도 괜찮네요...^^

고구미님, 제 짐작이 맞았네요. 고구말 좋아하셔서 아이딜 글케 했을거라 생각했어요.

배영이님, 이거 해드시면 짜기만한 감자칩 안사먹게 돼요. 통째로 물기만 닦은 다음에
잘 저며서 일부러 건조시킬 필요없이 튀기시면 돼요....근방 튀겨져요...*^^*

하늘하늘님, 전 감자칩 경우엔 기름기 없이 뽀송뽀송 했어요.
...다음번엔 튀김온도를 조금 올리시구 좀 빨리 튀겨보세요...또 색깔이 변한다 싶으면 재빨리
꺼내시는 거 아시죠?!...*^^*

[배영이]

고구마칩 관한 레시피로 감자칩 해봤어요..
대성공 이었습니다.

어제 실은 밤늦게 실험 삼아 몇개 해봤는데,
채칼이 없어 필러로 얇게 벗겨 튀겨냈는데요..
사먹는 감자칩과 정말 똑같다는(단, 소금이 없죠.. 기름도 올리브 오일에 튀겼죠..)

먼저 김혜경 샘 레시피에도 봤습니다만 건조기가 없어서리..
만드는 걸 포기 했었걸랑요..

감자 전분 없애기 위해 물에 한번 행구고 티슈로 닦아내고,
튀겼는데... 남편이 감동했슴다...

다 거북이님 덕분임다.. 다음엔 고구마 사다 해볼겁니다.

참... 다음에 정식으로 해보면 사진 올려볼께요.

어제 밤엔 튀긴 것 서로 입에 닺다 대느라 넘 바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