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하고 6번째 맞는 발렌타인인가요...? ㅋㅋ
우린 연애 할때부터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지 않았어요.
대신에 꼭 가지고 싶어 하던 선물 같은걸 준비 했지요.
그러던것이 결혼하고 몇년 지나니까 딱히 새로이 사줘야 할것도 없고..(늘 같이 다니면서 사니까) 또 돈이란것도 무시못하는 저는 전업주부..^^
그래서 올해는 샌드위치를 만들었답니다..^^
양파와 오이를 다져서 소금에 절여 면보에 싸서 물기를 꼬옥 짜주고
여기에 크래미를 듬뿍 찢어 넣고 마요네즈를 넣고 통후추를 갈아 넣어 잘 버무려 준비하고
양상치도 적당한 사이즈로 찢어서 샐러드스피너로 물기제거~
토마토도 도톰하게 잘라주고..
치즈와 샌드위치용 햄을 준비하고..
식빵에 한쪽면에 마요네즈를 살짝 발라주고(습기로 빵이 축축해 지지 않게)
그 위에 양상치를 깔아주고 그 위에 버무려둔 샌드위치 속을 넣고 다시 양상치..그 위에 한쪽면에 허니머스터드를 발라서 올려주고..안발려진 식빵에 다시 마요네즈를 살짝..그리고 양상치..그리고 양상치 위로 살짝 허니머스터드를 뿌려주고(고정하는 역활) 그 위에 토마토슬라이스..그위에 다시 마요네즈로 점 몇개 찍어주고(고정) 치즈깔고 다시 허니머스터드(고정) 햄 그리고 다시 마요네즈 조금 그 위에 양상치를 깔고 한쪽에 허니머스터드를 바른 식빵을 올려서 살짝 눌러줘요.
요거를 반으로 잘라서 랩에 돌돌 말아서~^^
사무실 식구들이랑 함께 먹게 여러개 넣어주었지요..
그리고 어제 슈퍼 갔다가 사온 키세스 한봉다리 확 풀러서 한개를 까서 쏘옥 허니 입속에 넣어주며 사랑한다 말해줬어요..^^
실속파 울 허니 신나서 샌드위치 들고 휭하니 출근했네여..ㅋㅋ
토요일인데도 늦는다는 허니에게 좋은 간식이 되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