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가루와 물 , 연어를 못먹어서 이것저것을 제외하고 나니 저렴하게 준비된 아래 저녁 식사메뉴가 되었습니다.

식탁 전체 사진입니다. 샐러드는 사진이 잘 안나와서 여기 있는걸로 대신 합니다.

칠리 새우

양장피

과일 넣은 비빔국수
꼬리말...
아짱 남편으로 사는것이 반은 행복이고 반은 ........ 입니다.
파리쿡을 알고 난후 신기하고 실험정신이 가득한 음식을 최초로 맛봐야 하는 영광(?)과 여기 저기서 사들인 양념과 소스들로 가득찬 냉장고를 보며 부자가 된듯한 착각과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탁에 오르는 것들은 냉장고에 있는것들과 별개인 음식들이 올라와서 때때로 냄편이 아닌 다른 사람을 먹여살리고 있다는 의처증이 발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힘든것은 밥을 안준다는 협박으로 그림을 올리기위한 HTML 사용법을 다시 배우라는 협박을 할때 입니다.
이 글과 그림도 밥을 매개로 인한 협박으로 어쩔수없이 10년전에 HTML 사용을 절대 배우지도 사용하지도 않겠다는 맹세를 깨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어떤것에 관심을 가지든 남편이외에는 한달을 넘기지 못하는 아짱이 반년 넘게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보면 요리라는 것은 여자에게는 어떤 매력이 있나 봅니다.
먹는 것을 즐기는 저로서는 참으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냄편을 조금만 괴롭히고 기계치인 아짱이 정말 간단한 HTML 사용법을 배워서 직접 글과 그림을 올리고 , 치사하게 밥가지고 협박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예수님 탄생일인 크리스마스 입니다. 부디 하느님께서 아짱에게 기계치를 벗어날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이사이트에 들어오시는 모든 분께 행복을 내려 주시고 모두들 행복한 가정을 가지게 해주시고 , 한해를 잘 마무리 하며 , 새해에도 복 많이 받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멘.. 나무 관셈 보살....
그리고 하나님도 새해에는 이슬람교와 사이좋게 지내시길 빕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