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Tiramisu~

[송심맘]

정식 티라미스를 만들고저 마스카포네 치즈와 숙녀손가락 (lady finger라고 하지요..^^)을
구입했습니다.
키친토크를 찾으니 김화영님의 레시피가 간단하고 맛있겠더라구요..
계란 노른자를 익히지않는 점이 약간 우려가 됬지만,
험.. 아주 간단하고(만드는 시간 30분이내) 맛있고...

* 마스카포네 치즈는 일반 크림치즈보다 더 밍밍하고 부드러워서 전 크림치즈와 반반 섞었습니다.
* 휘핑크림을 만들기에 앞서 그릇과 믹서봉을 냉동고에서 차갑게 유지했더니 쉽게 휘핑이 되더군요.
*코코아 가루가 없어서 그냥 네스퀵으로 했는데, 달달하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이넘이 아주 밉상입니다. (누군가 말씀하신 MS 밉상 티라미수...- -;;;)
다른집에 선물로 줄겸해서 알루미늄 도시락에 만들었더니만,
무슨 묵사발같이, 내지는 울퉁불퉁 공사현장에 흙뿌려놓은 형상입니다.

그래서 사진을 준비못했습니다..그래도 못생겨도 맛은 좋습니다.

근데 울 송심파 왈"야, 이거 그냥 이 과자에 찍어먹는거랑 뭐가 틀리냐~,"
"60년대 케익 분위기다" 이러는데, 그냥 콱!
차마 옆집으로 선물을 못하고 그냥 제가 다 먹어버려야 할듯합니다.

티라미스 어떤 그릇에 해야 매끈하니 이뿌게될까요?
크림위로 매끈하게 다질려면 빙빙~ 돌아가는 케익집 기구가 필요한건가요?
이곳에 제빵 대가님들 한수 배풀어 주세요..

*리플있으시면 우리 밉상 사진 올릴수도 있습니다. ^^



*

[champlain]

송심맘닌 사진 올려 주셔요. 보고 싶어요.
근데 그냥 크림치즈만으로는 않되나요?
마스카포네 치즈 사러가기 귀찮아서... ^ ^

[꿀벌]

ㅋㅋ 저도 어제 치즈케익 구웠어요~
케익틀이 너무 커서 도톰하지 않고 무슨 파이처럼 얇기는 했는데 맛있더라구요~
히힝~
사실 티라미슈 시도하려고 했는데
레이디핑거도 없고 커피에센스도 없구
귀찮아서 그냥 있는 과자 부셔서 버터섞어깔구 생크림 크림치즈 바닐라에센스 계란 젤라틴 섞어서 부워버렸답니다.
모양은 봐줄만은 했는데
그 티라미슈 궁금해요
보여주셔요~

[김혜경]

MS보고 싶습니다.

[moon]

크크..
정말 어려워요. 티라미수 모양잡는것..
그래서 전 선물하거나 모양을 필요로 할 때는
제과전문점에 가면 파는 투명한 용기를 써요.
(보통 제과점에서도 티라미스는 용기에 들어있잖아요)
아니면 투명한 일회용 컵 사용하구요.
그런 다음 컵을 리본으로 한번 휙 돌려서 선물 할때 쓰는데...

어쨌거나 ms사진은 반드시 올려야 합니다.

[오이마사지]

리플요~

[jasmine]

베스킨 라빈스에서 주는 투명컵...딱인데....종이컵도 좋구.....물컵이라도 써보시징...

[피글렛]

전 도시락처럼 생긴 직사각형 유리그릇에 했습니다.
레이디 핑거 한개 들고 마트에 가서 과자 길이에 딱 맞는 유리용기를 골랐죠.
프라스틱 뚜껑을 덮어 냉장보관하기에도 좋았어요.
식구들 끼리는 숟가락으로 같이 떠먹으면 되는데 손님용은 윗분들 말씀처럼 일인용 투명컵을 쓰는게 좋을 거에요.
그런데 마스카르포네 치즈 어디서 구하셨어요?
그거 요리컴에 계속 품절중이던데..

[글로리아]

티라미수 만들때 파이렉스 파운드 케이크틀 썼어요.
레이디핑거 끝에 0.5mm정도 잘라야 하는게 귀찮지만 모양이 제일 단정하더라구요.
네모 그릇이어야 합니다.
마스카르포네 치즈는 한남체인에서 샀구요.
제일 중요한 Tip은 커피용액에 순식간에 담가 꺼내는건데.....
울퉁불퉁한게 혹시 케이크가 무너졌다는 뜻인가요? 그렇다면 너무 적신 것은 아닌가
싶은데요.
티라미수 만들면 정말 신통해요. 구워진 과자로 오븐에 들어가지도 않은채
어떻게 이런 케이크 맛이 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