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re] 약식 만들었어요~(레시피)

| 조회수 : 3,587 | 추천수 : 4
작성일 : 2003-11-28 09:14:22

간편약식에 비하면 복잡한데요....

재료: 찹쌀6컵, 백설탕2컵, 참기름 1/2컵, 진간장 1/2컵, 꿀 3/4컵, 물3컵
        밤, 대추, 은행. 잣(저는 잣은 생략했습니다.)

1. 먼저 3시간이상 불린 찹쌀을 채반에 담아 물기를 뺀뒤 찜솥에 넣고 찝니다.
   (시럽을 다 될때까지 약한불에서 천천히 찌고 다찐후에도 식지 않도록 약한불에 두십시요)

2. 밤은 물반컵을 붓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설탕 반컵을 넣고 조리면 됩니다.

3. 대추도 씨를 발라서 돌려깍기해서 4등분 하시구요.
   대추씨가 반컵정도 되면 물은 한컵반을 넣고 조리다가 채반에 씨를 걸려서 대추물을 만들어 놓습니다.
   만들어진 대추물에 설탕을 약간 붓고 깍아놓은 대추를 넣고 살짝 조려십시요. 촉촉한 정도만..

4. 은행은 비닐봉지에 담고 바람을 잘 빼서 묶고 전자렌지에 1분 30초 정도 돌리면 적당히 익고 겉껍질이
    열려 있어서 깨기도 쉽습니다.
   (저희는 기관지에 좋다고 해서 매일저녁 7개정도(성인기준) 그렇게  먹습니다.)

5. 가장 중요한 시럽인데요.   냄비에 참기름 반컵정도 부으시고 설탕을 한컵정도 넣고 약한불에서
    시럽을 만드는데, 절대 젓으시면 안되고 옆에서 지켜보면서 가끔 한번식 밀어주시면 되는데요.
    잘못하면 다 타는수가 있는데  설탕알갱이가 보이지 않으면 불을 끄시면 됩니다.
    자칫 그냥두면 다 탑니다.(저도 어제 한번 태웠습니다.)

6. 큰 볼에 1, 2, 3, 4, 5를 섞고 거기에 진간장, 꿀을 넣고 잘 썩어주세요.
   한김 식힌다음에 그릇에 담아서 굳히면 됩니다.

   약간 복잡하긴 한데요.  어려서 부터 길들여진 맛이라 제 입맛에게 이게 더 맛더라구요.  
   저희 이모할머니는 명절에 다른 선물대신 약밥을 선물하시는데 받으시는 분들이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
  약밥은 달달한게 맛있구요.   밥이 절대 질척이면 안되기 때문에 쪄서하면 아주 좋다라구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즈
    '03.11.28 9:22 AM

    전통약식법 같기도 하네요.

    은행까는법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맨날 뺀지로 깐다고 으깨버리는 것이 더 많았어요.

  • 2. 이은영
    '03.11.28 9:33 AM

    쌀집님!
    1번이 이해 안되요,

  • 3. 쌀집
    '03.11.28 12:05 PM

    찹쌀 할때처럼 찌면됩니다. 보통 밥할때처럼 냄비에 밥을 담고 물을 붓고 하는 것이 아니라,
    찐다는 것은 고구마는 감자를 찔때처럼 밥솥은 물을 붓고 채반을 놓고 쌀을 붓고 찌는 것으로
    물을 끓이면서 그 뜨거운 열기로 쌀이 쪄지는 것입니다.

    말로 할려니 더 어렵군요. 충분히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쪽지 보내세요. 전화로 설명드릴께요.

  • 4. 이은영
    '03.11.28 1:05 PM

    아...그게 아니라,
    "시럽이 될 때까지 찐다..." 란건???
    아~~그럼, 오탄가.!
    쪽진 어케 보내죠?
    전환... 국제전화 해야 하는데...

  • 5. 쌀집
    '03.11.28 1:36 PM

    아~ 그건 밥이 쪄질동안 시럽을 만든다 이말이죠. 시럽을 먼저 만들어 놓거나 밥을 먼저 쪄놓고
    시럽을 만들면 밥이 식어서 나중 시럽과 고명이랑 양념넣고 섞을때 잘 안되거든요.
    시럽을 먼저 만들어 놓고 밥을 하면 시럽이 굳어버리거든요..
    저는 밥을 가스렌지에 올리고 한쪽에서 밥을 조린 다음에 대추물 끓여서 대추물에 대추를 설탕넣고 조리고 제일 마지막에 시럽을 만들었거든요.
    저와 같은 순서로 하면 밥이 먼저 쪄지는데 그러면 식지 않게 불을 가장 작은불에 놓고 하시면 됩니다. 그대신 밥을 찔대 물을 너무 적게 넣으면 안되겠죠!

    죄송합니다. 설명이 복잡해서 이거 읽다가 짜증나서 하기싫을것 같은데,,,죄송해요.

  • 6. 쉐어그린
    '03.11.28 5:16 PM

    정말 정식으로 하는 약식 레시피이네요.
    저는 가끔 약식 약밥을 하거든요. 압력솥에요. 다 아시죠? 쌀집님이 알려준데로 해먹고 싶은데, 그러다 울 식구들 입맛만 올려놓는거 아닐까 조금 망설여집니다. 한번쯤 해먹고싶네요. 그리고 은행 까는법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남편한테 좀 까라고 성화를 해야 까는데. 내가 귀신처럼 까야겠네요.

  • 7. cargopants
    '03.11.28 10:04 PM

    아..제가 오늘은 정신이 없나봅니다..
    이름도 cargopants니 이은영이니..하면서 엄청 휘졌고 다니내요.

    읽다가 짜증이 나다니요..?!
    쌀집님! 이제 이해 팍!! 됐습니다.
    전~ 아직 한 번도 안해 본 요리라....
    암튼 조만간 저 합니다.
    화이팅!!!!

  • 8. 치즈
    '03.11.29 9:24 AM

    탑시크리트레서피북에 넣어 두겠습니다.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027 양념갈비 재우고 난 후의 국물 처리는요? 1 파파야 2003.11.30 2,549 63
2026 코코아초코떡케잌~ 15 부얌~ 2003.11.30 2,786 6
2025 저희 집 아점... 10 몽이 2003.11.30 2,996 13
2024 김치만두 2 달빛아래 2003.11.30 2,558 11
2023 프로방스 풍의 야채스프 (사진無) 2 피글렛 2003.11.30 2,588 27
2022 감기예방에 좋다는 "사과차" 담갔습니다. 9 복사꽃 2003.11.30 3,168 4
2021 반죽 동그랑땡 보관하기... 4 빛의 여인 2003.11.30 4,437 12
2020 동치미 담그기에 조금 늦은 지금에는 백김치 담궈서 드세요 3 수국 2003.11.29 4,415 10
2019 브로콜리 먹기 - 파스타 & 튀김 8 jasmine 2003.11.29 5,907 24
2018 [re] 양갱.. 성공! -_-V 아루 2003.11.29 2,484 10
2017 양갱.. 성공! -_-V 12 초은 2003.11.29 5,143 39
2016 스폰지케익성공^^ 2 꿀벌 2003.11.29 2,848 7
2015 꽁치 통조림에 무를 자글 자글 지졌는데... 21 빛의 여인 2003.11.29 3,158 3
2014 자투리 음식으로 만든 미니 그라탱 8 복사꽃 2003.11.28 2,151 21
2013 표고버섯찜으로 보낸 하루 4 강금희 2003.11.28 2,542 12
2012 kimys 님 좋아하신다는 굴전. 22 치즈 2003.11.28 4,392 10
2011 피대기를 맛있게먹는 한가지방법 5 어부현종 2003.11.28 3,499 21
2010 [re] 월남쌈 고수님들 의견좀... 크리스 2003.11.28 2,501 23
2009 [re] 월남쌈 고수님들 의견좀... 1 아델라이다 2003.11.28 2,217 19
2008 월남쌈 고수님들 의견좀... 11 호이엄마 2003.11.28 4,187 7
2007 각종 껍질을 활용해보세요~~~ 1 멋진머슴 2003.11.28 1,963 74
2006 미운서방 주는 매생이전??? 18 싱아 2003.11.28 2,864 6
2005 맛간장 선물용기,포장 어케해야.. 5 희주맘 2003.11.27 2,702 4
2004 [re] 약식 만들었어요~ 막내 2003.11.28 2,076 16
2003 [re] 약식 만들었어요~(레시피) 8 쌀집 2003.11.28 3,587 4
2002 약식 만들었어요~ 9 쌀집 2003.11.27 4,175 9
2001 저는 어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2 naamoo 2003.11.28 1,827 32
2000 더덕 튀김과 어리굴젓 21 jasmine 2003.11.27 8,231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