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그래도 밥상은 계속된다-무조림

| 조회수 : 3,289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3-11-03 11:05:53
지난 여름 다모게시판 폐인이었던 이래(다모 TV로는 한번도 안봐놓구선 허구헌날 다모폐인들이 올리는 게시판 글에 중독이 되가지고 설랑은... )  또다시 게시판 중독현상이 보이구 있슴다.
이게..이렇습니다.. 첨엔 하나만 읽구가자 하면서 글을 읽다보면..대추꽃,, 그래 함 만들어볼까.. 그 옆에 생강 액기스가 나옵니다. 그러면 생강으로 검색해서 생강차 만드는 법을 읽는데 생강가루 얘기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또 따라가보면 생강가루를 묻혀 튀긴 닭튀김 얘기가 나오죠.. 휴~그래서 생일상 차린 이야기를 보면 또 거기엔 해보고 싶은 요리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사는데서 오는 스트레스를 지지고 볶고 하는데서 푸는데 늦게 오는 남편에 아직 어린 쌍둥이 때문에 먹어줄 사람이 없어서 또 스트레스랍니다.  하고픈 마음은 꼭꼭 눌러두고..
무조림 했슴다. 쌍디는 여기다 비벼서 밥 한그릇씩 뚝딱!
가을 무,, 정말 맛있더군요.
재료 : 무, 건어물(저는 오징어채를 넣어요)
    조림간장 -진간장, 참치액간장(요거 참 좋더이다. 맛이 달라지더군요.)설탕, 물엿, 다진마늘,
                    생강가루(향이 좋아지네요) 청주조금 . 물

무는 크게 뭉텅뭉텅 썰어넣고 오징어채도 애기들 먹기 좋게 잘게 썰어 넣고 조림장에 물 넣어서
재료가 푹 잠기게 넣어 끓여 조리면.. 무도 맛있고 오징어도 맛있고..
건어물은 여러 가지 다 좋네요..소고기도 맛있다는데 전 오징어가 좋아요.

그리고 한가지더.. 바삭바삭 멸치과자.
조림 용 작은 멸치,, 채썬 마늘, 식용류, 설탕, 식초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썬 마늘을 볶아 향을 낸뒤 멸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거기에 식초 몇방울을 넣어주면 비린내가 없어지죠.. 키친타월을 깐 그릇에 옮겨 담은 뒤(기름 제거)  설탕을 뿌려서 뒤적뒤적 해주면 정말 바삭바삭 과자같은 멸치볶음!!
호즈맘 (hozmom)

맞벌이 주부의 희망이라구 누가 소개해서 가입함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득꾸득
    '03.11.3 9:27 PM

    과자같은 멸치볶음 이렇게 하는거였군요.
    친구지베서 한번 먹어 본듯 했는데 낼 실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78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8 라일락꽃향기 2024.10.31 4,114 0
41077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24 주니엄마 2024.10.29 6,636 4
41076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9 모하나 2024.10.29 4,813 2
41075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1 은초롱 2024.10.28 4,859 3
41074 오랜만이네요~~ 5 김명진 2024.10.28 5,040 3
41073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5,124 4
41072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4,068 3
41071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8,184 4
41070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137 2
41069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6,709 5
41068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251 6
41067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064 2
41066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5,367 6
41065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3,678 4
41064 호박파이랑 사과파이 중 뭘 더 좋아하세요? 19 달짝 2024.10.18 3,871 1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069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6,604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7,322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182 3
41059 딸들에게온 가을소식(명절 과 생일을 지내는 유학생아이들) 12 andyqueen 2024.10.14 6,060 2
41058 조기교육 받은 결과-효과 증명 32 차이윈 2024.10.12 6,889 3
41057 10월 15 juju 2024.10.12 3,990 3
41056 10월 제주 휴가와 이것저것 외식 13 방구석요정 2024.10.12 4,677 3
41055 176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9월 새우랑 김치찌개 8 행복나눔미소 2024.10.12 1,955 5
41054 흑백요리사? 나는 집밥요리사 23 뽀롱이 2024.10.11 5,816 2
41053 뉴욕에서 먹은 것들 25 hoshidsh 2024.10.10 4,865 2
41052 지난 여름에 먹은 것들2 - 파인 다이닝? vs 급식? 23 고독은 나의 힘 2024.10.10 4,235 2
41051 제목을 뭘로 할까요? 혼밥만 하는 이야기..? 30 고독한매식가 2024.10.08 5,122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