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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re] MOON식 퐁듀 레시피(라고 할것까진 없지만 ^ ^ ;)

| 조회수 : 3,794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3-09-17 16:35:51
퐁듀(fondue : 퐁뒤)는 프랑스의 "fondre(=melt)"에서 유래된 거라고 하더군요.
원래는 마늘로 냄비 안쪽을 문질러 준 후 화이트 와인을 넣고
각종 스위스 치즈를 넣어서 녹여 먹는 것인데
치즈를 잘 골라야지 잘못 고르면 입맛에도
맞지않고 비싸고 번거롭고....
"퐁듀" !! 좀 생소하고 거창해보이지만 뭐 별 것 인가요?  
말 그대로 녹여서 담궈 먹으면 되는 거지요. ㅋㅋㅋ


음~~ 일단 생크림(슈퍼에 팩으로 파는 것, 휘핑크림이라고 써있음) 1컵당
흔히 보는 노란치즈 1장, 파마산가루 치즈( 피자 먹을때 뿌려먹는것)
1과1/2 큰술을 넣고 잘 저으면서 녹이세요.
치즈량은 취향것 가감하세요.
저어주면서 녹여야만  바닥이 눌지 않아요.
아참, 처음에 피자치즈 넣었다가 전 실패했어요.
농도를 잘못 맞추어서 그런지 너무 금방 굳고 껌처럼 되더라구요.
피자치즈는 추천하고 싶지 않군요.

냄비는 뚝배기도 괜찮고,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비젼 냄비도 괜찮아요.
단 스텐냄비는 No!!
부글부글 끓으면 좀 더 저어주면서 약간 졸여주신 다음
워머가 있으면 워머위에 얹어서 서빙하면 되요.
소금간 따로 하실 필요 없어요.
치즈가 짭짤해서..

워머가 없으면 그냥 예쁜 그릇에 담아 내셔도 금방
굳지 않으니까 괜찮아요.
스텐꽂이 없으면 포크 사용하면 되구요.
양주나 와인 마실때 안주로도 괜찮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캡입니다.
" 퐁듀 해 줄께 . 집에서 퐁듀해주는 엄마 별로 없다."
하면서 집에서 한번 해 보세요.
쉽고 분위기도 나고 먹는 재미도 있어요.
비용도 얼마 들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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