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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대 앞 분식점 탐방기

| 조회수 : 5,573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3-06-28 15:26:43
이걸 여기다 써야 될지 자유게시판에 써야 할 지 잠시 고민했는데... 여기 쓰는 거 맞죠? 혜경 이모?

자유게시판 제가 써 놓은 글에 댓글을 달긴 했지만 여기저기서 칭찬(?)하시는 말씀에 얼굴이 빨개져서 감

사함에 표시로  이 글을 쓰기로 작심했습니다. 혹시 이대 앞에 오실 분들 있으면 참고하시라구요.

제가 이대부중 다니고 또 걸어다니다 보니 이대거리를 무지 많이 지나다니는데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

나친다고 널려있는 분식집에 친구들이랑 많이 들락거린답니다. 그래서 요즘 애들한테 인기 끄는 집들을

많이 보게 되었죠. 사실 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걸 엄마랑만 해 버릇해서 친구들하고 하려면 좀 어색하거

든요. 그래서 거의 끌려다니는 데 친구들이랑 와서 먹고 난 다음에 엄마랑 꼭 온다죠? (왜냐면 말이죠 엄

마가 이런 분식집을 알고 계셔야 학교에서 있었던 일 말하는 게 수월하거든요.)

하여간 일년 하고 육개월 간 돌아다닌 경험담을 토대로 여기저기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일단... 아침에는 딱 한군데... 이대 앞 토스트집. 단순하지만 아침 때우기로는 그만이죠. 맛도 있고 영양가

도 뒤지지 않고. 아무래도 분식집은 방과 후에 많이 가게 되잖아요? 그래서 오후를 보면 일단 아침에 토스

트 있던 자리에 닭꼬치가 들어서는 데 애들한테 인기만점이에요. 확실히 다른 곳 보다 맛있는데 이 닭꼬

치 아저씨가 안 나오시는 날이 꽤 돼드라구요. 닭꼬치 집 바로 앞에 에그타트 파는 데가 있는데 학생 주머

니로는 부담스러워 특별한 날 - 시험 끝난 날만 먹죠. 가끔씩.

그리고 떡볶이 골목 있죠? 골목 끝에 시티문고 들어가는 입구 있는...

그 골목에 인기있는 떡볶이 집이 있는데 고만고만한 떡볶이 집에 '여기는 삐삐네'라고 쓰인 곳이 있죠.

잘 살펴봐야 보이지만 좀 아래쪽에 있고 싸고 맛있어서 인기죠. 다른데와 달리 이곳은 종이와 펜이 있어

거기에 메뉴를 써서 아줌마에게 드리면 갔다 주는 형식이에요. 약간 떡볶이가 단 거 같지만 맛있어요.

그리고 값싼 맛에 가는 '뚱' 떡볶이 집. 이건 시티문고 들어가는 입구 바로 앞에 있는데 주인 아주머니와

아주머니 아들이 모두 뚱뚱해서 이름이 뚱 떡볶이라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개를 더 말하자면 바로바로 핫도그 집이에요. 'BLACK 핫도그'라고 쓰인 간판에 상

당히 작은 데 맛있어요. 1000원자리 핫도그의 극치를 맛 볼 수 있죠.

일반 핫도그처럼 소시지에 반죽 묻혀 한번 튀긴거에 다시 반죽을 묻혀 튀기고 겉에 요상한 가루를 묻혀 머

스터드하고 케첩을 뿌려주는 데 그 가루를 연구한 결과... 놀이동산 판 추로스에 묻은 가루 있죠? 이걸 계

피맛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에 그런 설탕 맛이 나요. 반죽도 얇고 보통 핫도그보다 검정색이라 이름이

블랙 핫도그에요.

아직까지 가본 곳은 몇 곳 없는데 애들도 맛 따라 다니는 게 분명해요. 사람 있는 집에만 몰리니까...

이대 돌아다니시다 출출함을 느끼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P.S - 저처럼 한 줄 쓰고 한줄 띄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붙여쓰면 분량이 많을 때 좀 어지러울 것 같아서 일부러 한줄 쓰고 한줄 떼는 건데...
        저도 그냥 줄줄이 붙여쓸까요?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range
    '03.6.28 7:19 PM

    띄어 쓰는 거 좋아요....
    긴 글.... 다닥다닥 붙어 있으면 읽기가 힘들거든요... 눈아파요...
    몇 줄 붙여 쓰고 한 줄 띄고... 그래도 괜찮지요....

    맛있는 떡볶이 먹어본지 오래됐네요.... 집에서 하면 영 맛이 안나요....
    길에서 서서 먹는 그 맛이 그립네요..

  • 2. LaCucina
    '03.6.28 7:40 PM - 삭제된댓글

    소라님 글 읽고 전에 수업 끝나면 친구들 만나러 바로 뛰어?가던 곳이라 참 familiar하게 느껴졌어요. ^^ 닭꼬치는 어느 추운 겨울 날 먹어봤어요 ^^ 등교를 그쪽으로 한게 아니라 토스트는 못 먹어봤고요...에그 타르트는 안 좋아해서 두 세번 갔나....제 친구는 에그 타르트 너무 좋아해서 발렌타인 데이날 남친 에그 타르트를 선물 했데요 ^^
    '여기는 삐삐네' 역시 이대 다니던 친구들과 몇번 갔었고요...
    전 친구들이랑 주로 미고나 베니간스에서 시간 많이 보냈고요...스타 벅스 생긴 뒤론 그곳에서...그리고 율촌에서 조금 내려 오면 빠가니니라는 까페도 자주 갔어요.
    아, 켄/치 옆에 큰문방구 있지요..그 옆으로 지하로 내려 가는 분식집이라고 해야하나...야채 비빔밥과 국 그리고 단무지와 김치가 맛있는 곳이 있어요. 3천원이면 먹는데 정말 작은 곳인데도 맛있어서 몇번 갔었어요. 오리지널의 튀김도 맛있었는데 졸업 전에 언젠가 갔더니 갑자기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라님, 저 나이 그리 많이 안 먹었는데 이모라 부르지 마시고 언니라고 하심이 어떠실지 ^^;;;;;;;
    그래도 이모라고 생각하심 어쩔 수 없지만....제 외가쪽으로 사촌 동생들 중에 소라님보다 훨씬 어린 동생들 있어요 ^^;;

  • 3. 꽃게
    '03.6.28 8:59 PM

    예쁜 소라님.
    엄마랑도 많이 다니시고, 친구들 하고도 많이 다니세요.
    저는 지금도 중학교때 늘 같이 다니던 친구하고 젤 친해요.
    어른 되면 그렇게 학교 같이 다니고, 깔깔대고 웃고, 같이 돌아 다니던 친구들이 얼마나 좋은 지 몰라요.

    소라님 엄마가 너무나 부럽답니다.

  • 4. 현현
    '03.6.28 9:18 PM

    와..정말 좋은 정보네요. 전 이대앞에 대원이라는 김치수제비집과
    도원이라는 중국집 좋아한는데...소라님이 추천하시는 핫도그집도 꼭 가봐야겠어요. ^^

  • 5. 초짜주부
    '03.6.28 10:11 PM

    흐흐..가미의 물냉면과 민주떡볶이...제 젊은날의 한페이지...후문의 딸기골의 김치순두부...쥴란분식...그리구 ..시험공부하러 하루종일 있던 가곡..

  • 6. 딱풀
    '03.6.28 11:53 PM

    민주떡볶이...
    그쵸???
    떡볶이 하면 민주떡볶이.... 흐흐흐...

  • 7. jasmine
    '03.6.29 12:22 AM

    저두 가미 ( 중학교때 부터 다님 ) 에 추억 많은데...^^;;
    주먹밥이랑 김치 넣은 매운 우동, 냉면........

    집앞에서 기차 타고 자주 갑니다. 미고 가서 빵사고, 애들 데리고 갈때는 삐삐네도 가고, 애들 옷도 사고.... 거긴 참 특별한 곳인것 같습니다.

    제 단골, 에로이카( 클래식 음악 감상실)를 아시는 분은 없나요? 없어졌어요.

  • 8. 초짜주부
    '03.6.29 12:50 AM

    에로이카?...ㅎㅎㅎㅎ..잘 모르겠어여...저 클래식 좋다구 가끔들은지 얼마 안되서요..
    요새 비도 오고...그 일대..한번 천천히 걸어보고 싶네여..

  • 9. 해리
    '03.6.29 9:13 AM

    자스민님 에로이카 단골이셨군요.
    저도 자주 갔었는데... 가파른 계단 올라가서 2층에 있었던 곳...
    옛 생각납니다.

  • 10. 로로빈
    '03.6.29 3:58 PM

    저도 그러니까 옛 생각이 납니다.

    전 86학번 이대 졸업생이랍니다. 아마 그래서 삐삐네 그런데는 모르고 초짜주부님이

    말씀하신 곳들은 저의 단골집이기도 했답니다. 저는 가미 우동과 딸기빙수에 설탕빼고를

    제일 많이 먹었고 오리지날의 가오리모양 오징어튀김과 포장하면 박카스병에 담아주던

    양념장도 많이 먹었지요. 낙원분식의 짬봉밥, 가미분식 바로 아래의 두( deux)의 순두부,

    정말 딸기골의 튀김볼 가득들은 멀멀한 우동, 이따만한 김밥, 그런 것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그러나 역시 제일 생각나는 것은 학교 구내식당의 된장맛 우동이랍니다.

    야채튀김이 위에 척 올려진 된장 맛 나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그 우동맛!

    임신해서 너무너무 먹고싶었지만 이미 한 7-8년전에 식당이 바뀌면서

    없어진 메뉴더라구요. 가 봤더니 일반 우동을 팔고 있었고 제가 맨날 먹던

    삼각형 계란 샌드위치도 없더라구요.

    미고는 졸업한 후에 생겼지만 많이 가 봤구요...

    민주 떡볶이 너무 가 보고 싶었는데 (밀가루 떡을 너무 좋아한 관계로)

    위에 말씀하신 다른 떡볶이 집들이 더 맛있나요?

    아줌마가 주책없이 마구 수다떨어봅니다.

  • 11. dream
    '03.6.29 4:50 PM

    전 87학번인데 아는 곳이라고는 가미와 두,그리고 많이 가보지 않은 딸기골밖에 모르겠네요
    결혼 후에도 가미만 가끔 가고 이제는 부산 와서 사니까 별로 가 볼 기회도 없게 되어 아쉬어요

  • 12. naamoo
    '03.6.30 11:06 AM

    이대 83입니다.
    이대앞 얘기가 나오면 제일 먼저 튀어나오는 것이 오리지널분식의 날개 오징어튀김.
    그린하우스. 가미 였는데.( 저보다 10년 위인 큰언니는 미국살면서 입덧중에
    그 눔의 날개오징어땜에 생병을 앓았다더군요.)
    오리지널 분식 얘기가 많이 없네요. 섭섭..
    작년엔가 가서 먹어보니, 참 이맛에 뭐 그리 기를 쓰고 줄서서 먹었던고..싶었어요.

    줄란 분식을 아신다니 무지 반갑습니다.
    그 집 순두부백반이요, 제 기억에 600원이었어요. 밥. 순두부. 김치몇조각.이 전부였는데
    값싸고 맛있으니 저같은 자취생은 목숨걸고 기다려서 자주 먹었지요.

    제비분식의 떡라면이 500원 할 때였으니 밥값으로는 싼 편 아닙니까.
    참. 이 제비분식은 아는 분이 없으신지...
    이대 정문바로 옆 , 그러니 봉고로 내려가는 담장쪽 말고 반대 담장으로 바닥으로
    푹 꺼진 그야말로.. 흥부네 제비집처럼 남루한 라면집이었는데..
    옆에 복사할 것 맡겨두고 라면 먹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에 비하면 가미는 .. 어쩐지 좀 비싸고 격조있는 (?) 분식점으로
    그리 자주 드나들지는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냉면에 주먹밥 한 개 걸치면
    가격이 그 때 기억으로 상당했던듯. ㅠ.ㅠ.

    제가 입학했을 83년에는요, 이대앞 파리다방. 연대앞 독다방의 커피가 한잔 700원
    이었는데, 커피 한잔에 모닝빵이 잼과 함꼐 2개씩이나 나왔지요.
    요즘도 그리 박리다매하는 대형 다방이 있나 모르겠네요.

    후문의 딸기골 분식.이화당 빵집.
    작년 겨울 석란에서 동창들끼리 모임을 해서 그쪽으로 넘어가니
    아직도 있더군요. 으으..
    딸기골 분식은 요즘 말로 정말이지 디따, 맛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오래
    건재한 걸 보면., 이상해요. 친구들끼리 그랬습니다.
    야, 아직도 있어? 징그럽다.징그러.ㅎㅎ

    83년. 처음 이대앞에 하숙을 정했을 때요.
    한옥 하숙 전문집에는 일인실이 12-15만원. 2인실이 7-9만원 이었습니다.
    저는 2인실 하숙에 용돈까지 해서 한달에 12만원 정도를 송금받았던 기억이 나요.
    물론 다달이 이런 저런 명목으로 덧붙여 과외로 몇만원씩 더 올라오곤 했는데
    농협에 가서 돈을 찾아 들때면 ..늘 부모님께 죄송하고 감사하고.. 한편으론 아쉽고
    그랬어요. 사실 지방 유학생이라해도 저와는 다르게 엄청 여유있는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아.. 월요일 아침. 할 일이 태산인데..이대앞 얘기가 나오니 주절주절 또
    이렇게 퍼질러 앉았습니다.

    저도 에로이카 왕팬이었어요. 저 안쪽 구석진 큰 테이블에 둘러앉아 공부를 하거나.
    건너편 학교 기숙사에 있던 남자친구를 오래오래 기다리고 있던 기억이 새롭네요.

  • 13. 옥시크린
    '03.6.30 3:53 PM

    임소라님, 이름 넘 이쁘네요.. 진작 실명으로 하시징~ ^^

    핫도그.. 소실적에 그거 한번 안먹어본 사람, 아마 없을꺼에요..
    블랙핫도그, 넘 맛있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재료는 다 모였네요.. 으흐~~

    소라님, 좀 있으면 방학이겠네요? 요즘 더워서 공부하기 힘들텐데 조금만 힘내요~~

  • 14. 임소라
    '03.6.30 5:55 PM

    오리지날 튀김집...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아직 못 가본 관계로...
    또 이화당 빵집은 제가 그 방향으로 등교하지 않아서 말이죠..

    그리고 격려해주신 옥시크린 이모님...(아저씨는 아니시죠?)께 감사드립니다.

  • 15. 최보라
    '03.6.30 6:00 PM

    삐삐네 아래쪽 민주떡볶이가 원조에요.
    워낙 떡볶이 값이 싸서 민중떡볶이, 민주떡볶이 하다가 그게 그냥 상호가 되어 버렸네요.
    주인 아주머니는 몇십년째 똑같은 장사를 하시지만 계산에 관심이 없으시더라구요.
    맨날 덜 받으시죠..자진신고 해야해요... 민떡! 민떡!

  • 16. 다린엄마
    '03.6.30 8:40 PM

    왓! 제비분식...그 허름한 분식집 이름을 여기서 다시 듣게 될 줄이야.
    이대앞은 이대생이 아니더라도 여학생들 (따라서 남학생들까지도)에게 많은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곳이죠. 학교 다닐때 졸망졸망한 아이들을 옆에 데리고 학교 앞 거리를 다니거나, 가끔 까페등에 아이들 데리고 친구들과 얘기 나누는 아줌마들 보면 잘 이해를 못했었는데 (아줌마들은 가야하는데가 따로 있는줄 알고) 아! 이제 제가 바로 그 나이가 되었어요. 아니, 그때 본 그 아줌마들보다 더 나이가 들어버렸어요. 조만간 아이데리고 학교안에도 들어가보고 (거기 자연사 박물관 가보고 싶어요) 학교앞도 구경가고 싶은데, 지금 여기 수원에 있다보니 그것도 쉽지 않네요...

  • 17. 초짜주부
    '03.7.1 12:06 AM

    어이구..선배님들..전 93학번 입니당...사실 밥을 먹어가며 열씨미 수업을 듣지 않아서인지..
    전 그 외의 분식집은 잘 몰라여... T^T

  • 18. cutebird3
    '03.7.1 12:40 AM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들이네요.
    딸기골. 줄란분식. 가미. 오리지날.그 맞은편인가 오리지날을 흉내낸 튀김집이 있어서 농담삼아 가리지날이라고도 했던곳도 생각이 나네요.
    정문옆 골목(지금은 큰 빌딩이 들어셨던데)에 "참분식"에서 비빔밥,비빔국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많지 않았는데 참기름을 듬뿍 준다고해서 "참분식"이라고 했다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이화다방,그린하우스, 미뇽 다 수시로 들락거리던 곳인데 지금은 없어졌지요?
    그린하우스는 지금도 있나요?
    이대앞을 가본지가 하도 오래돼서..

  • 19. 일원새댁
    '03.7.1 5:37 PM

    초짜주부님두 93학번?
    저두 93인데....
    저는 전에 '대흥'이라는 식당 소개한적 있었는데...기억하실지...
    그집의 돈가스와 오징어 볶음....
    아~ 생각난다....

  • 20. 초짜주부
    '03.7.3 12:32 AM

    반갑습니다.....글구 그린하우스는 아직 거기 있답니다...영원히 있을거같네여...^^ ..

  • 21. sehans
    '03.7.4 10:21 AM

    반갑습니다. 요즘 이대 앞은 새로운 물결이 쏟아지고 있더군요. 그래도 전 가끔 가면 가미의 물냉면과 우유를 갈아놓은 것 같은 ... 팥이 주재료인 팥빙수를 먹고 온답니다.
    후문의 방비원... 아마 가미와 같은 사장님인것 같은데요. 방비원의 국수전골, 불고기.... 영양밥도 맛있어요. 조금 가격이 쎄서... 자주는 못간답니다.

  • 22. 서유란
    '03.7.5 12:55 AM

    로로빈님...
    삼각계란샌드위치 헬렌관에서는 아직 팔아요....
    작년겨울에 가서 먹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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