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향장육

| 조회수 : 4,091 | 추천수 : 48
작성일 : 2003-06-24 23:10:28
쿠킹노트에 양파피클 올라오니 정향 구입들 하시겠죠? 팔각도 같이 구입하세요.
원래 오향장육은 소고기로 하는 건데, 저는 돼지고기로 합니다. 소고기로 하면 좋지만, 고기 잘못 고르면 질기고 맛없거든요. 비싸고... 하지만, 돼지고기로 하면 100%성공이죠.

돼지고기 등심 600g + 고기 묶을 무명실
간장 1/2컵, 설탕 5큰술
오향( 통후추 20알, 통마늘 3쪽, 통계피 10cm, 정향10알, 팔각 5개)

재료 간단하죠? 만드는 것도 간단해요.

1. 돼지고기는 실로 단단하게 묶는다. 원래 고기묶는 실이 따로 있어요.. 혹시 다니시다 보이면 구입하세요. 저는 몇년전에 5팩 한꺼번에 구입했는데, 아직도 써요.

2. 묶은 돼지고기는 분량의 간장과 오향을 넣고 3시간정도 재운다.
    재울 때 이리저리 굴려줘야 해요.

3. 2에 고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센불에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국물을 끼얹어가면서 조린다. 젓가락으로 찔러줘가면서....

4. 국물이 자작해지고 고기가 충분히 익었으면 꺼내서 식힌 후에 실을 자르고,
    얇게 저민다.

5. 국물은 버리지 말고, 나중에 소스로 이용한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6.24 11:13 PM

    수연님 고기 묶는 실 어디서 사셨어요?? 제가 구하지 못한 몇몇개중 하나가 그 끈...

    아 그리구, 원래 돼지고기로 하는 거 아니었어요??

  • 2. 김수연
    '03.6.24 11:18 PM

    저두 원래 돼지고기인줄 알았는데, 글쎄 아니라네요...
    전, 화정 세이브존에서 구입했습니다.

  • 3. 다꼬
    '03.6.24 11:40 PM

    고기묶는실..
    터미널 지하상가 호남선쪽 수입품(2000원 정도 잡동사니 파는곳)에 있어요..
    가게 이름은 잘 모르겠고...
    다꼬 이도(연줄)40m정도로 팔고 있고요..
    아쉬운데로 이불 시침실 여러겹 꽈서 사용해도 되고요...

  • 4. 김새봄
    '03.6.25 12:08 AM

    오늘도 하나 배웠습니다.원래는 소고기 였군요.
    저도 돼지고기인줄 알았어요.

  • 5. 꽃게
    '03.6.25 8:42 AM

    쇠고기 아롱사태부위로 하구요.
    돼지고기도 사태로 한번 해보세요.
    쫄깃하고 맛있어요.

  • 6. 미미맘
    '03.6.25 3:40 PM

    그렇군요. 제가 오향정육을 해볼 용기를 갖다니. 이게 바로 82cook의 위력이겠죠?
    제가 뭔가 특별한 요리를 할라치면 우리 남편 꼭 이런 소리 합니다. "제발 음식가지고 장난좀 치지마"
    그 소리 들으면 충격받아서, 그래 이제부턴 매일 김치찌게에 계란후라이다. 해놓고도 여기 들어와서 이런저런 글 읽으면, 해보고 싶은 충동이, 그리고 너무 쉽게 될 것같은 착각이 마구 듭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남은 국물을 소스로 활용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식인지?
    소스까지 알뜰히 사용하고픈 마음에 여쭤봅니다.

  • 7. 김수연
    '03.6.25 4:35 PM

    찍어먹기도 하더라구요. 그냥 작은 종지에 따로 담아서 같이 서빙하면됩니다,.
    그리고, 오늘 들은 얘기인데, 이렇게 만들고 남은 국물은 다음에 합쳐서 또 쓰고, 남으면 또 같이 섞어 쓰고.. 그래서 이향방선생님집 냉동고에는 30년된 오향장육국물도 있다네요.. 놀랍죠?
    그렇게 하면 정말 두고두고 할 때마다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일본 오뎅집의 전설적인 국물맛이 이제 우리집에도... 요번에 만든 국물이 며느리에게??ㅎㅎㅎ

  • 8. 최은진
    '03.6.25 5:23 PM

    족발 삶은 물 있자나요.... 그것만 퍼주구두 오백만원씩 받는거봤어요....ㅎㅎ~~
    30년된 오향장육국물이라면 값으로 따질수 없겠네요.... 신기해라....
    수연님 오향장육에 쟈스민님 양장피에... 다음에 가족행사있음 중국식으로 한상 차려야겠네요...
    뿌듯뿌듯`~~~

  • 9. 옥시크린
    '03.6.25 5:52 PM

    요즘 중국요리가 붐이군요..~~
    제가 아는 분은 중요한 손님이 올 경우는 꼭 오향장육을 하신다고 들었어요.. (전 안먹어 봤지만, 그렇게 맛있나봐요^^)

    헤헤 저두 한번 해 볼께요. 감사함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848 카페라떼님을 위한 단호박떡 케이크 2 호호걸 2003.06.29 3,584 48
847 고구마 순이 맛이 있을 때.(고구마순 김.) 10 윤광미 2003.06.29 2,840 33
846 꽃게님 1 아이리스 2003.06.28 2,596 46
845 이대 앞 분식점 탐방기 21 임소라 2003.06.28 5,614 32
844 사과와 요구르트 1 레몬주스 2003.06.28 4,434 59
843 뚝배기에짜파게티를.. 4 이성화 2003.06.27 2,418 58
842 어제 배터지게 먹은 오징어튀김후기임다... 2 아카시아 2003.06.27 3,761 60
841 어 맛간장이? 3 호두 2003.06.27 2,776 85
840 동파육 11 김수연 2003.06.27 5,158 38
839 내일은 정리 비빔밥의 날 1 2003.06.26 2,378 48
838 아싸..바지락두부찌개 또 성공! (주절주절) 2 딸기 2003.06.26 3,271 31
837 Extra virgin은 어떻게 먹나요? 5 섬마을 아줌마 2003.06.26 2,388 77
836 환경 빈대떡을 아시나요. 9 박희숙 2003.06.26 2,701 68
835 내사랑 양파 15 냠냠주부 2003.06.26 4,077 30
834 해파리냉채소스요. 3 윤경미 2003.06.26 5,439 53
833 식혜 만들기 17 orange 2003.06.26 4,313 29
832 된장블랜딩 5 김수연 2003.06.26 2,719 38
831 김화영님의 전철을 밟았다고 해야 하나.. 6 김수연 2003.06.26 3,031 41
830 [re] 질문있어요~ 5 naamoo 2003.06.26 2,306 97
829 ♣두텁경단 만들기♣ 15 다꼬 2003.06.25 6,194 32
828 친정엄마표 돼지고기 편육 8 동글이 2003.06.25 4,075 54
827 닭꼬기정보^^*.......... 안진숙 2003.06.25 2,277 81
826 쟈스민표 피클에 대한 궁금한것들.... 2 그린하우스 2003.06.25 3,501 53
825 물김치도전기 1 이애정 2003.06.25 3,251 59
824 싱거운 배추김치 고치는 법 없을까요 4 안해영 2003.06.25 9,488 92
823 불고기 실패~ 다진소고기볶음 성공~ 3 왕초보새댁 2003.06.25 4,785 54
822 오향장육 9 김수연 2003.06.24 4,091 48
821 쟈스민표양장피의 꼬리는? 3 금빛새 2003.06.24 4,243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