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서 알려준 오리엔탈 드레싱 입니다.
여기에 요거트로 살짝 변주한 거구요.^^
엄마는 이 드레싱도 좋아하시지만 마요네즈가 더 땡깁니다.^^
하루 두 끼를 이렇게 한 접시 가득 먹습니다.
드레싱이 맛 있어 별로 질리지도 않습니다. 식초, 간장이 맛있으면 더 풍미가 있어요.
보리수와 여러 열매로 만든 수제식초 선물 받은 거 아껴 먹고 있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재래시장에 줄기뻗친 자주색 상추와 노지 가지 등 좌판에서
제철 채소 파는 할머니 계셔 너무 고맙습니다.
5찬원어치 상추와 가지 한 보따리 주셔요. 할머니 사랑합니다!!!
노지가지는 하우스가지보다 밀도가 초밀하고 향이 깊습니다.
요즘 밥할 때도 넣어 가지밥, 가지와 호박 같이 넣어 밥 짓는 등
맨밥 먹는 날이 없습니다.
요건 호박밥 입니다. 1개 500원!
반개 잘라 넣어 양념장에 비벼먹으면 ^^
한 달만에 엄마가 5키로 쪘습니다.
45키로에서 50키로, 흐믓합니다.
저렇게 채소 많이 먹으니 똥도 잘 싸고^^
매끼마다 제가 후다닥 만들고, 설거지는 엄마가 합니다.
맨날 김치만 있므면 된다, 내는 반찬 잘 안먹는다 @#$%
다 꽁입니다.
혼자 살면서 반찬하기도 귀찮으니 맨날 김치에 밥,
요즘 김치 안 드십니다. 먹을 게 없었으니 김치 드셨지요.
저도 여태 제 산다고 떠돌다가 엄마 밥상 차린 지 얼마 안됐습니다.
제가 먹은 거 다 게내려면 19년은 더 엄마밥상 차려드려야 합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