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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편의 밥상 3탄

| 조회수 : 13,971 | 추천수 : 5
작성일 : 2017-06-24 22:23:30

반가운 비가 내렸습니다.

이런날은 막걸리와 파전이 어울리지요.

기름진것을 안좋아하는 남편에게.... 파전할까???

아니. 골뱅이할께....(성공입니다. 남편에게 저녁해달라는 말을 이렇게 돌려서 합니다~~)



북어채도 없었는데, 대파만 가지고 맛깔스럽게 무쳤네요.

남편은 동글동글 국수를 예쁘게 잘 만듭니다.



저는 예쁘게 안되는 국수돌돌을 잘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안하기로 했지요.



친언니가 있습니다.

아주 음식 솜씨가 좋은 언니입니다.

살림을 30여년한 동생이 아직도 안심이 안되는지, 김장도 담가주는 언니입니다.

저는 음식재료를 주면 완제품을 달라는 동생이구요.

얼마전에 간장게장을 했다고 조금 주었습니다.

비린것 안 좋아해서 남편만 먹는 음식입니다.



이렇게 잘라서 차려줬다고 사진보내니,



이렇게 담으라고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게를 잘랐더니, 손에서 아직도 게냄새가 나는것 같다고 툴툴대는 동생이 바로 저랍니다.

게딱지에 뜨거운 밥을 비벼서 남편은 아주 잘 먹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토마토볶음이지요.



맛있게 잘 만들어 주는 남편이 많이 고맙습니다.



저녁먹고 산책가는데,  동네에 뜨게방이 생겼네요.

카네이션도 뜨게질한거고, 귀여운 인형들도 대바늘로 뜬거네요.



낮에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이쁜것들이 많아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육교를 건너오면서 차량불빛을 찍었습니다.

비가 좀 많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테디베어
    '17.6.25 10:11 AM

    골뱅이와 소면 너무 맜있겠습니다.
    실은 저희도 어제 골뱅이무침 할려다가 말았습니다~

    야무지게 챙겨주시는 언니도 부럽습니다~
    여기 부산도 회동수원지물이 다 말랐더라구요 ㅠ
    어서 많은비가 오래 내려주길 바랍니다~

    일요일 오후 마무리 잘하시구요^^♥

  • 천안댁
    '17.6.26 9:01 AM

    엄마같은 언니입니다.
    뮈든지 줄려고 하구요. 저도 잘하려고 하는데, 항상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입니다.

    어제는 비가 그친것 같더니, 밤에 더 왔네요.
    아침 공기가 너무 깨끗하고 시원합니다~

  • 2. 해몽
    '17.6.26 3:01 PM

    잔잔하니 글이 편안하게 읽혀요
    엄마같은 언니도 부럽고
    요리솜씨 좋은 남편분도 부럽네요
    가끔씩 풀어 놓으시는 집안 풍경이
    참 따사로워서 천안댁님 글
    반겨보고 있습니다

    저도 오랜만의 단비가 무척 반가웠는데
    농사지으시는 분들을 더 그러시겠지요
    가뭄해갈에 큰 도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천안댁
    '17.6.27 12:35 PM

    남편이 해준 음식을 사진찍다보니,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특별할것도 없는 음식이고, 글인데 반겨보신다고 하니, 고맙습니다~

  • 3. 찬미
    '17.6.29 2:52 PM

    장금이손을 가지신 남편분~~^^

    천안 --한번도 안가본듯한데 기억을 더듬어봐야겠어요
    한번이라도 스쳐지난적이라도 있는지 ^^

  • 천안댁
    '17.7.6 10:48 AM

    태어나서 일년전까지 서울에서 살았었지요. 저도 제가 천안에 와서 살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었지요.

    1번 국도를 가로질르는 육교를 건너면서, 차로만 다니던 길이네..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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