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부록만 들고 왔더니 에러가 나서
이번엔 키톡 짤방용 사진 하나 가져왔어요 ㅋㅋ
역시 음식사진은 원목이 좋은것 같아요
예전엔 원목 식탁을 쓰다가 이사와서 대리석으로 바꿨더니 느낌이 차갑게 나와서 영 정이 가질 않네요ㅜㅜ
그래서 더 사진을 안 찍게 되니 올릴것도 없다는...
계절의 여왕 5월이 벌써 지나가고 있어서 아쉽네요
다들 가정의달 행사로 바쁘셨죠?^^
저도 가족행사와 친구들과의 여행으로 바쁘게 5월을 보냈답니다
수십 년을 함께한 동창들이고 그동안 몇 번 여행을 했었는데 정말 좋았거든요^^
원래는 4명인데 한 명이 외국으로 나가서
3명이서 만날 때마다 회비를 모았는데 3년 만에 300을 모아서
정확히 회비 1인당 100만원 프로젝트로 여행을 잡았습니다
항공은 말레이시아 항공에서 비즈니스 프로모션으로 나온 65만원 특가를 잡았지만
예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때문에
숙소를 비롯한 다른것들은 최대한 절약해서 예산에 맞췄어요
그래도 나름 투어도 하고 맛 집도 다니고 더워서 우버 이용도 많이 했지만
마지막 날 결산해보니 정확히 1인당 100만 원 프로젝트 성공~~ ㅋ
저희가 다녀온 코스는 쿠알라룸푸르/ 말라카/ 페낭입니다
쿠알라를 스탑오버로 신청했고 최종목적지는 페낭으로 예약했어요
날씨도 가기 전에 검색했을 때 우기였는데 하루만 빼고 모두 쨍쨍한 날씨여서
항공. 숙소. 음식. 날씨 모두가 완벽한 여행이었답니다^^
기내식
작년보다 새로운 기종으로 업그레이드된 비즈니스 좌석
나이가 있다보니 점점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게 항공인것 같아요^^
쿠알라에 5성급 호텔도 2명이면 10만 원 내외도 정말 많은데
3명만 되면 갑자기 가격이 두 배로 오르고 그나마 방도 별로 없더군요 ㅠ
조식까지 포함하면 가격은 거의 3배로 뛰는 상황이어서 숙소 잡기가 제일 어려웠어요..
물론 돈이 많다면 그냥 방 두 개 잡으면 되지만 1인당 100만 원을 목표로 여행을 정한거라
비행기를 제외한 모든 것은 알뜰하게 여행하자고 다짐했죠 ㅋㅋ
결국 조식 포함해서 8만 원에 선택한 호텔~~
가격. 조식. 청결 모두 금액 대비 가성비 최고의 호텔이었답니다
위치도 트윈타워와 부킷빈탕 사이에 있어서 걸어 다니기도 무난했어요
암튼 제가 결정 장애가 있는데다
예산에 맞는 호텔 구하려고 300개도 넘는 숙소를 보느라 눈알 빠지는 줄 알았음 ㅋㅋㅋ
수영장도 있어요~ 나름 세미 인피니티풀 ~~
남들이 다 찍는 뒤태 인증 샷도 찍어봤어요 ㅋㅋㅋ
작년에 시간이 없어서 외관만 구경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전망대를 이번엔 친구들과 올라갔어요
86층에서 바라본 트윈타워 반대편 건물
저 뒤에 있는 KL 타워가 너무 작게 느껴졌어요
실제로 보면 야경이 정말 멋진데
유리에 반사되서 사진이 별로인데 실제로 보는게 훨씬 멋집니다~~~
수리아 쇼핑몰 앞에서 매일 밤 펼쳐지는 분수쇼~
다음날은 현지 투어를 통해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 말라카를 갔어요
붉은색이 인상적인 네덜란드 광장과 교회
한때 해상무역의 중심지였던 말라카 해협에 멋지게 만들어진 이슬람 모스크
30년지기 친구들
말라카는 해상교통상 요충이며, 동남아시아 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이다.
원래는 한촌에 불과하였으나 14세기에 수마트라섬 에서 온 파라메스바라가 이곳을 중심으로 이슬람 왕국을 건설하였으며,
그 지리적 조건 때문에 동서무역의 중계지로 번창하였다. 1511년 아시아 에 진출한 포르투갈 이 왕국을 멸망시키고
아시아 최초의 유럽 식민지로 만들어 향료 무역의 독점과 그리스도교의 선교 기지로 삼았다. 그 후 1641년 네덜란드 가
빼앗아 해협을 지배하였고, 1824년 영국 의 소유가 되었다.
이러한 각국의 쟁탈사는 결과적으로 말라카에 많은 사적을 남겼는데, 세인트폴 언덕의 유적을 비롯하여 세인트존 언덕의 성채가 그것이며, 이밖에 박물관도 있다.
[Malacca] (두산백과)
존커 스트리트
중국인과 말레이인이 결혼해서 낳은 2세를 남자는 바바, 여자는 뇨냐라고 하는데요
뇨냐 음식은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말라카와 페낭에서 쉽게 접할수 있습니다
말라카에서 맛본 뇨냐음식
첸돌(Cendol)
코코넛 밀크와 흑설탕, 국수 모양의 젤리(첸돌)가 들어 있는 말레이시아 빙수인데
시원하고 맛있어요 ^^
화려한 트라이쇼~~
리버크루즈
쿠알라에서 3박을 하고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페낭으로 이동
페낭 ( Penang ), 말레이어로는 피낭이라고 불림 (Pinang)
동서양을 잇는 해양 실크 로드의 길목에 있어 동양의 진주로 불렸던 곳으로, 서양식과 중국식 건물이 즐비한 조지 타운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라 불리기도 한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도시이자 벽화의 거리 조지타운
벽화뿐아니라 스틸아트도 많았어요
굴튀김과 타이거 맥주
사테
페낭에서 줄서서 먹는 요리집 <탁센 >
웅장한 규모의 캑록시 사원 / Keklok si
페낭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페낭 힐
석양이 아름다운 바투페링기 해변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