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 후기입니다.
25일 오후에 시작했고, 28일 오후에 시식했으니, 3일만에 먹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치통으로 옮겼고, 누름돌 올려놓았습니다.
김치냉장고 자리가 없어서 베란다 그늘지고 서늘한곳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날이 더워져서 김냉에 자리를 만들어서 넣어야 할것 같습니다.
3개 썰어서 물에 잠깐 조물조물하고, 살짝...짰습니다.
예전 오이지에 비해 훨씬 아삭아삭하고, 맛있었습니다.
우리집 셰프인 남편 왈...단맛, 신맛이 좀 많은 듯 하다네요. 짠맛은 좋구요.
한개 물에 타서 먹어 봤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다음에 할때는 양을 좀 조절할것 같습니다.
소금 : 식초 : 설탕 = 800 : 900 : 1000 을 800 : 500 : 500 으로 해 볼까 합니다.
소주 한 병도 넣구요.
소주 냄새 하나도 안납니다.
이 비율은 집집마다 입맛이 다르니까, 한번 해보고 양을 조절하면 될 것 같아요.
저번에 쓴 글 댓글에 800 : 900 : 800 으로 하신다는 분도 계시네요.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김치찌개 식당에서 저녁먹으면서 "모주"라는것으 한잔 마셨습니다.
맛있게 마시니, 남편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막걸리 1.7 L*2
생강 70 g. 계피 70 g. 대추 35 g. 감초 35 g.
냉장고에 넣었다 마시니,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5월 26일 하늘입니다.
원래 하늘은 이런 색깔이지요.
현충사 산책갔다가 핸폰으로 그냥 하늘향해서 찍었습니다.
그동안 남편의 밥상은 점점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가지구이볶음
토마토계란볶음과 각종야채볶음
촉촉한 제육볶음 (물을 넣고 볶아서 부드럽고 촉촉했습니다.)
김장 김치로 만든 김치찜과 모주 (하루 가라앉혀서 훨씬 깨끗합니다.)
요즘 양파가 맛있어서 장아찌 조금 담았습니다.
물 : 간장 : 설탕 : 식초 = 2 : 2 : 1 : 0.5
신맛이 약한 장아찌입니다.
하루 지나니, 간이 들었네요.
항상 맛있게 음식만들어 주는 남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