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밥꽃 마중- 번외편 꽃 먹기

| 조회수 : 5,453 | 추천수 : 1
작성일 : 2017-04-29 11:26:21

꽃한낮에 쑥개떡을 쪄서 남편과 마주 앉아 먹으려 하는데

남편이

"골담초를 넣고 시루떡을 찌면 맛있다네"


지금 마당에 골담초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긴 하다.

하지만 가시나무인 골담초꽃을 얼마나 따야 떡을 찌나?






골담초꽃도 맛있지만,

바로 마루앞에 한창인 금낭화도 맛있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번개처럼 스쳐가는 순간

벌떡 일어나

골담초꽃 두어 송이

금낭화꽃 두 송이를 따서

쑥개떡에 얹어 보았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쑥개떡이

화려한 꽃떡으로 순간 변신.

나도 이렇게 변신할 수 있을까?

(한낮에 생중계를 하느라 사진이 번들거리네요.)

차오르는 달 (odong174)

이런 알찬 홈피가 있다는 걸 몰랐군요. 나는 96년 귀농해 지금까지 자연에서 농사짓고 살아가는 아낙내로 서울에서의 끼를 버리지 못해 <자연달력..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스카
    '17.4.29 12:23 PM

    골담초 넣은 시루떡 맛이 궁금하고
    갑자기 쑥개떡 먹고 싶네요.^^
    쑥 뜯어서 하면 되는데 쌀가루로 만드셨어요?
    레시피 알려주세요.

  • 2. 차오르는 달
    '17.4.29 4:03 PM

    쑥개떡 저는 이렇게 해요.
    지금 쑥은 쇠서 윗부분 부드러운 부분만 따서 씻습니다.
    쌀은 물에 잘 불리구요.
    생쑥과 불린쌀을 가지고 방아간에 가서 곱게 빻아와요. 소금만 넣고.
    이걸 송편 반죽하듯 반죽을 해서 동글납작하게 빚어 김이 오른 솥에 쪄내지요. 그럼 개떡 완성.

  • 프리스카
    '17.4.29 6:24 PM

    차오르는 달님 감사합니다.
    익반죽 해야지요?

  • 3. 쭈글엄마
    '17.4.29 5:29 PM

    금낭화를 먹을수있다니---그맛이나 향이 궁금하네요
    꽃의향연 눈으로 많이 느끼고있습니다 화전 빛깔이 곱네요

  • 4. 소년공원
    '17.4.30 9:50 AM

    꽃을 음식 위에 뿌리니 정말 운치가 있고 멋지네요!
    저도 아이들 좀 더 크고 제 시간이 조금 더 생기면 정원을 좀 잘 가꿔보고 싶어요.
    예쁜 꽃 피워서 음식에 장식도 하고요 :-)

  • 5. 찬미
    '17.5.1 12:47 PM

    저도
    나이에 걸맞게 쑥들어간 떡은 다 좋아합니다^^
    가루만 빻아서 냉동시켜놓고
    미리 꺼내놨다가 익반죽해서 몇장씩 쪄서 먹으면 세상 안 부럽네요^^

    노란꽃 빨간꽃 올려진 차오르는 달님 쑥개떡은 훠~~얼씬 고급스럽네요

  • 6. 테디베어
    '17.5.1 2:32 PM

    쑥 많이 많이 뜯어 이번주는 꼭 쑥털털이 해 묵을랍니다~~~~~

  • 7. midnight99
    '17.5.2 4:16 AM

    쑥떡 사랑해요 쑥떡.

    꽃 이름도 알아가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떡의 자태도 눈에 담아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9646 미국 독립기념일 바베큐 20 에스더 2017.07.06 11,738 3
39645 왕초보를 위한 부추 부침개와 라면 조리 자격증 :-) 31 소년공원 2017.07.05 15,832 9
39644 길을 잃어야 보이는것들 40 백만순이 2017.06.29 21,510 10
39643 hmmmmm 6 hangbok 2017.06.28 10,659 4
39642 엄마 밥상 9 고고 2017.06.26 16,396 3
39641 개똥장미 꽃밥 9 쉐어그린 2017.06.26 8,635 3
39640 남편의 밥상 3탄 6 천안댁 2017.06.24 13,971 5
39639 뒤늦은 된장 가르기등 10 테디베어 2017.06.24 7,733 1
39638 아들2호와 속초 다녀온 이야기 22 솔이엄마 2017.06.23 12,570 7
39637 강릉에서의 6월 이야기 ^^ 14 헝글강냉 2017.06.21 14,190 4
39636 매실 매실 장아찌~ 3 까부리 2017.06.17 10,029 2
39635 쇠비름 7 이호례 2017.06.11 9,861 5
39634 토요일 점심 (열무국수) 12 천안댁 2017.06.10 16,497 5
39633 솔이네 5월 일상 & 아버지 이야기 36 솔이엄마 2017.06.10 16,851 7
39632 88차 오월은 푸르구나~ 아이들은 자란다~~♪♬ 7 행복나눔미소 2017.06.09 5,576 5
39631 밥꽃 마중 8 구리구리(?)한 밤꽃 8 차오르는 달 2017.06.07 6,658 2
39630 비가 반가워서 6 오후에 2017.06.07 8,143 1
39629 때아닌 강정 5 이호례 2017.06.05 9,802 1
39628 오늘 도시락 10 오후에 2017.06.05 15,234 2
39627 화창한 날, 도시락, 불두화 10 오후에 2017.06.02 12,024 4
39626 87차 봉사후기 부드러운 수육보쌈과 된장국 ^^ 9 행복나눔미소 2017.05.29 9,992 11
39625 짤방은 필수^^ 39 시간여행 2017.05.29 14,992 4
39624 또오랜만이에요! (스압) 18 hyunaeh 2017.05.28 12,591 2
39623 ★오이지후기★남편의 밥상 2 탄 29 천안댁 2017.05.28 17,665 2
39622 국수, 도시락... 봄에 먹은 것들 27 오후에 2017.05.25 18,029 3
39621 ★1일차★ 물안넣고 만드는 오이지(히트레시피에 있는것) 31 천안댁 2017.05.25 16,490 2
39620 아휴 내가 이런 걸 또 만들어서.. 13 프레디맘 2017.05.25 15,729 3
39619 5월의 시골살이 28 주니엄마 2017.05.22 17,34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