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에는 간혹 복어 드시다
돌아 가시는분들도 있었죠
복어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자주 드시다 사고를 당하는듯 싶지만
저도 아주 몆십년 만에
따가비님네 복어로
시원한 복어탕을 요즘 끓여 먹습니다
어제는 소금간으로
오늘은 된장간으로
시원한 복어탕으로 추운겨

퍼펙트고추를 커다란 항아리로
가득 담았습니다
둘째가 왔길래
이거 다 먹었니?
녜 어머니 남편과 함께 일시는 분들이
다 거덜 냈어요 합니다
퍼펙트고추 장아찌가 좀짠듯 하여
오이한상자를 씻어 넣었더니
저는 오이를 더 좋아 합니다
고추장아찌는 다 담아 주고
오이 몇개 두었다
잘게 썰어서 파쫑쫑 썰어서 들기름에 무쳤습니다
요거이 저는 참좋아요
엄마 생각이 나서일까요
옛 입맛이 되살아서 일까요?


어제 저녁에
잠 잘 시간에 자기야 우리 무우 동침이
없는가?
곧 못 먹으면 우째 될듯 합니다
저장고에서 통채로 들고와 꼬맹이 무우를
내 놓았더니
음마야 빈접만 내 놓으네요
두돌도 안된 큰손녀 신정때 와서
배추 물김치를 밥 보다 더 많이
먹길래
또 한항아리 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