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홈메이드 소풍도시락 2

| 조회수 : 14,949 | 추천수 : 35
작성일 : 2011-06-07 11:20:33
82쿡에 이미지 올리는것도 차츰 적응이 되어가는듯 하네요 ㅋㅋㅋㅋ

이 도시락은 얼마전에 우리 첫째(4살) 아이 어린이집에서 소풍갈때 싼 도시락이예요.

선생님 도시락은 안 챙길려니 섭섭하고 그래서
조금 싸서 보냈어요..선생님 두분이시라 딱 2인분만 ^^;

다른 엄마들도 많이 싸셨으리라 믿고 ㅋ




-아이도시락 (개구리 도시락통) : 꼬마김밥, 스윗칠리소스 비엔나 떡꼬치, 동물모양 후라가케 초밥, 문어비엔나

-선생님 도시락 : 양배추쌈밥, 깻잎쌈밥, 참치에그샌드위치, 핫칠리소스 새우떡꼬치


이날따라 사진이 예술적으로 찍혔네요 ㅋㅋㅋ

원래 이런 셋팅은 잘 안하는데

요즘 들어 셋팅하는 재미가 들어서 간혹 합니다...크크크




요건 아이 도시락이예요..

전 늘 아이 도시락은 과하지 않게 딱 먹을만큼만 쌉니다요..
저것도 솔직히 많으면 많죠...



요건 선생님 참치에그샌드위치와 핫칠리새우떡꼬지..

꼬지 소스는 기냥 핫칠리소스와 케첩, 바베큐 소스 섞은 짬뽕이랍니다 ㅎㅎㅎ
핫칠리소스 2스푼 정도라면 케첩은 1, 바베큐 소스는 0.5정도?

참치랑 삶은 계란, 다진 오이, 다진피클, 다진사과 넣고

마요네즈, 황설탕, 후추 팍팍 뿌려 섞은후


빵 2쪽에는 머스터드 소스 척~척~~ 바른후

속을 넣어 덮어줘요~ 츄릅....



얼마전에 구입한 15000원짜리 바구니를 제법 잘 활용 하고 있습니다 ^^;



제가 조아하는 패브릭들인데요^^

컨츄리한것도 조코, 샤방한것도 조아요~

조만간 앞치마로 변신시켜 볼려고요..
계획세운지는 언 2달이 다 되어가는데..

언제쯤 앞치마가 완성될런지..--;



저기가 풀밭이라믄 을마나 조을꼬.....


근데 저렇게 싸들고 애들하고 소풍가려면

널러 가기전에 제가 먼저 지치겠죠 ㅋㅋㅋ



양배추 쌈밥이랑 깻잎 쌈밥은 다진 쇠고기를 달달 볶다가

고추장, 황설탕, 간장, 맛술, 청량고추, 다진마늘 넣어서

양념을 했어요...매콤한게 죽이죠....ㅎ







요로코롬 포장해서 드렸십니다.
보기에는 굉장히 손이 많이 갈듯해도...
제가 워낙 이런걸 많이해서 ㅋㅋ 이젠 머 그려려니 해요 ㅎㅎ

그리고 생각보다 종류는 많아도 양이 적기 때문에
그리 손이 바쁘지는 않아요 ^^;

요 밑으로는 과정샷 살짝쿵 찍었어요.
도시락 쌀때 일본 제품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김펀치도 그렇고 모양틀도 그렇고...

일본 원전 사고 나기전에 사두길 무지 잘했다는 생각에 뿌듯 ㅋㅋ












어제는 아이들 데리고 신랑하고 간만에 콧바람 쐬고 왔어요..
아주 간단한 ? 도시락 싸들고 댕겨왔지요 ㅋㅋ

담에 또 포스팅 올려봅죠 ㅋㅋㅋ

시작하는 한주 행복들 하시와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라하
    '11.6.7 12:00 PM

    아~주 먹음직스런 도시락이네요^^
    저는 쪼기 쌈밥 한잎..ㅎㅎ

  • 2. 고독은 나의 힘
    '11.6.7 12:42 PM

    어디 선생님이신지 행복하셨겠어요..

  • 3. 채린맘
    '11.6.7 1:29 PM

    이런거 볼때마다 엄마 잘못 만난 울딸이 불쌍해져요.. 아마 이런 도시락은 평생 구경도 못할듯... 제일 쉬운 걸로 따라해보고 싶네요.. 문어 소세지..... 근데 문어 눈은 정체가 뭐예요..

  • 4. jasmine
    '11.6.7 1:33 PM

    핫칠리 꼬치소스 좀 공개해바바요.
    고추장은 안들어가나요? 뭐뭐가 들어가는지 알고싶습니다.

    그나저나 저 어린이집 쌤은 MOMO님 아이 졸업하면 마~이 서운하겠어요.

  • 5. MOMO
    '11.6.7 1:39 PM

    채린맘님....문어 눈은 유아용치즈를 빨대 끝으로 뚫어 만들었어요.
    눈알은 검정깨 --; ㅋㅋㅋㅋㅋ

  • 6. MOMO
    '11.6.7 1:39 PM

    쟈스민님..꼬치소스는 별꺼 없는데 흑...ㅋㅋㅋ
    고추장은 안넣고요...
    핫칠리소스 2, 케첩1, 바베큐소스 0.5 정도? 밥숟가락으로요...
    정말 짬뽕 소스예요 흐흐흐....

  • 7. 앨리스
    '11.6.7 2:20 PM

    모모님때문에 저 로그인했잖아요.ㅋ
    반가워요 82에 입성하셨군요
    블로그에서 보던 맛과는 또 다르네요

  • 8. 준&민
    '11.6.7 2:55 PM

    나도 한때 한도시락 쌌었다우.....................라는 말은 이젠 안해야겠어!
    나랑은 퀄리티가 차원이 틀리잖아.
    쌈밥도시락 훔쳐먹고 도망가요 ==33=3333

  • 9. J
    '11.6.7 4:05 PM

    나도 한때 저런도시락 .......쪼매 비슷한 도시락도 싼적이 있었는데...^^
    엄마의 정성이 가득하네요

  • 10. 봄빛
    '11.6.7 6:08 PM

    모모님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어디랍니까?
    거기 선생님으로 들어가서
    맨날 맨날 야외수업만 하고 싶어요^^

  • 11. J-mom
    '11.6.7 11:38 PM

    그나저나 저 어린이집 쌤은 MOMO님 아이 졸업하면 마~이 서운하겠어요.222222222222

    도시락의 대가 일본엄마들도 울고 가겠네요....ㅎㅎ

  • 12. MOMO
    '11.6.7 11:56 PM

    앨리스님^^
    네이버에서 보던 앨리스님이 맞는지 몰겠군요 ㅋㅋㅋㅋ
    반겨 주시니 감사드리옵니다....
    입성이라고 하기엔 부끄럽당....ㅋ
    82쿡 안지는 오래됐지만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이미지 올리는게 머 같아서 말예요 ㅎㅎㅎㅎㅎ

  • 13. MOMO
    '11.6.7 11:59 PM

    준&민님
    머 제 도시락이라고 별꺼 있겠어요...
    그냥 사진빨로 좀 드밀어 보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보시면 별 메뉴 없자녀요 --;


    J님
    저도 아마 몇년 후면 그런 말을 하겠죠 ^^
    아이가 어릴때 이렇게 도시락 싸주는게 어쩌면 행복한거 같아요

    봄빛님
    ㅋㅋ 우리 똥강아지 쌤 하실라우? 진짜?ㅋ

    J-mom 님
    아유~~~과찬이십니다.. 진짜 사진빨로 들이대고 나니
    부끄럽네요 ㅋㅋㅋ

  • 14. 거북이
    '11.6.8 12:48 AM

    쌈밥에 양념장 비율 좀 알고파요
    전 당췌 도시락 같은 도시락을 싸보질 못해서요
    쌈밥이면 간단하면서 요기도 될것 같구...^^
    깻잎은 찐건가요??초록빛이 안나네요??

  • 15. MOMO
    '11.6.8 1:00 AM

    거북이님^^
    그러게요...저도 비율을 자세히 알려드리고 싶은데
    저때는 정신 없이 싸느라 --;
    자세히는 아니지만 기억나는대로 알려드려요 ^^
    깻잎은 뜨거운 물에 2~3초만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 꼭짜서 사용하시와요

    쇠고기 다짐육은 한 100g 되었나? --; 암튼 한줌 정도?
    먼저 쇠고기를 미림, 소금, 후추 밑간 한후 달달 볶고
    고추장2, 황설탕1.5, 간장1, 맛술1, 청량고추2개, 다진마늘 2쪽
    양념장 만들어 같이 넣어 볶아줍니다요~~

    도움이 되셨을런지...

  • 16. 청춘상상
    '11.6.11 10:46 AM

    김펀치는 어디서 구매하셨어요?
    정말 귀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4075 손해 보면 좀 어때……. 괜찮아!!!! 50 오후에 2011.06.07 8,481 34
34074 막내동생 생일상차리기 50 그린 2011.06.07 11,644 40
34073 듣보잡요리들과 그림그리는 아이들(스압) 50 J-mom 2011.06.07 10,558 44
34072 느닷없는 손님 초대 - 82만 믿고 지른 일 자신감 충만ㅎㅎ 50 프라하 2011.06.07 13,427 42
34071 홈메이드 소풍도시락 2 50 MOMO 2011.06.07 14,949 35
34070 볼로녜즈 스파게티 잡설 50 바그다드 2011.06.07 4,759 16
34069 가지가 들어간 볶음우동과 파인애플볶음밥 50 노니 2011.06.06 7,612 30
34068 삼각김초밥&김밥 50 방울이 2011.06.06 7,058 29
34067 칼로리 걱정없는 시원~한 여름 케익^^ 50 셋째 2011.06.06 15,071 53
34066 아름다운 제주살이~13 멋진 요리는 배워서 모하는 건쥐~~! 50 제주/안나돌리 2011.06.06 7,685 27
34065 유학생의 한식일기~ 50 달콤쌉싸름 2011.06.05 11,956 50
34064 파운드케이크의 정석 + 이게 병아리니 돼지니 ㅠㅠㅠ(레시피 有,.. 50 구박당한앤 2011.06.05 9,778 27
34063 손님 맞이 스테이크 굽기 50 ironlyj 2011.06.05 9,820 20
34062 흉내내기 & 따라잡기 (거의 1년치) 50 프라하 2011.06.05 8,234 32
34061 조개살야채무침 50 서산댁 2011.06.04 8,331 20
34060 아름다운 제주살이~12 사려니숲길에서 제주와의 인연을 사색하며~.. 50 제주/안나돌리 2011.06.04 10,170 34
34059 따끈따끈한 빵 잡수실랩니까? 50 MOMO 2011.06.04 9,197 37
34058 나는 엄마야. 50 준&민 2011.06.03 20,933 90
34057 5월을 보내며..이것저것 올려봐요 50 체스터쿵 2011.06.03 7,943 29
34056 휴일 대비하기!!! 50 셀라 2011.06.03 8,719 24
34055 이름이 뭘까요?? 50 혼스비 2011.06.03 7,532 24
34054 궤기도 야채도 굽자, 그리고 돈도 쫌 쓰고... 50 우화 2011.06.03 8,839 24
34053 [간단레시피] 3. 해*콜 직화오븐으로 만드는 양파통닭 50 네오 2011.06.03 13,355 20
34052 [첫인사 ^^]어린이집 선생님 도시락 싼거 올려봅니다 ^^; 50 MOMO 2011.06.03 14,054 42
34051 녹차샤브레 <노오븐, 노버터, 노계란> 50 푸른맘 2011.06.03 5,740 23
34050 간단한 명란젓 주먹밥.. 50 소연 2011.06.02 6,794 22
34049 이거저거 만든것들 50 송이삼경 2011.06.02 9,586 36
34048 중칸 중간 보고.. (샐러드소스 레시피) 50 spoon 2011.06.02 10,993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