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여행중국요리 02] 사천간판요리 - 회과육

| 조회수 : 6,634 | 추천수 : 23
작성일 : 2011-04-19 14:21:33



▲ 회과육 回锅肉 - 요녕성 심양 사천요리집 일품향에서


이번에 소개해드릴 요리는 제가 술안주겸 반찬으로 즐겨먹는 사천요리 '회과육 (回锅肉 huíguōròu)'입니다. 우리나라발음으로 비슷하게 낼려면 '후이꿔-로우!' 정도 되겠군요.  중국어는 성조가 있어서 제대로 발음하기가 좀 애매하긴 합니다.  

'여행중국요리' 시리즈는  중국에서 가장 쉽게 찾을 수 있고 가장 대중적이고 가장 넓은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먹는 요리로 당연 한국인 입맛에 맞는 요리를 엄선해서 소개해드릴껍니다.  기대하시라 이미 개봉!!!  ^^

각설하고  제가 인터넷에서 찾은 포스트로 회과육공부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사진 출처는 수호블러그( http://fionawuu.blog.sohu.com/170311386.html ) 에서

재료는
주재료는  (껍질붙은) 삼겹살 带皮五花肉  피망 青椒(제일 좋은 건 마늘종(마늘쫑은 사투리라고 하네요))
양념은 두반장, 설탕, 기름, 생강, 마늘, 계정(이른바 치킨파우더..)

간단하지요?   두반장은  누에콩 소금 고추등으로 만든 발효된장입니다. ^^ 당연 한국사람입에 잘맞지요.  

백과사전(백두 중국어) 에도 비슷하게 나옵니다.
- 주재료: 돼지살코기 猪肉(瘦)(250g)
- 부재료: 피망 青椒 (45g)  마늘종 青蒜(30g)
- 조미료: 첨면장 甜面酱(20g)  두반장 豆瓣辣酱(10g) 설탕 白砂糖(10g) 화학조미료 味精(5g) 식용유 植物油(30g)  

첨면장은 단맛이 나는 밀된장입니다. ^^  이런 된장류는 한국사람입에도 익숙한 발효맛이라 저항감이 없지요.



만드는 법도 간단합니다. ^^


여행자는 만들 기회보다는 당연 먹을 기회가 많기때문에 자세한 건 생략하겠습니다.
어떤 맛일까 유추해보시라는 의미에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중국은 넓고 메뉴는 많아서
전국구 요리가 의외로 적습니다.

회과육은 대중적인 사천메뉴라  여러지방에서 쉽게 맛보실 수는 있지만
완벽한 전국구 요리는 아닙니다.

매운것 안먹는 지역에서는 사천요리집 가셔야 드실수 있습니다. ^^


중국요리길라잡이
배나온 기마민족
자티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loe mom
    '11.4.19 2:46 PM

    저요리엔 꽃빵을 싸서 먹으면 더 맛나죠...
    저도 쓰촨 요리를 넘 좋아라 해서 종종 만들어 먹죠...

  • 2. remy
    '11.4.19 7:10 PM

    헉.. 못볼걸 봤다...!!!
    그렇지 않아도 떨어지지 않는 감기 덕분에 기운이 딸려
    고기가 심히 땡기는 중이었는데........-.-;;
    큰일이네..
    이 저녁에 어디가서 괴길 먹는담....ㅠㅠ

  • 3. 나오미
    '11.4.19 8:35 PM

    계정,치킨파우더,,,
    배나온 기마민족님의 글을 읽다보니 한자를 한글로 읽는법 성조를 나도 모르게 따라 읽기,,
    요리를 보며 새로운 기분과 상식?이 늘어나는 기분이 들어요~~ㅎㅎㅎ

  • 4. 구르는돌
    '11.4.19 10:13 PM

    으하하! 10여년전 시안에서 연수하던 시절 즐겨먹던 반찬입니다.
    위샹로우쓰! 징쟝로우쓰! 등과 같이 거의 매일 먹었더니
    반년 후에 8키로 살이 배둘레로 붙었어요.
    지금도 그 8키로를 안고 삽니다ㅠㅠ
    신장 음식인 빤미엔과 따판지, 윈난의 궈챠오미시엔 마이 그립습니다...

  • 5. 행인
    '11.4.20 1:22 PM

    북경유학시절 남편과 연애하며 즐겨먹던 요리...
    우리나라사람 입맛에 딱!이죠...
    집에서도 종종 해먹었는데..먹고싶다.

  • 6. 배나온기마민족
    '11.5.7 11:38 PM

    Chloe mom 님/ ^^ 꽃빵이나 만두에도 같이 먹기는 하는데요. 사천요리는 원래 쌀농사기반이라 밥하고도 잘어울립니다. ^^

    remy 님/ 감기는 쾌차하셨는지요? ^^

    나오미 님/ 도움이 됐다니 감솨합니다. ^^

    구르는돌 님/ 뱃살얘기나오면 살떨립니다. 파하하

    행인 님/ 굴소스만 있으면 그리 어려운 요리는 아닙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3786 우리집 단골찌개-콩나물뚝배기 간편레시피 49 보라돌이맘 2011.04.23 23,221 1
33785 새콤달콤 뒷맛이 개운한 무쌈 김밥 49 경빈마마 2011.04.23 11,923 43
33784 나는야 계란찜 종결자가 되고 싶은 분들 클릭하세요^^ 56 프리 2011.04.23 23,194 59
33783 돌체댁 4月 먹고 사는 이야기 :^) (스압예상) 12 dolce 2011.04.22 11,839 26
33782 다시 키톡 데뷔하는 마음으로..부끄럽지만;;; 모두들 안녕하셨.. 16 HighHope 2011.04.22 8,530 27
33781 중국고구마맛탕 - 발사지과 7 배나온기마민족 2011.04.22 6,265 23
33780 일주일 버티기!!! 4 셀라 2011.04.22 9,403 21
33779 아름다운 제주살이~7 며느리도 안알려 준다는 고사리밭 다녀 왔어.. 25 제주/안나돌리 2011.04.22 15,138 31
33778 오후에님 따라한 깻잎반찬 / 감사히 잘먹고 있습니다. 3 내이름은룰라 2011.04.21 9,923 34
33777 역쉬~고등어엔 김치가 진리! 2 통통마눌 2011.04.21 7,230 32
33776 연근떡볶이 & 인스턴트커피한잔 6 기쁨맘 2011.04.21 7,827 16
33775 딸애가 소풍갔어요.. 49 루체아 2011.04.21 10,176 18
33774 나홀로 점심!그냥 라면~~ㅎ 7 단다이 2011.04.21 7,987 25
33773 짬뽕의 역사 ^^ 2 배나온기마민족 2011.04.21 6,203 29
33772 신고식합니당!(선생님 소풍 도시락) 11 단다이 2011.04.21 14,540 34
33771 생선조림,해물덮밥 등등이랑 아이둘키우기 18 J-mom 2011.04.21 11,052 28
33770 이화에 월백하고 같은소리 하고 자빠지셨삼 49 스페셜키드 2011.04.20 9,586 25
33769 슬슬 맥쥬스가 땡기는 계절 10 조아요 2011.04.20 5,704 24
33768 [여행중국요리 04] 감자채볶음 8 배나온기마민족 2011.04.20 7,192 19
33767 봄날의 파스타 4 두리궁뎅이 2011.04.20 6,385 22
33766 [여행중국요리 03] 계란볶음밥 12 배나온기마민족 2011.04.20 8,122 25
33765 태국 그린커리하고 팟타이 + 이사집 보러갔다가 일본도시락... .. 18 부관훼리 2011.04.20 14,340 62
33764 급 삘받아 만든 김밥/부추전/닭칼국수 + 사람사진 ㅋㅋ 10 구박당한앤 2011.04.19 12,531 44
33763 [여행중국요리 02] 사천간판요리 - 회과육 6 배나온기마민족 2011.04.19 6,634 23
33762 [여행중국요리 01] 간단 부추요리 15 배나온기마민족 2011.04.19 10,572 18
33761 마약 커피~;;;;; 25 spoon 2011.04.19 20,513 54
33760 반가운 손님과 함께 했던 토요일 저녁밥상...^^ 48 보라돌이맘 2011.04.18 26,010 75
33759 외계인 파전!! 49 카루소 2011.04.18 11,115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