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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독오독 씹히는 무말랭이무침과 건조묵볶음~~

| 조회수 : 13,722 | 추천수 : 117
작성일 : 2010-06-22 11:21:36

작년 김장때 잘 말려둔 무말랭이를 꺼내
물에 잠시 불렸어요.
지금은 수분이 많은 여름무라 무맛이 약간 떨어진듯 해요.
확실히 무는 김장무가 제일 단단하고 맛있는것 같아요.



물1컵, 진간장 1/2컵, 액젓2, 매실액기스2 을 넣어 6시간정도
절여둡니다.



찹쌀풀을 되직하게 쑤어 식은후에 고추가루와 마늘,파,생강가루약간
물엿대신 조청을 넣어 단맛을 살렸어요.
마무리는 소금으로 하구요.
고추잎을 넣었어야 하는데 불리기 귀찮아서 패스~~
불려진 무를 넘 물기짜지 마시고 넣으시면 된답니다.




버무리면 요렇게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너무나도 좋은
무말랭이무침.
꼬드득 소리가 입안에서 절로 나온답니다~~



겨울에 잘 말려둔 도토리묵을 꺼냈어요.


물에 넣어 15정도 묵이 부드러워질때까지 삶아주었어요
http://img.blog.yahoo.co.kr/ybi/1/8e/76/lwk26920/folder/3/img_3_12_6?12771725...


채반에 두어 차가운 물로 행구어주고
물기가 빠진 상태에서 들기름을 넣어 볶아줍니다.
간장과 굴소스,맛술을 넣어 말린 묵에 먼저 간을 해주어요




어느정도 볶아지면 야채를 넣어 같이 버무려줍니다.
야채에는 간장으로 간을 하지 마시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었답니다.



전체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해주시고 후추와 깨를 뿌려주었어요.
쫀쫀한 건조묵 볶음.
우리집에서 저만 먹는 반찬이랍니다...




야채들로만 차려진 밥상이네요...
음...
오늘은 생선이라도 좀 올려야 할듯 싶어요.
장보러 가야 하는디~~


또다른 밥상도 야채들뿐~~
야채무침을 하고, 가지는 렌즈에서 익혀 무치고,
마늘장아찌 한개 꺼내고 벤댕이젓갈 조금 꺼내보았어요.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인2
    '10.6.22 11:24 AM

    아~ 어뜩해~~
    무말랭이 저 완전 좋아하는 반찬이에요!! 꼬드득 씹히는 식감이 정말 예술이잖아요!!!

  • 2. 미주
    '10.6.22 11:24 AM

    오~~
    그릇들도 음식들도 굿이어요.
    침이 꼴깍꼴깍 한입먹어봤으면 ㅎㅎㅎ

  • 3. 설연화
    '10.6.22 12:33 PM - 삭제된댓글

    세상에나~
    음식들도 그렇고
    어디서 저렇게 이쁜그릇들을 사셨는지

  • 4. 어중간한와이푸
    '10.6.22 2:56 PM

    알록 달록 "타이루"만 봐도 이젠 딱 알겠네요.^^
    하나같이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이라...맘 같아선, 월날쌈 쪼매 말아갖고선 같이 앉아 먹고 싶어요.

  • 5. 예쁜열매
    '10.6.22 4:35 PM

    액젓과 매실액기스의 양은 티스푼인지 컵인지 모르겠네요.
    무척이나 맛있어보여서 저녁에 해볼려고그래요

  • 6. 낙낙나기
    '10.6.22 5:44 PM

    흐미.... 맛나보입니다. 건조묵 진짜 먹고싶어요. ㅠㅠ 쫄깃쫄깃 오이지냉국도 그저 눈물만....ㅠㅠ 이런 음식솜씨 좋은 언니 있으면 좋을텐데.... 직접 만들 능력은 안되는 자취생이랍니다...ㅠㅠ

  • 7. 시네라리아
    '10.6.22 6:19 PM

    열매님... 티스푼입니다...
    컵으로 넣으면 엄청 짜겠지요..ㅎㅎ

  • 8. 순덕이엄마
    '10.6.22 7:20 PM

    무말랭이 무친 다음에 저 사악 닦아놓은 양푼 좀 보라지.
    정말 솜씨 좋으시고 깔끔 하셔요^^
    묵 말린거 저렇게 해 먹는거군요. 저도 좀 있는데 낼 해봐야겠어요^^

  • 9. Xena
    '10.6.22 8:54 PM

    둘 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에요~ 꼬들꼬들 너무 맛나 보이네요.
    저 맛나 보이는 반찬을 함께 드시는 분들은 행복하시겠어요.
    그런데 무도 건조기로 말리셨어요? 건조기로 말려도 맛있는지 궁금하네요.

  • 10. 시네라리아
    '10.6.22 11:38 PM

    여인2님..
    정말 에술입니다...ㅎㅎㅎ

    미주님....
    가까운곳이라면 한접시~~
    제가 푹빠져 있는 그릇들이랍니다.

    와이푸님...
    타이루...ㅎㅎ
    제가 만든거라 더 애착이 간답니다...


    설연화님...

  • 11. 시네라리아
    '10.6.22 11:40 PM

    낙낙나기님...
    차가운 냉국에서 꺼낸 오이지는 졸깃쫄깃 아삭아삭하지요~~

    순덕이님...
    내일이면 머나먼곳에서도 드실수 잇는거네요~!

    Xena님.
    무도 건조기에 말렸답니다...
    맛은 햇빛에 말린거와 거의 같던데요?

  • 12. 열무김치
    '10.6.23 6:42 AM

    오우~ 찬 밥에 무말랭이 제가 좋아하는 콤비 요리(?) 중 하나 입니다.
    스~읍 꿀꺽

  • 13. 솔파
    '12.12.7 2:13 PM

    묵 말랭이 해먹으려고 적어봅니다

  • 14. 정현맘
    '13.5.4 8:31 PM

    무말랭이는 제가 좋아하는것인데 레시피대로 따라 해야겠어요

  • 15. 이룰꿈
    '13.11.5 5:01 PM

    덕분에 무말랭이 맛있게 할수있을것같아요

  • 16. 유레카
    '13.11.5 5:29 PM

    맛있는 무말랭이 소문듣고 왔어요^^

  • 17. sodapop
    '13.11.5 9:12 PM

    해 먹어 봐야 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 18. todaram
    '13.11.6 10:18 AM

    무말랭이 레서피 감사합니다!

  • 19. 엘비라
    '13.11.6 5:55 PM

    무말랭이무침. 제가 찾던 레시피이네요.
    고맙습니다.

  • 20. layesie
    '13.11.9 3:26 PM

    무말랭이 저장합니다

  • 21. 아만다
    '13.11.9 4:42 PM

    무말랭이 저장합니다

  • 22. 마크 트웨인
    '13.11.9 5:02 PM - 삭제된댓글

    무말랭이 저장해요. 맛있다는 소문이^^

  • 23. 해피
    '13.11.9 5:58 PM

    저도 한번 먹어보고싶어요

  • 24. 맛있게먹자
    '13.11.9 11:44 PM

    무말랭이저장해요

  • 25. 정진희
    '14.4.27 6:29 PM

    무말랭이 레시피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26. andante
    '14.11.2 2:22 PM

    무말랭의 신세계, 감사합니다~.

  • 27. 오라
    '14.12.14 10:50 AM

    무 말랭이 정보 감사해여

  • 28. 자연
    '17.4.10 12:55 PM

    무말랭이무침^^

  • 29. 김은경
    '17.4.16 11:24 AM

    무말랭이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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