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반찬 만들기 싫은 날 김치김밥

| 조회수 : 13,293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9-12-23 15:25:40
연말이라고 특별히 하는 것도 없건만 마음만 바쁩니다.
며칠 라면과 외식으로 끼니를 때우다가 뭐라고 해먹자 싶어서 김밥을 말았어요.
김밥은 자주 만드는지라 뚝딱 만들어낼 수 있고 편하게 생각하게 되는 음식이 됐지요.

음식을 만들 때 시작부터 부담스럽고 고민스럽고 힘들게 느껴지는 음식도 있고,
자주 하게 되고 만들 때도 부담없고 결과물도 만족스러운 그런 음식이 있죠.
시간과 노력을 충분히 들여서 맛있는 걸 만들어 내는 것도 보람있지만 간단하게 만들어 맛있게 먹는 게 여러모로 좋지 않겠어요.ㅎ

주말에 1차 몇 줄 말아서 시금치는 똑 떨어졌고 채소가 더 필요해서 김치김밥으로 준비했습니다.
김치를 꼭 짜서 참기름, 깨, 매실액 조금 넣고 잘 버무려주었습니다.
속재료는 김밥햄+맛살+단무지+우엉+당근+김치+달걀지단으로 했어요.




식탐이 많아서 그런지-_-;;; 김밥에 밥을 적게 넣으려고 하는데도 말고 보면 뚱뚱이 김밥이 됩니다.
끝부분에 밥이 좀 적어야 모양좋은 김밥이 되었을 걸 끝까지 통통하네요.^^;;




달걀지단을 넓게 부쳐 속재료를 감싸주는 모양으로 말아봤어요.
몇 가닥 남아있던 시금치가 초록색을 더해줘서 조금 낫네요.



김밥 4줄을 싸면서 한 줄에 깜박하고 넣지 못한 달걀지단은 곁들이로 나섰습니다.ㅎㅎ
김치를 넣으니 개운한 맛의 김밥이 되었답니다.
소고기미역국 곁들여 먹었어요.



이렇게 또 한끼 때웠는데...
긴 겨울 뭘 어떻게 해먹어야 잘 했단 소리를 들을지 아직도 고민은 날마다 진행 중입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페라떼
    '09.12.23 3:41 PM

    저도 조금전에 김밥 먹었어요..
    정말이지 김밥에 들어가는 밥을 생각하면..ㅜ.ㅜ
    근데 왜 먹어도 배가 안부르는지..
    또 먹고 싶어지네요

  • 2. 관찰자
    '09.12.23 3:58 PM

    카페라떼 / 정말 그렇죠?! 밥은 한 그릇 먹으면서 반찬 먹으면 배부른데 김밥은 서너줄도 너끈하니..ㅎㅎㅎㅎ 어제 저도 두 줄 넘게 먹은 것 같아요.-_=;;;;

  • 3. moonriver
    '09.12.23 4:39 PM

    제목만보고는 김치만 넣은 김밥인줄 알았더니 재료가 들어갈건 다 들어갔네요.
    82님들은 어찌그리 한결같이 다들 부지런하신지...
    참 맛있어 보입니다~

  • 4. 올리브
    '09.12.23 4:40 PM

    김치도 넣은 김밥이네요.
    먹고 싶어요. 맛있겠어요.

  • 5. 관찰자
    '09.12.23 6:53 PM

    moonriver // 김치만 넣은 김밥도 맛있죠.. 저도 한 게으름 하는데 김밥 마는 건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이 넣는답니다.^^;;

    올리브 // 김치 맛이 생각보다 약했어요. 올해 김장김치라 맛이 덜 들었는지..
    좀 더 익으면 팍팍 넣고 제대로 김치김밥 만들까봐요.^^

  • 6. 꿀짱구
    '09.12.23 9:54 PM

    완전 맛나보여요. 저도 김밥만 했다 하면 1인당 기본 3줄;;; ㅋㅋㅋㅋ
    사족인데요, 저 계란지단 담긴 접시... 저도 있어요 후다다다닥~~~~~~~~~~

  • 7. 로이스
    '09.12.23 9:54 PM

    와........반찬만들기 귀찮아서 김밥을 만드셨다니 ^^
    김밥..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잖아요 ~~

  • 8. 고독은 나의 힘
    '09.12.23 10:34 PM

    저는 저 뒤에 미역국이 먹고싶네요..

    오늘 저녁 안먹었는데...

    김밥 먹고 싶당..

  • 9. 윤진이
    '09.12.23 10:45 PM

    계란지단 담긴 접시~~~~! 저도 있어요...ㅋㅋㅋ

  • 10. 순덕이엄마
    '09.12.23 11:48 PM

    아웅~ 이런 촉촉해 보이는 김밥 느므 좋아해요.
    어느땐 혼자 4줄도 먹은 적이...ㅡㅡ;;;;

  • 11. 관찰자
    '09.12.24 9:38 AM

    꿀짱구, 윤진이 // 이 접시세트 가지신 분 꽤 계신 것 같더라구요. 튼튼하면서 질리지 않는 그릇이라 몇 년째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작은 접시도 귀엽고 사이즈가 적당해서 사랑해주지요.^^

    로이스 // 주말에 김밥재료를 다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뒀던터라 김치짜고 밥 양념해서 말기만 하면 됐거든요. 재료준비를 처음부터 해야했다면.. 안말았겠죠!!ㅎㅎㅎ

    고독은 나의 힘 // 저녁 안드심 추운데..;; 뜨끈한 미역국이 겨울에 더 좋은 듯 해요.
    오늘 저녁은 꼭 드시길!!!

    순덕이엄마 // 다욧 이후에는 안드실 것 같은데요!!ㅎㅎㅎ 오늘 아침에도 쌀까 했는데(아직 재료가 남아서..) 늦잠자서 콘플레이크 먹고 나왔답니다. 밥을 먹어야 하는데...-_-;;

  • 12. 러브미
    '09.12.26 8:21 PM

    남편이 진짜 좋아하는데 먼곳에 떨어져 있어서 안됐어요.
    이번에 입국하면 꼭 해 줘야 하는 품목..ㅎㅎ
    얌전히 잘 싸셨네요. 상당히 맛나보여요~

  • 13. 자유공주
    '09.12.27 4:16 PM

    익은 김장김치를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쳐 밥위에 깔고 볶은 지리멸치넣고 싸도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아여~

  • 14. 독도사랑
    '11.11.18 6:36 AM

    정말 맛있겠네여 ㅎㅎ 한번 먹어 보고 싶어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1024 반찬 만들기 싫은 날 김치김밥 14 관찰자 2009.12.23 13,293 57
31023 동지날 해먹은 음식~ 6 오드리햇반 2009.12.23 5,285 110
31022 닭계장과 바지락 칼국수 8 오뎅탕 2009.12.23 5,936 81
31021 마른홍합으로 미역국 끓였어요~ 8 금순이 2009.12.23 6,219 70
31020 뉴욕에서 먹어보는 <하동> 전통음식 4 에스더 2009.12.23 8,989 107
31019 아들아 수고했어!! ^*^ 11 Highope 2009.12.23 8,875 64
31018 20개월 아기랑 밥 먹기 38 꿀아가 2009.12.22 17,104 99
31017 팥시루떡 (레시피 추가) 6 요맘 2009.12.22 7,013 103
31016 [면] 양배추 한통 알차게 먹기 11 면~ 2009.12.22 16,422 121
31015 서민의 술 막걸리의 인기에는 이유가 있다! 8 오마셰 2009.12.22 6,527 77
31014 [시카고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14 드리미모닝 2009.12.22 8,554 90
31013 나만의, 나만에 의한, 나만을 위한. ^^ 10 milksoap 2009.12.21 9,287 75
31012 이런거 좋아하시나요...? ^^;; - >')))>.. 42 부관훼리 2009.12.21 17,458 148
31011 동지 팥죽과 처음 해본 약식~! 42 만년초보1 2009.12.21 20,067 1
31010 1992년 동부이촌동 공무원 아파트에서..... 49 내맘대로 뚝딱~ 2009.12.21 25,735 159
31009 곧 크리스마스예요 --- 라스베리 무스 케익 한조각 드세요 17 안젤라 2009.12.21 8,577 89
31008 입에서 스르륵 녹아요 - 소금맛 생캬라멜 7 스윗피 2009.12.20 7,170 100
31007 추울땐 ..뚝배기가 딱이지요.. 6 진도아줌마 2009.12.20 7,939 62
31006 82데뷔합니다..언니들 이쁘게 봐주세요..<꾸벅~~>.. 41 고독은 나의 힘 2009.12.20 14,052 127
31005 맥주와 함께한 주말 6 로이스 2009.12.20 6,184 112
31004 수육 삶을때요~~~(그래도 되는지는@@@~~~) 3 해와달 2009.12.19 6,615 59
31003 요즘같이 추운날 얼큰시원한 콩나물닭계장 17 경빈마마 2009.12.19 10,226 82
31002 값싸고 푸짐하고 간편하공~새우젓돼지고기볶음 2 안나돌리 2009.12.19 5,839 90
31001 팥시루떡과 백설기 9 에스더 2009.12.19 9,920 116
31000 밤참으로는 이게 최고네요... ^^;; - >')))&g.. 19 부관훼리 2009.12.19 16,584 104
30999 [스테이크 샌드위치] 시카고 초보주부의 첫 포스팅입니다.^^ 12 드리미모닝 2009.12.19 7,313 77
30998 가락시장 장보기~ 홍어, 해삼, 킹크랩 다리 7 아미 2009.12.19 6,741 72
30997 프리의 탐구생활 1- 밥순이편 18 프리 2009.12.19 12,697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