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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감기안녕~ 건강차

| 조회수 : 9,849 | 추천수 : 132
작성일 : 2009-10-31 20:51:10
오늘 드디어 벼르고 별렀던 ㄸ남편 먹일 건강차 만들어놨어요.

작년에 기침하다가 허리를 삐끗해서 결국 디스크 판정을 받고 몇달동안 고생하고 수백 깨진걸 생각하면....
돈도 돈이지만, 아파하는 ㄸ남편을 보며 을마나 속상하던지요...
ㄸ남편이 재채기만 해도, ㄸ색시는 가슴이 철렁철렁 떨어진답니다.

올겨울엔 겨우내내 요 건강차로 감기여 안녕~
그리고 담배피는 ㄸ남편. 기관지와 호흡기에 좋은 건강차^^

-먼저 재료를 준비하겠습니다.


생강, 도라지, 대추, 배
초딩식성 ㄸ남편의 입맛을 고려해;;; 생강은 딱 조만큼만 넣었어요.ㅎㅎ
도라지는 통으로 되어있는거 국산으로 사서 껍질 벗겨서 준비. 요것도 초딩식성을 고려해 딱 두뿌리만.
대추는 설날때 친정서 차례지내려고 샀던거 약식해먹으려고 몽땅 가져왔다가 냉동실에 넣어놨떤것.
참, 대추는 끓는물에 한번 살짝 데쳐서 사용햇어요. 그리고 씨는 다 뺐고요.
어디서 보니, 한약재랑 대추씨랑 안맞는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한약재는 안들어갔찌만^^ 그래도 혹시 몰라서요.
그리고 배 대따시 큰거 두개를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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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강이나 도라지는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되요. 대신 흙을 잘 닦아내야겟죠.
재료들을 통에 담아요. ㄸ색시는 찜통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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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의 4배정도 되는 양의 물을 붓습니다.
ㄸ색시는 2.5리터정도 넣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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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강한불로 끓이다가 한번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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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들이 뭉그러질때까지 약불에 끓여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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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끓인 물과 재료들을 삼베주머니에 넣고, 꾹 짜줍니다.
뜨거우니 조심. ㄸ색시는 저렇게 넣고 밥그릇으로 눌렀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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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베주머니에 걸러낸 물을 약한물에서 달여줍니다.
엑기스의 농도가 될때까지 달여줘야돼요.
요기까지 하는데 거의 5시간이 걸렸어요-_-;;;

그다음에 꿀을 약간 넣고  한번 끓여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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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요. ㄸ색시는 피클병 재활용.
2.5리터로 시작해서 요만큼나왔어요.
엑기스이니. 요거 한스푼 넣고 뜨거운물에 타서 한잔 마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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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에 담고 쪼꼼 남아서 ㄸ색시도 한잔했어요.
아 목이 간질간질했었는데, 싹 없어지는것 같아요. ㄸ남편 술드시고 오느날, 꿀 잔뜩 넣고 타줘도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소창으로 행주 만들어 봤어용~~히히히
그런데 무표백 머시기라고 써있는 것을 샀더니 누래요-_-;;

비오는 토요일,집에서 방콕하며 꼼지락 대기. ㄸ남편이 옆에서 또 사서 고생한다며 잔소리 날리네요~
ㄸ색시 맘대로 쭉쭉 오려서,,,, ㄸ부부 캐릭터도 하나 박아주고요.

먼가 마~이 삐뚤삐뚤하지요...
허술하고 빈틈이 마~~이 보이는 그런것이 핸드메이드의 매력 아니겠어용~~~


아 사랑스러운 ㄸ색시표 핸드메이드 행주^^
내가 만들고 내가 감탄하고 있는중이에요~ 히히히










▒ 행복한 ㄸ부부이야기-http://IamU.kr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주
    '09.10.31 9:02 PM

    울딸 올가을 들어 벌써 세번째네요.
    님 따라서 감기 안녕~ 건강차 만들어 봐야겠어요.

  • 2. 들들맘
    '09.10.31 9:06 PM

    어머.. 행주 넘 귀여워요.. ^^

  • 3. 윤주
    '09.10.31 9:06 PM

    행주 소창은 어디서 구매 하셨는지요....

  • 4. 마실쟁이
    '09.10.31 9:49 PM

    저도 한번 만들어야겠어요.
    나중에 후기 올려 드릴게요

  • 5. 시골풍경
    '09.11.1 1:17 AM

    건강차보다 행주가 탐나요 ㅋㅋ

  • 6. ㄸ색시
    '09.11.1 1:29 AM

    윤주님: 11번째 거리에서 구매했어요^^

  • 7. 예쁜솔
    '09.11.1 1:55 AM

    건강차...한 번 만들어 봐야겠네요.
    요즘같이 감기에 신종 머시기에...유용할 것 같아요.

    귀여운 행주...
    근데 왜 신랑만 행복해 보이죠?

  • 8. 진우엄마
    '09.11.1 12:51 PM

    남편분이 좋으시겠어요
    근데 궁금한게^^;;
    ㄸ색시의 의미가 뭐에요??
    읽을때마다 생각하게 되네요-.-;;;ㅎㅎ

  • 9. chelsea
    '09.11.1 2:32 PM

    ㄷㄷ는 어케 읽어야 되요???뜨아

  • 10. 빗소리
    '09.11.1 3:06 PM

    색시께서 이리도 애쓰시는데 남편이 웬만하면 담배 끊고 건강 좀 챙기시지..참으로 안타깝네요.
    남편분께 제 댓글 좀 보여주세요.

  • 11. 김은희
    '09.11.1 8:07 PM

    전 작년부터 오쿠에 배,도라지,생강 원액즙내서 애들 먹인후 감기안녕입니다.사흘에 한번씩 하는데 가끔 힘들때도 있지만 병원갈일 없어 넘 좋습니다.우리집에서 젤 수고가 많습니다. 오쿠 팬이 됐네요.

  • 12. 추억만이
    '09.11.1 8:29 PM

    나도 좀 주라 ㅜㅜ

  • 13. 천사마녀
    '09.11.1 10:11 PM

    진짜 여러가지로 살림꾼 냄새가 폴폴~~
    남편 생각하는 마음이 백만배 부럽네요 ㅎㅎ
    전 한의원에서 쌍화차 다려서 팩으로 받아왔답니다 ㅎㅎㅎ

  • 14. ㄸ색시
    '09.11.2 9:45 AM

    추억만이님: 오빠 저번에 줬잖아요 ㅎㅎㅎ

  • 15. 데이지
    '09.11.2 8:24 PM

    추석때의 배가 안먹고 아직까지 있는데 날을 잡아야겠군요
    그런데 말린 도라지가 많아서 그러는데 말린것으로 해도 괜찮을련지요?

  • 16. 미주
    '09.11.3 10:56 AM

    어제 밤에 다섯시간에 걸쳐 건강차 달였답니다 ㅎㅎ
    집에 있는 배,대추,생강,파뿌리 이렇게 넣었지요.
    남편과 둘이서 소중히 먹어가며 겨울을 잘이겨내겠어요~

    추억만이님과 친분이 있군요 ㅎㅎㅎ

  • 17. 댕기처녀
    '09.11.3 5:13 PM

    좋은 정보를 얻고 가네요.
    도라지는 껍질을 벗기셨네요.
    껍질에 좋은게 더 많다고 들은 듯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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