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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추석을 앞뒀으니~ 만두를 빚자~ 응????!

| 조회수 : 6,058 | 추천수 : 73
작성일 : 2009-09-20 10:08:28

사실은 추석은 상관없고
걍 만두빚기를 해보고 싶어서, 만두를 먹고싶어서 만들었어요.


만두를 만들어 본게 언제더라.....
제 기억에 만두를 만든건 유치원때네요.
유치원에서 설 전에는 만두 빚어 만두국 해먹고
추석 전에는 송편 빚어 쪄먹고 했거든요.
그 뒤로는 만두 만들기를 해본 기억이 전혀 없어요.
집에서 엄마도 전혀 안하셨다는... ㅋㅋㅋ


만두 맛을 기억해내가며
제 맘대로 재료사다 나르고
속을 만들고 드디어 빚기 작업에 착수!!


저 만두 첨 하는건데~ 처음 치고 모양 괜찮지 않아요?
엄마도 보시더니 첨 하는데 잘했다고 해주셨어요.
'너 시집가면 이쁜 딸 낳겠다.
엄마는 만두 이쁘게 못빚는데~ 그래서 너가 나온거지~'
하셨다는...;;;;


살짝 만두 구경 하세요~





오른쪽 아래 보면 이상하게 생긴 애들이 있지요?
전에 어디서 보니 저런식으로 모양내서 만두 만드는데
(아마도 82에서 본듯 ^^)
나뭇잎 같은게 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흉내내 봤는데... 아놔~ 넘 어려워서
몇개 하다가 포기 했어요 ㅋㅋ


만두 속이 거의 사라질 때쯤
'이제 다 되가니 몇개 쪄 먹자'
라고 동생이 말을해서 급 사진찍고(위에 사진임)
찜통 꺼내기 귀찮아서 채반에.... ㅎㅎㅎ
면보자기 못찾아서 삶아놓은 면행주를 받치고 만두를 쪘어요 ㅋ





시식후....
간이 좀 약하고 채소가 좀더 들어갔음 좋겠다는 가족들의 평가 -0-
그래도 약 80개정도를 빚었는데 그자리에서 40정도를 먹어뿌렸어요.
(그 시각 밤9시를 훌쩍 넘은....)
뭐 못먹을 맛은 아니었나봐요~~


역시 요리는 먹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신나는거 같아요.
울 가족들은(저 포함) 입맛이 무지 까다로워서
먹으면서 냉정한 평가 멘트를 날리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먹고 맛없어서 죽을정도 아니면(ㅋㅋ) 다 먹어주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실패 걱정 안하고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배우고 할 수 있는거 같아요.


담엔 정말 백점짜리 만두 만들거에요!!!
단, 언제가 될지 모른다는거~~ ㅋㅋㅋ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장종지
    '09.9.20 10:18 AM

    피도 얇아보이고 줄 세워 놓은 만두보니 솜씨 좋으신데요.
    저도 못하는 것 중 하나가 만두입니다.
    그래도 님의 솜씨는 출중해 보입니다.
    미혼이신 것 같으니 나중에 딸 인물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 2. 유라
    '09.9.20 11:32 AM

    에고 얌전하고 예쁘게도 빚었네요.^^
    다솜님 얼굴도 이쁜거 아녜요? ㅎㅎ
    만두는 정말 먹어도 먹어도 맛잇어요 ,
    저도 항상 만두,, 소리만 들어도
    눈이 반짝거려요 ㅎㅎ
    만두 먹고 싶다~

  • 3. 럽홀릭
    '09.9.20 1:27 PM

    만두소 사진도 올려주시지 그러셨어요~~침이 마구 넘어갑니다.. 만두 백몇개 만들고 허리뿌러지는줄 알았는데 또 그짓을 해야할런지..ㅠ

  • 4. 애랑낭자
    '09.9.20 2:44 PM

    저도 한 만두하는데 저보다 더 예쁘게 잘 만드셨내요.

  • 5. 토리맘
    '09.9.20 7:58 PM

    만두 맛나보여요.
    저도 나뭇잎 모양 예쁜데
    빚는게 어렵더라구요.
    연습도 해봤어요~ㅎㅎ

  • 6. 사람마다
    '09.9.20 9:42 PM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가 생각나네요.
    어쩜 저리도 가지런히 빚었을까 솜씨가 여간 아니네요.
    와~ 저 입 벌어졌어요.

  • 7. 한국화
    '09.9.21 12:10 AM

    잘만드시네요..재주가 있으신거 같아요

  • 8. blogless
    '09.9.21 10:42 PM

    이런 건 정말 사진으로 남겨 줘야 합니다. ^^

  • 9. 다솜
    '09.9.21 11:10 PM

    감사합니다~
    담엔 더 맛나게 되었음 좋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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