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찾습니다~ :: 스페인 스프(?)

[다솜]

제가 스페인 여행을 하면서 맛있게 먹었던 몇몇 요리들이 있는데요.
특히 요 이름까먹은(ㅠㅠ) 스프가 너무 맛있어서
집에와서 해먹을라고 초리소도 좀 사왔는데 이름을 몰라 레시피 검색조차 못하고 있네요.
스페인 음식, 요리 그런거로 검색해도 그 스프에 대한건 전혀 찾을수가 없었어요 ㅠㅠ

이 스프의 핵심은 초리소인거 같구요.
초리소 외에도 고기(삼겹살 정도의 부위인것 같음)가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콩과 감자 양파등이 있었습니다.

음... 다시 정리하자면

초리소+고기+커다란 하얀콩
초리소+고기+작고 둥글납작한(UFO모양이랄까..) 연녹색의 콩
초리소+고기+감자+양파+각종콩류

이정도 배합 이었던거 같아요.

초리소와 고기는 거의 들어있었고 그 외 건더기(?)들은 콩을 기본으로해서
감자나 양파 정도 추가되었던거 같아요.


이 요리 이름이나 조리법 아시는분 있음 답변좀 주세요~
냉장고에서 초리소가 말라가고 있어요.....
ㅠㅠ

[sanya]

"돌멩이 수프(sopa da piedra)" 같은데요...
여기 나오는 사진과 비슷했었나요?
http://valdomicer.blogspot.com/2009/10/en-el-puebklo-de-almeirim-en-las.html

[다솜]

느낌은 비슷하긴 한데 다른것 같아요.
제가 먹었던 것은 콩이 아주아주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제가 스프라고 표현을 하긴했지만... 흥건한 국물의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아~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뒀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ㅠㅠ

[sanya]

그럼 frijolada(콩 스튜) 이겠군요. 수프라고 하셔서...
남미 쪽에서도 많이 먹어요.

[ommpang]

커다란 하얀콩은 칙피(chickpea)인 것 같고요, UFO모양은 렌즈콩 같은데요.
저도 넘 맛있어서 집에서 대충 끓였는데 초리소만 있음 그 맛이 나긴 해요. 자세한 레시피는 자신없어서... sopa de garbanzo, sopa de lenteja로 찾아보세용~~~

[다솜]

답변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것들로 인터넷좀 뒤져보고 도전해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