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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한번 올려보는 음식 사진들입니다.

| 조회수 : 8,713 | 추천수 : 98
작성일 : 2008-07-03 05:32:50
Tazo님이 미루에게 만들어준 물고기 파이를 보고 삘받아서 만들어본 가자미 파이입니다.
저는 Tazo님처럼 예쁘고 작게 안되서, 그냥 엄청 크게 만들었습니다.
내용물은 연어-그날 반값에 팔길래 사온-와 고구마와 페타치즈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래 피망과 내용물은 브로콜리 퓨레인데,
작년 겨울 바깥양반이 회식으로 술에 쩔어서 와서 밥달라길래 밥을 멕이고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회사 동료의 여친의 미모 이야기를 하길래- 한 세번쯤 하더라구요, 그래서 버럭 소리를 지르고
다른방에 가서 잤답니다.
그리고 저는 일을 갔고 바깥양반은 영문을 모른체- 기억을 잘 못하더군요- 저에게 계속 전화를 하다가 안받으니까, 집에 오는 길에 스테이크 용 고기랑 피망이랑 브로콜리를 사와서 만들어 주었답니다.
그 이후로 피망 브로콜리 퓨레는 집에 손님이 오거나 제가 화가 나거나, 축하할일이 있으면 먹게된 잔치 음식이 되었답니다.

혹시라도 궁금해하실 분이 있을까 싶어서,
만드는 법은, 브로콜리를 푹 삶아서-데치지말고-물을 따라버리시고
으깨세요, 버터 한숟가락(안넣어도 됩니다), 빵가루 한,두스푼,소금,후추 조금 넣고 피망안에 넣으세요.
그리고 혹시나 리코타 치즈가 있으시면 약간 얹어주셔서 180도 오븐에서 한 10-15분 구워주심 됩니다.



런던에서 했던 촛불 시위는 어떻게 간접적으로나마 도와드렸는데,
어떻게 서울에서 하는 시위는 제가 도울 방법이 없네요.
성금도 생각했지만 제 사정이 아주 안좋아서- 막 다시 취업전선에 들어왔답니다.-그리고 그것도 월급날 까지 기다려야하고
그래서 사실 월급날에 돈을 보내야지했다가도,
아 월급을 받는 날에는 촛불로 인한 성금이 아니라 82cook의 운영자금으로 쓰였으면 좋았겠다.
라는 마음이 들더군요.
부디 한국에 계신 회원여러분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언니
    '08.7.3 9:35 AM

    이 아름다운 퓨레의 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이 번 주말 도전합니다.

  • 2. 지윤맘
    '08.7.3 8:02 PM

    보기에도 이쁘네요....^^

  • 3. carolina
    '08.7.4 1:32 AM

    전 사실 사진이 안보입니다-_-;;

    김언니님
    저는 남는 퓨레를 샌드위치에 넣어서 다음날 점심으로 종종 이용했습니다.
    혹시라도 브로콜리가 퍽퍽하면 우유 한숫갈 넣으시면 괜찮을꺼에요. 맛은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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