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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라는 아이들

| 조회수 : 7,116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8-04-16 08:07:42
어제는 새벽한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습니다.
오늘이라고 해야겠네요.ㅜㅜ;
엄마의 불규칙적인 생활이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주는줄 뻔히 알면서도
바쁘다는 이유로 꼭 처리해야하는 일이라는 이유로
불규칙한 생활이 계속됩니다.

한두번이나 제대로 맞추어서 아이들을 찾으러갈까
어제도 9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태권도장에를 갔습니다.
그렇게 늦는 일은 드물기는 하지만
근처의 분식집에서 밥을 먹고
한놈은 자고 한놈은 심심해서 혼자 놀고있더군요.

무려 6시간가량을 태권도장에서 보냈으니...
어제는 숙제도 많고 집은 폭발하기 일분전이고
그나마 늦은시간에 약을 가져다다라는 남편의 부탁이 있었고

일처리를 하다가 아이는 숙제도 못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시 새벽 5시 30분에 깨서 일을 하려는데
피씨위에 뚜껑까지 잘 덮어진 접시가 있습니다.

아들녀석도 새벽에 잠이 들었는데
엄마가 걱정되었는지 그 늦은 시간에 달걀 후라이를 해놓고 잠이 들었네요.
ㅎㅎㅎ 달걀이야 집에서 기르는 닭이 낳은 유정란이고
전 그다지 달걀후라이를 즐겨하지는 않지만
애들에게는 제일 만만한 음식이자 요리가 되지요.

어제 안그래도 복잡한 집의 여러곳에 책을 어질러놓았다고
숙제도 빨리빨리 못한다고 애들이 매를 맞았는데
(어쩌다 한번씩이라고는 하지만...)
때로는 성질사납고 자기자신하나 못다스리는 엄마인데도
아이들은 엄마가 좋은 모양이네요. ㅡ_ㅡ;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없는 마녀
    '08.4.16 11:45 AM

    어후~~~ 어째요.
    애들이 너무 기특해서 내가 다 눈물이 나오려고 하네요...
    맘쓰는 것을 보니 아주 훌륭한 어른으로 잘 자랄 것같아요.
    부럽습니다.

  • 2. 오디헵뽕
    '08.4.16 9:13 PM

    세상에나.... 감동입니다....
    행복하시겠어요.... 축하드려요....

  • 3. 민우시우맘
    '08.4.16 9:21 PM

    아이들이,,, 감동백배입니당~~~
    울 아이들도 조금더 크면 그렇게 해주지 않겠죠~~~ㅋㅋ

  • 4. 귀여운엘비스
    '08.4.16 10:13 PM

    감동의 아이들.

    마음따땃해 죽을것같아요.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따땃한 아이들보면 든든하시겠에요.

  • 5. 시심
    '08.4.16 10:24 PM

    아이의 마음이 너무 고우네요
    엄마가 바쁘지만 사랑한다는걸 느끼고 있나봐요
    저두 이렇게 이쁘게 키우고 싶어요^^
    얼마나 행복하실까?

  • 6. 행복이늘그림자처럼
    '08.4.16 11:08 PM

    프라이 모양 좀 봐요. 익숙치 않았을텐데 엄마 드리겠다고 열심히 한 모양이네요. 코가 찡~
    이런 맛에 자식 키운다고 하나봐요.
    항상 행복하세요..^^

  • 7. 카리엔디
    '08.4.17 8:54 AM

    저 지금
    아침부터 눈물 찍....
    아이들 이쁘게 키우세요^^

    그리고 항상 행복하세요.

  • 8. camille
    '08.4.17 9:42 AM

    에궁.. 넘 감동적이네요.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늘 행복하시길..^^

  • 9. 이혜선
    '08.4.17 10:40 AM

    감동백배...저도 가끔 제 화를 이기지 못해 아이들한테 모질게 말해놓고 후회한적이 많은데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잘 안되네요..정말 착한 아이들이 있어 행복하시겠어요....

  • 10. 고도리
    '08.4.17 1:17 PM

    키운 보람이 있군요ㅠㅠ

  • 11. 얼음동동감주
    '08.4.17 1:54 PM

    괜히 눈물 날라 그러네요...아이들 정말 잘 키우셨어요..찡해요..

  • 12. 맛있는 정원
    '08.4.17 4:40 PM

    에고~어쩜 좋아요...^^*

  • 13. 연유바게뜨
    '08.4.17 8:13 PM

    가슴이 짠하네요 ㅠㅠ

  • 14. 몽당연필
    '08.4.18 5:53 AM

    저도 가슴 찡하고..눈물날라하네요.

  • 15. 로즈
    '08.4.18 9:26 AM

    이른 아침부터 눈물 흘리게 만드시네요ㅠㅠ
    스페셜키드님이 평소 아이들한테 어떤 엄마인지 고스란히 보여지며
    저... 반성합니다..

  • 16. 산하
    '08.4.18 10:48 AM

    멋진 아들님을 두셔네요
    울 아들도 이렇게 커준다면

  • 17. 발상의 전환
    '08.4.18 12:05 PM

    저도 뱃속에 아들녀석이 있어서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네요.
    덕분에 좋은 태교 했습니다.
    (저희 아이에게는 부담만 하나 더 늘인 건 아닌지...^^;)

  • 18. 예니맘
    '08.4.18 1:38 PM

    보람있으시겠어요...ㅎㅎㅎ

  • 19. 푸른거북이
    '08.4.27 11:07 AM

    감동감동... 눈물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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