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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냉장고랑 저장고 비우기 요리-몰아서 올립니다

| 조회수 : 8,817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8-01-30 11:30:58
졸업하고 남편 직장따라 곧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슬슬 냉동고랑 저장실에 있었던 것들을 처치해야 할 처지입니다. 그래서 요즘 외식 줄이고 열심히 요리를 해 대고 있습니다.

해파리냉채
처음 만들어본 요리입니다. 언젠가 호기심에 사본 해파리. 레서피 찾아보니 보통 오이, 배. 맛살 이렇게 넣고 무치시더라구요. 배도 없고 오이도 없어서 그냥 피망이랑 양배추 넣고 무쳤어요. 의외로 친정엄마가 해 주시던 맛이 나서 신났어요. 생각보다 쉬운 요리라는 생각.

깍두기비지찌개
언제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설렁탕깍두기가 냉장고에 국물 조금 무 몇 조각 남아 큰 통에 들어 있더군요. (나참 살림을 어떻게 하는지,,,ㅉㅉ). 김치가 귀해서 버리기는 아깝고 오래 전에 두부찌개비 얼려 놓은 넣고, 양배추도 조금 더 썰어 넣고 끓였어요. 김치통 비우고 나니 냉장고가 훵~ 합니다 그리고 뿌듯^^
떡볶기
시도 때도 없이 해 먹는 떡볶기입니다. 가끔 떡국떡로 떡볶기 해 먹으면 양념도 더 잘 배고 맛있는거 같아요.  

 부추쑥갓 부침개
부추 한 단 쑥갓 한 단 사 놓은 것이 줄지를 않아요. 시들고 아플라고 해서 얼릉 쓱쓱 잘라서 부침개 한장 부쳤어요.희안하게 야채 안 먹는 루나..요건 먹네요.


오븐스파게티랑 감자구이
처음 해본 스파게티입니다. 파는 소스만 사다가 먹어 봤는데 이번엔 직접 소스도 만들었어요.
저장고에 해먹지도 안을 스파게티면은 왜 그리 많은지..
스파게티에 질려서 감자구이도 했어요.
남편이 스파게티를 완전 안 좋아 하는데, 먹을만 하다고 (기뻐해야 하는 건지..)
감자는 정말 맛있다고 칭찬해 줬어요.





곡물빵
오트밀빵에 곡물빵에..요즘 밥 대신 빵 먹고 삽니다.
냉장고 정리하다 발견한 7가지곡물가루..언제 사 놓았는지 기억도 안나는..--
그래도 얼씨구나 하고 곡물빵 만들어서 먹었어요.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침으로 한개씩 올리브오일 발라서 구워서 먹으면 정말 끝내줍니다. ㅋㅇ


파이쿠키
학교에서 금요일마다 하는 커피타임에 가져간 파이쿠키.
레서피 없이, 정말 오래오래전에 사다 놓은 냉동실에 있던 파이도우 3판을 이용해서
흑설탕에 땅콩다진거 뿌려서 돌돌 말아 구웠습니다.
너무 성의 없을까봐 걱정 했드랬는데..의외로 완전 인기였습니다.


옥수수빵
먹어도 먹어도 안 없어지는 옥수수가루..때마침 제과점에 파는 옥수수빵이 먹고 파서 만들었지요.
아.근데 절대 제과점빵 맛는 안나네요. 뭐랄가 너무 거친 느낌. 약간 고수하고 부드러운 옥수수빵 먹고픈데.
결국, 냉동고로 고고. 흠 냉동고 비워야 하는디...언제나 먹어 치울런지

에횸. 오랫동안 사진만 찍고 올리지 않아서 좀 많네요.
별거 아닌거 봐주시느라고 수고 하셨네요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라
    '08.1.30 11:35 AM

    옥수수빵 래시피 좀 올려주세요

  • 2. Calla
    '08.1.30 12:28 PM

    생명수님, 반가와요. 저 자주는 오는데, 맨날 글만 읽고 살짝 나가서 아직도 절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이사는 어느 쪽으로 가시나요? 서쪽으로 오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제가 생명수님 이웃들 너무 부러워하는거 아시죠?)
    곡물빵 레서피도 올려주세요. 오트밀로 만드는 것두요. 저, 저런 스타일의 담백하고 거친 느낌의 빵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롯지 스킬렛도 볼 때마다 너무 탐나요. 큰 건 무게가 부담스러워서, 네모난 걸로 아주 작은 거 하나 사서 식빵도 구워먹고 계란 후라이도 해 먹어야겠다 맘 먹고 보니 저희 동네에는 파는 곳이 없어요. 그렇다고 인터넷으로 사자니 배송비가 스킬렛 값이랑 맞먹는지라 괜히 기분이...(사실 요즘 뭐 해먹고 그럴 시간도 없으니 스킬렛 사 봐야 고이 모셔두고 쳐다만 보게 될 것 같아 선뜻 움직여지지 않기도 하구요)
    루나는 잘 크지요?
    이사하시려면 이것저것 신경 많이 쓰이실텐데, 잘 드시고 기운내시구요. 이사 잘 하세요.
    바쁘시더라도 가끔 소식 올려주시구요.

  • 3. 생명수
    '08.1.30 12:38 PM

    앗 레서피 -_-;;;
    세라님..실은 제가 레서피를 기억을 못해요. 네이버에 가서 "옥수수빵" 쳐서 나온 거 중 하나를 적어서 오기는 했는데, 때마침 저울이 고장나서 결국은 제맘대로 넣어서 만들었어요. 다음에 레서피대로 해 보고 맛있으면 올려드릴께요. 죄송합니당.

    Calla님 오랜만이시네요.
    기억하죠 당연.
    이사는 동부에서 동부로 갑니다. Calla님이 서부에 계신지 몰랐네요. 아쉽네욤.
    곡물빵 레서피는 정윤정님의 오트밀빵 레서피를 변형해서 만들었어요.
    레서피는 핫핫...들어가는 내용만 기억하고 실제로 정확히 하질 않아서리..
    조만간 정리해서 올려 드릴께요.
    롯지 미니사각팬 저는 매일 써요. 첨에 샀을 때 너무 작아서 음식도 흘리고 그래서 완전 잘못 샀구나 했는데..이젠 제일 많이 쓰는 팬이 되었어요. 롯지는 작을 수록 더 많이 손이 가는거 같아요. 워낙이 무거워서.
    여튼 이 미니팬이 계란말이 할때도 좋고, 조그만 양 요리할 때 좋아요. 혹시 아웃렛이 있으시면 그곳에 요리도구 파는 데서 사시면 좋을텐데..실은 저도 인터넷에서 사요.
    루나 잘 큽니다, 쑥쑥 ㅋㅎ

  • 4. 김여사
    '08.1.30 12:44 PM

    감자가 얼마나 크길래 길이로 짤라도 저렇게 길게 나오나요~ 오~~ 맛나보이네요.

  • 5. smileann
    '08.1.30 5:26 PM

    저 감자는 어떻게 만드셨어요?
    저게 간단한 것 같아도, 맛을 잘내기가 어렵던데요...
    비결 좀 부탁드립니다. ^^

  • 6. Terry
    '08.1.30 9:34 PM

    저도 감자~감자~

    무지 감자가 커 보이네요..아쉬운대로 한국 감자로라도 해 보고 싶어요....갈켜주세요....^^

  • 7. 호빵
    '08.1.30 10:47 PM

    떡볶이 넘 먹고 싶어요~ 저는 왜 저런 빛깔이 안나는거죠? 어제 오늘 해봤는데 옛날에 먹던 맛이 안나더라구요..잉..혹시 색다른 비법이라도?^^

  • 8. 생명수
    '08.1.30 11:19 PM

    김여사님, smileann님, Terry님 감자는 일던 저는 baked potato 썼구요. 한국감자도 맛있으니깐 써도 되지 않을 런지. 이걸 고구마로 해도 맛있어요.

    방법은 감자를 싹 떼고 쑤세미로 껍질를 깨끗하게 닦아주시고, 길거 6등분을 해요.
    베이킹팬에 호일을 깔고 감자를 쭉 깔아요.
    그리고 올리브오일, season-all (McCormick에서 만든 프맛 나는 고기양념가루인데..한국에도 있을 꺼 같아요. 미원 안들었갔다고 써 있어요. 고기양념용 솔트 아무거나 써주셔도 될듯해요. 아님 약간의 소금을 뿌리셔도 되구요), 파마산치즈를 골고루 뿌려서 뒤적뒤적 섞어주세요.
    그리고 200도 오븐에 구우시면 되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포슬포슬하고..정말 맛있답니다.
    식으면 맛이 덜 한데, 다시 오븐에 넣고 몇분 구우시면 처음이랑 비슷해 져요.

    호빵님, 별로 색다른 비법 없어요. 그냥 고추장1, 간장0.5, 식용유1, 설탕1-2, 후추조금 정도 넣는다는 거.
    저는 귀찮아서 멸치육수 이런것도 안 쓰고 그냥 물 넣어요.
    단지 냉동떡을 사용해서 아주 오래 푹 끓였어요.
    떡복기는 좀 오래 끓여야 맛있는거 같아욤.

  • 9. 정경숙
    '08.1.30 11:28 PM

    감자 구이..기름에 튀긴 건줄 알고 생각도 안했는데..
    낼 당장 울딸 만들어 줘야 겠어요..
    맥에 파는거 좋아하는데..이렇게 해줘도 좋아하겠어요..

  • 10. 쟈스민향기
    '08.1.30 11:38 PM

    죄~~~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 11. 생명수
    '08.1.31 6:30 AM

    에고 학교에서 눈치 봐가면서 썼더니 댓글이 완전 오타투성이네요. 죄송.
    대충 넘어가 주삼.ㅜ.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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