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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벤트] 나도 해 본 초계탕

| 조회수 : 3,100 | 추천수 : 9
작성일 : 2007-08-21 13:39:57
재료; 닭, 대파, 마늘, 양파, 월계수잎, 통후추
야채: 새싹채소, 상추, 오이, 양파, 토마토
초계탕 육수; 닭육수, 동치미육수, 꽃소금, 식초, 레몬즙, 겨자, 취향에 따라 설탕
메밀국수와 찹쌀누룽지



여름음식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삼계탕일것 같아요.
여름에는 열이 많지만, 사실 우리 몸은 반대로 속이 무척 차가워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입에서는 찬것을 원하지만, 사실 몸 속에서 속을 데워줄 음식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그 조건을 충족 시켜주는 음식이 바로 삼계탕이라고 들었습니다.
닭이란 것이 소화도 잘되는 음식이지만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울 집 남편처럼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닭을 먹어도 방법을 달리해서 먹는게 좋다고 합니다.
바로 더운 삼계탕 대신, 닭을 차게해서 먹는게 더 좋다고 합니다.
저는 삼계탕만 늘 먹어 오다가 초계탕이 있다는 것을 방송이나 잡지 인터넷을 보고 알았습니다.
초(식초) 계(겨자) 탕(국)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계가 닭을 뜻하는 것인줄 알았답니다.
사실 저는 초계탕을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원하고 야채들과 함께 먹는 기름기 쏘옥 빠진 초계탕은 참 맛있을 것 같고
남편과 아이에게( 아들도 열이 많음)좋다고 해서, 나름대로 초계탕을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드는 법
1. 껍질 벗긴 닭을 깨끗이 씻어서 배속에 마늘을 넣고, 물을 자박히 넣고 대파와 양파 그리고 통후추와
월계수잎을 넣어서 푹 삶아줍니다. (살이 너무 퍽퍽하지 않을 정도로)
2. 살을 발라내고 기름기를 페이퍼타월로 잘 닦고 결을 따라서 찢어 놓는다.
3. 육수를 면보에 걸러서 한번 더 끓여준다음 한소큼 식혀서 냉동실에 1시간 정도 넣어둔다.
4.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육수를 꺼내어 조금 있는 응고된 기름을 싹 걷어낸다.
5. 닭육수와 동치미냉면육수(시판하는걸 써서 따로 설탕을 더 넣지 않았슴)를 입맛에 맞게
섞어준후 소금과 겨자와 약간의 식초를 넣고 간을 맞춘후 냉동실에 넣어 살얼음지게 둔다.
처음에 조금 많이 살얼음지게 해야 먹는 내내 시원하게 먹을 수 있슴)
6. 그릇에 육수를 부어준후 닭고기살과 새싹채소, 손으로 찢은 상추, 오이채, 얼음물에 넣어둔 양파와
잣 조금 그리고 토마토와 레몬 한조각을 곁들여서 먹기 전에 레몬즙을 짜고 입맛에 맞추어
식초를 더해서 먹는다.
7. 야채와 닭고기를 먼저 건져먹고, 메밀국수를 말아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닭살을 그냥 찢어서만 넣어 먹었는데, 닭의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소금과 마늘즙약간
그리고 참기름 약간을 넣어서 미리 무쳐놓았다가 넣어 먹으면 더 좋을것 같았습니다.
집에 찹쌀밥을 해 먹고 나온 찹쌀누룽지가 있어서, 닭육수(초를 치지 않은것^.^**)에
끓여서 누룽지 죽을 해 먹었습니다.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정보만 가지고 만들었는데...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모르니..제 멋에 맛있다고 먹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참! 해놓고 생각해 보니 저는 황기가 없어서 못 넣었는데, 황기를 넣어서 육수를 만들면 훨씬
여름을 나는데 좋을것 같습니다.

음식을 하다보면 조상님들의 사는 지혜를 문득 깨닫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돼지용
    '07.8.21 3:16 PM

    여름만 되면 한 번 해 봐야지 벼르기만 하는 메뉴예요.
    전 여기다 땅콩버터 풀어서 중국 냉면 처럼 말아 먹으면 어떨까 생각해요.
    추천 한 방입니다.

  • 2. 초코봉봉
    '07.8.21 4:40 PM

    시원하고 새콤하고 딱 제가 좋아하는 맛~~
    허나 남편이 새콤한 맛에 거부감을 갖고 있어서....
    이 무더위가 다가기 전에
    비슷한듯 다른 임자수탕이나 한 번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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