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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벤트) 엄마를 위한 도시락 ③탄 이에요 ~

| 조회수 : 9,349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7-04-09 16:32:03
오늘은 엄마가 점심을 밖에서 드시고, 야근을 하신다고 저녁 도시락을 부탁하셨어요.
그래서 방금 도시락을 싸고, 이따가 5시 좀  넘으면 출발하려고해요.



며칠전에 무지 귀여운 도시락통을 새로 구입했어요 !!



삼각김밥용 도시락인데요, 크기도 작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만 ;; 단지 귀엽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덜컥 사버렸죠 ;;
엄마 도시락쌀때 몇 번 사용하고, 나중에는 제가 들고 다니려고요 -ㅅ- 흠흠 ;;


윗칸에 삼각김밥이나 주먹밥을 올리고, 밑에는 반찬을 넣는건데
사실 생긴거에 비해 사용하기는 좀 그래요 ..
락앤락처럼 튼튼한 플라스틱도 아니고요, 제대로 밀봉이 되지도 않아서 막 들고다니기에는 불편할듯해요.




그럼 오늘 도시락 보여드릴게요 ^-^


냉동실에 삼치가 딱 한조각 남아있는데, 겨우 한 조각 구워서 밥상에 내놓기도 뭐하고, 저 혼자 먹을수도 없고 .. ;
고민하다가 이거로 도시락 반찬을 만들었어요.
삼치데리야끼 조림이에요 ~
간장, 맛술, 물엿, 소주를 섞어서 달달한 조림장을 만들어 놓고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그냥 생선 굽듯이 삼치를 구워줘요.
전 삼치 가시를 칼로 다 제거했어요. 아무래도 도시락먹으면서 가시 골라내기는 좀 그렇잖아요 ~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기름을 좀 걷어내고요


만들어 놓은 조림장을 부어서 골고루 잘 익혀줘요.
한 두번 뒤집어서 양념이 고루 들게 잘 익혀준 다음 접시에 올려서 한김 식혀주세요.


냄새가 너무 좋아서 제가 한 조각 먹었어요 -ㅂ- ;;
달달하니 짭짤한게 너무 맛있어요 !! 제가 만들었지만 왜 이렇게 맛난건지 .. ㅋㅋ


시금치 한 단 있는건 나물을 무쳤어요.
예전에 엔지니어님 게시물 보고 시금치 데치는 법을 잘 적어놨거든요. 물없이 데치는거 ! 이거 너무 좋아요.

들기름, 구운 소금, 마늘, 깨소금 넣고 무쳤어요.


그리고 오늘은 점심에 김치볶음밥 먹고 남은게 있어서 이거로 주먹밥을 만들었어요.
손으로 꽁꽁 뭉쳐서 삼각형 모양을 만들어주고
김밥용 김으로 살짝 감싸줬어요.


머핀 유산지로 반찬통을 분할하고요
주먹밥 올려놓으니 좀 그럴싸해보이지 않나요 ?? ㅎㅎ ;




전, 내일이랑 모레, 엄마가 지방으로 교육을 가셔서 도시락 싸는 일에서 잠시 해방입니다 ~

날도 좋은데 친구랑 도시락 싸서 놀러가고 싶어요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웅이맘
    '07.4.9 5:24 PM

    삼치데리야끼 조림의 조림장 비율좀 알려주세요.

  • 2. April55
    '07.4.9 5:45 PM

    웅이맘님 // 제가 그냥 막 넣어서요 정확하게 측정은 못하는데, 간장2 맛술 1 물엿 1 소주 0.5 의 비율로 했어요 ~

  • 3. 웅이맘
    '07.4.9 6:46 PM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오늘 낼중 꼭 함 해먹어 봐야 겠어요. 님 덕분에 시금치 데치는거 한참 찾아 헤멨었어요..
    결국 찾아서 메모했답니다... 여기서 배우는게 너무 많아요...^^

  • 4. 뽀쟁이
    '07.4.10 12:20 AM

    도시락도 너무 정성스럽고.. 통도 이쁘고 귀여워요~

  • 5. 스티나
    '07.4.10 12:31 AM

    물없이 시금치 데치는법 찿을수가 없네요.
    엔지니어님 글도 찿지 못하겠고요.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 6. April55
    '07.4.10 12:34 AM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5&sn=off&ss=...
    엔지니어님이 올리신, 물없이 시금치 데치는 방법입니다 ~

  • 7. 아이사랑
    '07.4.10 3:37 AM

    정성스러운 도시락을 먹으면 하루가 든든하죠...
    항상 사랑하시고 행복한 가족이 되시길...

  • 8. 쾌걸
    '07.4.10 1:19 PM

    효심이 물씬 우러나는 도시락이군요.
    행복하셔도 되겠습니다.

  • 9. 유니맘
    '07.4.10 4:11 PM

    님 어머니는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 10. 오휘
    '07.4.11 10:47 AM

    밥이 참 맛있을 거 같아요. 님의 마음이 참 이쁩니다. 저도 엄마께 도시락을 한 번 싸드려야겠어요.

  • 11. 모니카
    '07.6.29 12:51 AM

    삼치 조림 식어도 맛있겠네요. 내일 우리 신랑 도시락 반찬으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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