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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뒷모습 보살피기 - 해초 곤약 샐러드

| 조회수 : 4,237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6-12-05 18:32:31


31년동안 , 30년 364일...나의 앞모습만 보았어.
화장하고,옷을 입고, 구두를 신고. 가방을 들고.
그리고 거울을 보고 나섰지.
단한번의 뒷모습도 보지 않은 채...


눈부시지는 않지만, 그래도 단정하기 위해, 수없이 거울을 보았지.
내 바지에, 껌딱지가 붙었는지도
내 면스커트가 팬티속으로 숨어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나는 내 앞모습만 보았던거야..


어느 날, 우연치 않게 찍혔던, 뒷모습의 사진..
옷도 가방도, 구두도 모두 나인데,
너무나도 낯설어.
내 뒷모습을 보고, 내가 화들짝 놀랐다면..
믿지 않게지만,

한번 봐봐, 너의 뒷모습을... 아주 많이 낯설다는 걸 알거야.....




나도 때론 계량하는 것이 싫다!!!
누구나 눈감고 할수 있는 우리집 단골 밑반찬!!!  

재료:해초, 실곤약, 초고추장
만드는 방법: 해초를 그릇에 담고, 실곤약을 얹고, 초고추장을 뿌린다.
                  그리고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코
    '06.12.5 6:45 PM

    맞아요! 뒷모습....^^ 내 뒷모습이 어떻드라? 하면서 잠시 생각했어요.
    늘 '휘'님의 사진과 요리솜씨에 감탄 해요. 간단한것 같으면서 멋스럽고 고급스럽고....
    그리고.... '30년 364일...' 이라 하면 내일은 생일이겠네요~^^ 축하드려요!

  • 2. 돼지용
    '06.12.5 7:20 PM

    에코님 대단한 센수! 십니다.
    축하드려요.
    건강하고, 빛나는 새로운 한해가 되시길 빌께요.

  • 3. 칼라
    '06.12.5 8:21 PM

    제가 휘님을 좋아라하는이유가 바로 평범한 재료들이 휘님 손에만 들어가면
    뭔가 럭셔리해져서나오니말이죠,,,,,
    뒷모습,,,,샤워하고 물기닦다가가끔씩보곤,,,,OLT

  • 4. 하늘바다
    '06.12.5 8:41 PM

    음식이 너무 정갈해보여요..작품같아서 못먹겠네요

  • 5. 크리스티나
    '06.12.5 9:13 PM

    휘님 ~한번 뵙고 싶어요
    휘님 글을 보면 콧궁기가 발신발신, 가심이 벌렁벌렁.. 이런표현 휘님 글에 누가 되지나 않을지...?
    그래도 솔직한 심정이 그래요

  • 6. 라니
    '06.12.5 9:23 PM

    ^^
    아하~ 왜그리 하루가 달랑 빠져 나가나 했더니
    그거이구만요... 앞으로만 달리던 30년~
    애쓰셨어요. 정말 멋진 사진이네요. 밑에 해초가 정말 푸르르다 생각~

  • 7.
    '06.12.5 10:19 PM

    조화롭고.....맛있어보입니다..

  • 8. 레드빈
    '06.12.6 12:16 AM

    쫄깃한 질감이 보기만해도 느껴져요.

  • 9. 포도공주
    '06.12.6 8:47 AM

    아, 정말 곤약도 저렇게 근사해 보일 수가 있네요.
    휘님의 손에 들어가면 다 저렇게 멋지게 변신하나봐요.
    제 손을 거쳐가는 음식들이 애처로워 보인다는.. ^^*

    저도 뒷모습 한번 돌아봐야 겠네요.
    그리고 에코님 센스에 놀라며.. 축하드려요~ 오늘이겠네요!

  • 10.
    '06.12.6 10:58 AM

    에코님... 어쩌죠~~ 제 생일이라는말이 아니였는데... 제 표현능력에 오류를 실감하며~~ 지송
    돼지용님... 추카 미리 받을께요~~~생일이라는 말은 아니였는데.. ㅎㅎㅎ
    칼라님... 괜히 얼굴이 불그레~~~
    하늘바다님.. 아주 상큼하니 좋답니다.
    크리스티나님.. 누가되긴요~~ 언제 기회가 되면.. 차나 한잔!!!
    라니님.. 이제 뒤도 돌아보면서 달리려고요~~
    민님.. 넹~ 맛이 아주 상큼하답니다.
    레드빈님.. 곤약은 가끔씩 먹어주면,,, 아주 맛나지요!!
    포도공주님... 생일을 미리미리 추카 받아놓는 것도 꽤 좋은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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