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엉말~~ 오랫만에 키톡에 글을 올려봅니다.
사진도 없이...^^;
작년에 신낭이랑 보성차밭에 다녀오면서.."우전" 녹차를 하나 샀더랬어요.
거기서 녹차를 시음해 보니 맛도 좋구..그때 생각은..이젠 커피를 끊어보잔 무모한 생각에
그 비싼..한팩에 8만원짜리 우전을 하나 집어들고 왔더랬죠..ㅡㅡ"
근데..요게 넘 비싸다 보니..쉽게 뜯을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개봉하면 얼른 마셔야 하는데
넘 비싸니..차라리 어디 선물을 할까 고민하다가..몇달이 지나 선물하기도 뭐하고 해서
걍 엊그제 개봉해 버렸습니다.
비싼 녹차라는 선입견 때문인지..우리고 난 잎도 어찌나 뽀얗고 이쁜지..ㅋ
그냥 버리기 아까워 뭘할까 하다가 생각난게 녹차나물입니다.
대한다원 초입에 있었던 식당에서 녹차수제비와 함께 먹었던 녹차 나물이 생각나서..
그런데 정확한 맛은 생각이 안나기에 그냥 대전아줌마 스타일로 평범히 무쳤네요.
1. 녹차 우리고난 잎 (한번 우리고 나면 조금 씁슬합니다. 쓴맛이 싫으신 분은 물에 조금더 담궈서 우려내시고 그 물로..전 세수합니다.^^)을 물기 꼬옥 짜네고
2. 마늘 조금 넣고 소금 솔솔 뿌리고 참기름 조금 넣구 손으로 주물럭 하면 끝!
3. 전 어제 숙주 나물 조금 남아있는게 있어서 데쳐서 함께 버무렸더니 한번만 우린 잎도 녹차 쓴맛도
덜 하고 괜찮았네요.
헤헤..이렇게 두끼나 해먹었는데..사진이랄꺼 까지 찍기 뭐해서 걍..글만 올립니다.
혹시나 다음에 녹차 많이 우려먹게 되면 그때 사진 찍어 올릴께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앗..오늘이 수요일 이군요..전 어제까지 쉬었던 터라..ㅋㅋㅋ)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버릴게 없다! 녹차나물!! (사진無)
대전아줌마 |
조회수 : 3,007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6-02-01 09: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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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무영탑
'06.2.1 10:15 AM우전녹차 3번까지 우려도 충분히 맛난디.....
오히려 첫번째보다 두번 세번 우렸을 때가 더 부드러운 맛이나요
우전으로 시작하면 다른 건 먹기 힘들텐데요...^^2. 곰부릭
'06.2.1 12:05 PM초고추장에 살짝 무쳐도 맛있어요~
그나저나 우전으로 스타트를 하셨으니 이제 티백녹차는 눈에도 안들어 오실듯^^
좋은 차생활 하세요~3. 버섯
'06.2.1 12:49 PM우전은 세작보다도 더 온도가 낮은 물에 우려야 하더라구요.
찻물 온도가 너무 높으면 한번에 우러나고 쓴맛도 많아지구요.
무영탑님 말씀처럼 3번까지도 맛있게 우려드실 수 있어요.
물론 나물 해 드시니까 버리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만 우려드심 넘 아깝잖아요.
우전은 정말 차 우리고 나서 찻잎 아무 양념 안하고 씹어도 쓰지 않고 진짜 연하던데.. 느무 비싸서 그냥 세작에서 만족 하고 있습니당. 부러워요!4. 대전아줌마
'06.2.1 1:45 PM앗..낮은 온도의 물에 우려야 하는군요..어쩐지..
전 좀 뜨거운 걸로 했나봐요. 한번 우리고 두번째 우렸는데..너무 싱거워서..그냥 한번만 우려먹었었거든요. 으흣... 정보 감사합니다. ^^5. 몽쥬
'06.2.1 2:39 PM마늘빼고 참기름에 녹차소금조금넣고 조물조물 무쳐도 맛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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