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참 빨리 지나간다 간다 하고 보니 벌써 1월말입니다.
엊그제 New Year를 맞이했는데...
꼭 1년전이네요. 제가 수술을 하고 1월 한달을
꼼짝 못하고 집에만 있었을 때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염려할 뿐 아니라
맛난 음식으로 챙겨 주셨는데...
Mrs. Yu가 사왔던 Flushing에서 제일 맛있는 삼계탕.
삼계탕은 삼계탕대로 담백하고 맛있어서
작은 약병아리지만 저는 한 마리를 너끈이 다 먹었었어요.
그 때 삼계탕집에서 함께 사가지고 온 김치가 특별했지요.
그 때 먹었던 삼계탕집 통무우김치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저는 가끔 만들어 먹곤 해요.
그 식당의 통무우김치는 하도 맛있어서 많은 분들이 원하니까
아예 비닐봉지에 담아 판매를 한다는군요.
Mrs. Yu는 김치를 담은 비닐이
빵빵해 질 때까지 실온에 두면
잘 익은 것이니까 그 때 먹고
김치를 냉장고에 넣으라고 알려 주었어요.
이 김치가 맛있는 까닭은 양파를 갈아서
듬뿍 넣어 준게 비결이라네요.
온 가족이 이런 김치는 처음이야 하면서
어찌나 잘 먹었는 지 몰라요.
오늘은 1주년 기념으로
그 때 그 통무우김치를 담갔어요.
아마도 맛있게 잘 익겠지요?
김치를 담그며 Mrs. Yu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우리 가정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새벽기도회 때마다 간절히 중보기도해 주는 그녀가
오늘은 유난히 너무 고맙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Thank you very much, Mrs. Yu!
God bless you!
삼계탕집 통무우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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