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동지날 팥죽브런치예요

| 조회수 : 11,867 | 추천수 : 6
작성일 : 2013-12-22 13:48:54









동지날이니 팥죽 브런치를 차려봐요

 

동지날이면 엄마가 늘 해주시던 팥죽과 외할머니가 해주시는 동치미

 

저는 아직도 팥죽이 그저그래요ㅎㅎ

 

그래도 해마다 먹어왔으니

 

올해 시집왔다고 안먹기는 허전해서

 

팥한컵 찹쌀 반컵으로 또 겁없이 도전해봐요^ ^

 

어제 밤부터 끓였는데 팥,,,

 

정말정말 고집이 쎄서 안익네요

 

끓이다가 불끄고 팥이 불으면 또 불켜기를 반복했어요

 

새알은 귀차나서 인절미로 ㅎㅎ

 

인절미토스트 티비에 나오길래 해봤는데 괜찮네요

 

식빵에 꿀바르고 인절미 올리고 구우시면 되요

 

견과류도 올리라고 했는데 귀차나서 패스~~

 

뜨거울때 먹으면 인절미가 치즈처럼 늘어나서

 

고소하니 생각보다 맛있네요~~

 

일요일 느즈막히 일어나 팥죽과 인절미토스트

 

그리고 제가 만든 두유 한잔 마시니 속이 편하고 좋아요~

 

콩과 팥,,,시러했는데 이제 많이 이뻐해줘야겠어요^ ^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13.12.22 3:55 PM

    브런치...언제부터 아점이 브런치가 되었는지...ㅎㅎㅎ
    헌댁네는 김치찌개, 두부부침, 오이무침, 생배추와 브로콜리로 아점 먹었는데
    새댁네 상을 보니 눈이 호강이네요.
    신혼의 달달함이 뭍어납니다.


    팥죽-탄수화물
    식빵-탄수화물
    인절미-탄수화물
    두유-단백질
    요기에 과일 한 조각만 더 얹어 주시면 금상첨화일듯...

  • 귀연벌꿀
    '13.12.22 5:48 PM

    냉장고 비우기한다고 마트를 이주안갔더니 샐러드고 과일이고 똑떨어지고 없어서 아쉬워요~~ 오이무침이 먹고파요~~

  • 2. claire
    '13.12.22 6:32 PM

    좋은 아이디어이네요
    제가 유일하게 먹는죽이 팥죽과 호박죽인데
    설탕뿌려 달달한 팤죽 한숟가락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 귀연벌꿀
    '13.12.26 9:29 PM

    저랑 같은 입맛^ ^ 팥죽엔 설탕넣어먹는게 정말 맛있어요~~

  • 3. 고구마아지매
    '13.12.22 9:26 PM

    팥은 압력솥에 밥할때보다 조금 더 물을 많이 붓고, 삶으면 잘 삶아져요..
    마치 밥을 한것 처럼 그렇게 물기없이 팥이 잘 물러요...단 밥할때보다는 좀더 오래 방울이 흔들리는 소리
    참아가며 두면...잘 삶아져요..그렇타고 넘 오래두면 탑니다..^^

  • 귀연벌꿀
    '13.12.26 9:32 PM

    전기밥솥있는데 생각을 못했어요~~콩삶는거처럼 쉽게 생각했었는데 팥은 정말 단단하더라구요~~담엔 밥솥이용할께요~~

  • 4. 시골아낙
    '13.12.23 6:32 AM

    아주 근사한 동지날 팥죽 브런치인걸요.
    팥 삶느라 애는 쓰셨겠지만
    애 쓴 만큼 일년동안 아주 좋은 일들이 있을거예요.

    너무 이쁜 새댁입니다.

  • 귀연벌꿀
    '13.12.26 9:33 PM

    이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팥죽먹고 나쁜기운은 다 도망가버렸길바래요~~

  • 5. jaqjaq
    '13.12.23 10:07 AM

    팥죽*-*
    상이 너무 예뻐요. 이런 글 보면 결혼 너무하고 싶네요 ㅋㅋ

  • 귀연벌꿀
    '13.12.26 9:33 PM

    언넝언넝 결혼하세요^ ^

  • 6. 월요일 아침에
    '13.12.23 9:29 PM

    새댁이 이렇게 못하는 게 없어요...반칙이에욧!
    할 줄 아는 거 없는 헌댁 울며 뛰어갑니다...ㅠㅠ

  • 귀연벌꿀
    '13.12.26 9:34 PM

    헌댁이라는말이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 7. 백만순이
    '13.12.23 10:16 PM

    오~럭셜한 팥죽 브런치네요!

  • 귀연벌꿀
    '13.12.26 9:35 PM

    나름 근사함 동지를 보냈어요 다음엔 새알도 도전해야겠어요^ ^

  • 8. 부관훼리
    '13.12.24 11:18 AM

    팥죽먹는거 깜빡했다... ㅠㅠ

  • 귀연벌꿀
    '13.12.26 9:36 PM

    바쁘셨나봐요ㅠㅠ 뉴욕에서 먹는 팥죽맛은 어떨까요 ??

  • 9. 수늬
    '13.12.24 5:08 PM

    흐미야...이 분은 또 누구시나요...젊은 새댁이 벌써 이러시면 귀인이 되십니다...
    울 82 키톡 존경스러운 귀인님들..^^

  • 귀연벌꿀
    '13.12.26 9:37 PM

    키톡초보라 귀인이 뭔지 몰라요~~그래도 키톡 따뜻한 곳이라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8434 새댁이의 신혼밥상이예요 34 귀연벌꿀 2013.12.29 15,203 5
38433 2013년을 마감하며 막걸리식초.. 7 remy 2013.12.28 5,776 2
38432 크리스마스라고 해봐야~ 16 게으른농부 2013.12.28 9,560 5
38431 엄마보다 훨씬 더 나은 요리사 딸을 소개합니다^^ 32 동경미 2013.12.28 15,576 7
38430 집에서 손쉽게 해먹는 춘천닭갈비... ^^;; - >')).. 28 부관훼리 2013.12.28 15,474 7
38429 안녕들 하십니까? 2 16 오후에 2013.12.27 10,081 14
38428 남은 만두소로 만든 맛있는 간식 2가지 오랜만입니다.^^* 33 경빈마마 2013.12.27 17,953 6
38427 포도천연발효식초 만들기 19 remy 2013.12.26 34,022 3
38426 크리스마스 디너 초대 12 에스더 2013.12.26 14,441 3
38425 니 멋대로 양식-마카로니 그라퇑 2 김명진 2013.12.26 5,966 3
38424 대파의 재발견 ~ 요조마의 달착지근 대파김치 49 요조마 2013.12.26 33,517 17
38423 누가 내게 따뜻한 말을... ( --) >')))>.. 14 부관훼리 2013.12.26 15,020 8
38422 호두 조림인가.. 장아찌인가... 7 remy 2013.12.25 8,007 3
38421 그래도 크리스마스니까요~ 12 백만순이 2013.12.24 12,003 5
38420 성탄 이브에 밥상사진 잔뜩 들고 왔습니다^-^ 19 Ashley 2013.12.24 17,702 8
38419 Brussels sprouts (미니 양배추) 보신적 있으세요?.. 34 부관훼리 2013.12.24 16,071 6
38418 안녕하지 못할수록 잘먹어야. 47 조아요 2013.12.23 17,014 14
38417 양념들하십니까~ 7 백만순이 2013.12.23 10,013 7
38416 동지니까 그냥 가면 섭하죠~~! 41 둥이모친 2013.12.22 12,318 9
38415 동지날 팥죽브런치예요 18 귀연벌꿀 2013.12.22 11,867 6
38414 직장에서 동료가 눈온날 기념으로 코코아를 사왔네요. - >.. 25 부관훼리 2013.12.22 16,327 9
38413 동짓날의 별미 ,,; 요조마의 전라도식 팥칼국수~ 32 요조마 2013.12.22 18,248 16
38412 삼겹수육 2 소선 2013.12.21 7,574 1
38411 삼개월, 바스크식 피쉬 케익 8 lamaja 2013.12.21 7,921 4
38410 새댁이 일주일브리핑- 두유를 만들어요 20 귀연벌꿀 2013.12.20 10,065 1
38409 안녕들하십니까? 18 오후에 2013.12.20 9,932 16
38408 *레시피 달달 외워도 맛이 2% 부족하다면? ..; 요조마의 손.. 107 요조마 2013.12.20 33,539 23
38407 맨하탄 직딩아저씨의 연말파티... ^^ - >')))&g.. 24 부관훼리 2013.12.20 15,27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