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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버섯두부조림과 찹쌀케이크...

| 조회수 : 8,804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4-24 01:58:45

버섯두부조림과 찹쌀케이크 레시피 올립니다. 제가 좀  바빠서 이제사 올립니다.

엄마는 노력중님과 아라연님 늦어서 죄송합니다^^;

며칠 밥을 못해줘 사먹였더니 자꾸 배가 아프다는 딸님.

김치삼겹살구이를 먹더니 기분이 좋아서 새벽 늦게까지 열공을 했더랬습니다.

간식으로 찹쌀케이크를 주문하면서...

*찹쌀케이크

 : 방앗간 찹쌀 400g, 우유300ml, 달걀 1개, 완두배기랑 팥배기(넣고 싶은 만큼), 각종 견과류 (전 없어서 생략).

 
찹쌀, 우유, 달걀, 소금 한 꼬집을 볼에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완두배기와 팥배기를 원하는 만큼 넣어 잘 섞어줍니다. 질게 하고 싶으시면 우유랑 달걀을 조금 더 넣으세요.

 
180도에서 10-20분 예열한 오븐에 팬에 골고루 담은 후 잘 구워주세요.

저는 180도에서 50분 정도 구웠어요. 색깔을 보시면서 구우세요.
(원래는 스텐후라이펜에 뚜껑을 덮고 굽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오븐에 구웠네요.)

잘 익은 찹쌀케이크를 식힘망에 식히세요. 저희 가족들은 뜨거울때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서 더 맛있다해요.

그리곤 사진처럼 주시면 됩니다요.

 

*버섯두부조림

 ; 두부, 버섯(느타리버섯, 새송이-느타리만 하는게 더 좋아요. 저는 느타리가 모자라서 새송이와 짬뽕)

  간장양념장(청양고추, 홍고추, 다진파, 다진마늘, 고춧가루, 간장, 설탕, 소금, 참기름, 깨, 조선간장 약간).

  전분가루 밥숟가락 2-3개.

 

두부가 부쳐질동안 간장양념장을 준비하세요. 보통 집에서 만드시는 양념장하고 똑같이 하셔서 간장과 물을 5:5

비율로 하세요. 조림할거니까 짜면 안되잖아요. 저는 여기에 조선간장을 아주 소량 넣는데 맛이 훨씬

좋아집니다.

 

부쳐진 두부에 양념간장의 1/2정도를 넣고 뚜껑을 덮고 양념장물이 자글자글 끓을 때까지 두세요. 불은 약불로 .

어느 정도 조려진 색깔이 나면 그 위에 버섯과 남은 양념장을 넣어 주세요. 역시 뚜껑을 덮고 .

중간에 숟가락으로 국물을 버섯위에 서너번 끼얹어 주세요. 두부조림의 포인트는 약불에서의 은근한 조림!!!

다 조려지면 불끄기전 에 준비한 전분과 물(종이컵 2/3정도) 을 섞어서 골고루 뿌려주세요.

5분간 전분물이 국물과 섞여서 엉겨지면 불을 끄세요. 양념장 만들었던 그릇에 그냥 전분물 만드시면 되겠죠^^

 

뜨거울 때 밥하고 먹으면 게장은 저리가라할 밥도둑이 됩니다. 물론 식어도 촉촉하니 맛있구요.

사실 저는 계량도 하지 않고 내 맘대로라 레시피라고 하기도 부끄럽습니다.

진짜 레시피는 음식을 먹으며 기뻐할 가족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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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어제가 제 생일이었는데.. 울 예쁜 딸님들에게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예쁘지요^^ 칠판과 그림도 직접 그려넣었다는 도자기컵 모두.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뭘먹나
    '13.4.24 5:06 AM

    와 맛있어보여요
    떡 좋아하는 아이들 만들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 석미경
    '13.4.25 12:22 AM

    떡보다는 약간 바삭합니다^^

  • 2. 산수유
    '13.4.24 7:21 AM

    찹쌀케익
    오늘 당장 실습에 들어갑니다..
    레시피 감사드리구요.
    생일 축하 합니다.

  • 석미경
    '13.4.25 12:22 AM

    고맙습니다.

  • 3. 민들레 하나
    '13.4.24 8:24 AM

    맛있겠어요. 저도 해보고 싶네요.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리구요~

  • 석미경
    '13.4.25 12:23 AM

    고맙습니다.

  • 4. dlfjs
    '13.4.24 8:56 AM

    축하드려요 ㅎㅎ
    버섯두부조림.. 저도 오늘해봐야겠어요

  • 석미경
    '13.4.25 12:24 AM

    저렴한 가격에 고퀄리티의 반찬이랍니다. 촉촉해서 식은 다음에 먹어도 부담이 없어요.

  • 5. 김태선
    '13.4.24 9:05 AM

    진정 부럽습미다요.
    들들맘으로 진정 부럽습미다...

    생신 축하드리고 토요일 함 도전해볼게요..찹쌀켁이크

    울 아들놈들은 즈그 엄마 생일때
    학교급식에 빵 먹다가 엄마생일 생각나서
    남겨왔다고 주는 놈들인데...

    따님들 넘 기특하고 님이 정말 부럽슴미다요~흑흑흑

  • 석미경
    '13.4.25 12:25 AM

    ㅋㅋ 그래도 그 아들녀석이 이담에 태선님의 울타리가 될 거잖아요.

  • 6. Xena
    '13.4.24 12:08 PM

    해피 생신입니다~^^
    참하고 이쁜 따님들이네요

  • 석미경
    '13.4.25 12:25 AM

    고맙습니다.

  • 7. 향풍
    '13.4.24 3:50 PM

    좋아하는데 님 레시피 따라 해 봐야겠어용

  • 석미경
    '13.4.25 12:26 AM

    간단하면서도 폼난답니다.

  • 8. 겨울보리
    '13.4.24 9:18 PM

    스테인레스 후라이팬에 굽는법
    알려주시면 감솨~~~드리것어요

  • 석미경
    '13.4.25 12:33 AM

    암웨이 퀸쿡에 굽는데...약불에 예열을 합니다. 예열 상태를 알아보려면 손에 물을 묻혀 뿌려보세요.
    물방울이 퍼지지 않고 후라이팬을 또르르 굴러다니면 준비 OK. 후라이팬에 오일이나 버터를 살짝
    바르는 것도 똑같구요. 약불에서 뚜껑을 덮고 노릇한 색이 날 때까지 굽습니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거의 익으면 한 번 뒤집어주시면 됩니다. 얼마전에 올린 수험생 주문식단에 후라이팬에 구운 사진있습니다.
    살짝 타긴했지만. 오븐보다 후라이팬에 굽는 것이 더 좋은거 같아요.

  • 9. 콩새사랑
    '13.4.25 3:43 PM

    버섯 두부조림 !!
    참~~쉽게 잘 만드시네요...

    밥한그릇 뚝딱이겠는데요
    늦었지만 생일(신)축하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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