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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도우미아주머니 관련하여 여쭤보고 싶어요.
저 아는 분이나 아주머니 아시는 분이 보실까봐..원글은 삭제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몇번씩 더 읽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 다른건
'11.2.25 7:41 AM (166.137.xxx.151)잘 모르겠고요 130 이면 월금이 많지는 않은것 같아요.
물론 아이도 학교가고 그시간동안은 원글님 조시기에 아깝게 느끼시겠지만요.
또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건 아이가 좋아하고 오래 하셨다면 아이 생각해서 계속 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엄마도 계속 집에 없는데 아이에게는 그 도우미 할머니가 어쩌면 친할머니, 외할머니 이상이거든요. 살림만 똑소리나게 해주시고 애한테 잔정없는 분보다 훨씬 좋을 거에요.
제 지인은 아주머니가 너무 깔끔 떠시느라 애 뭐 흘리지도 못하게 하고 그래서 남자애가 초등저학년인데도 오줌 잘 못가리고 그랬었어요.2. 지나다가
'11.2.25 7:49 AM (125.138.xxx.80)일부러 로그인..
저는 손자 봐주고 있는 친 할머니인데
다른 건 몰라도 살림도 봐주고 아이도
봐주는 수퍼우먼은 기대 안하시는게..
저도 남편이 많이 도와주어서 손자 봐줄수 잇는거지
살람해가면서 아이 봐주기는 너무 힘들답니다.
월급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마음을 접으셔서 한가지만 요구하세요.
아이 잘 봐주든가 살림 원하시면 다른 사람 부르시든가..3. 사람은~
'11.2.25 7:58 AM (218.236.xxx.62)이런말씀 좀 드리기가 그런데요. 정말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자면요.
이세상에 내입에 맞는떡이 있을까요?
부모도, 남편도, 하물며, 내속에서 나온 내자식도 맘에 않드는 구석이 있는데..
님께서 이제 여러 여유가 생기신것 같네요.
화장실 들어갈때 마음과 나올때 마음다른것처럼요.
모르긴 해도 예전에 애기 어릴때 정말 손필요할때는 그런 생각 못하셨죠?
가장 중요한 한가지만 보시면 될것 같네요.
돈인지, 아이정서인지, 집안일인지 정하셔서 정맘에 안들면 님맘에드는 스탈의도우미를
쓰시면 될것 같아요.
내돈 주고 쓰는데 고민 하실것도 없고, 누구 구제라도 하는양 인심쓰는척 하셔도 않되지요.4. 묻어서 저도 질문
'11.2.25 8:13 AM (116.41.xxx.250)아, 그렇군요...
구제라도 하는양 인심쓰는 척??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 그렇게 보일 수 있군요..
다른 아주머니들도 저렇게 다른 집과 비교하시고, 받은 것에 대해서는 금방 잊어버리시고 별로 고마워하시지 않나 궁금했어요.;;;; 보통 아주머니들 성향이 어떠신지...
이제 아기가 아니어서 거의 손은 많이 가지는 않아서...정말 아이와의 정때문에 계속 오셨으면 하는 마음이건데. 초등 2학년 정도 되면 할머니와 헤어져도 괜찮을지, 아닐지가 궁금하기도 하고요. 제 글이 지금 어린 아기 시터분때문에 마음 고생하시는 분이 보시면...얄밉게 느껴질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죄송해요.
객관적인 시각 많이 들려주시면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 바로 잡도록 할게요. 고맙습니다.5. 제생각에
'11.2.25 8:22 AM (121.138.xxx.199)그 할머니에게 연연하실 필요는 없다고 봐요.
아침에 아이 보내고 오후에 학습봐줄 수 있는 시터로 쓰시는 것도 좋죠..
근데 그 경우에는 아이가 아프거나 아니면 재량휴일때 해결책을 생각하셔야할 것 같아요6. 방과후
'11.2.25 8:50 AM (210.126.xxx.13)같은 나이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 도움이 될까 해서 댓글을 달아 봅니다. 저도 아기 때 전일로 봐주던 분께 6년 전에 110만원을 드렸으니 월급 자체로 보면 그다지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하시는 일에 비해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2학년 정도 되면 시터보다 친구가 필요할 거라 생각됩니다. 주변에 괜찮은 방과후가 있는지 알아보신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학습보다 아이들 인성과 놀이에 초점을 두는 곳에 보내고 있는데 훨씬 좋은 것 같아요. 학습지 선생님도 그 곳으로 불러도 되구요 저녁시간으로 돌려도 됩니다. 학원에 다니면 태워주는 곳도 있구요.
생각보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니 도우미에 연연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적응을 잘 하더라구요.^^7. ...
'11.2.25 8:51 AM (110.15.xxx.249)뭐 평생 모시고 살아야 할 시어머니나 가족도 아니고
저런 소리 들어가며 계속 오시라고 해야 할 이유 있나요?
어차피 한번은 헤어지셔야 할텐데
저라면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지기 전에 좋게좋게 그만 오시게 할 것 같아요.
그만두실때 보답의 의미로 사례금 좀 챙겨드리구요...
아이의 아쉬움은 한때랍니다.8. 앞으로
'11.2.25 8:55 AM (121.134.xxx.44)아이가 조금 더 커서,,재량휴일 같은때에 혼자 있을 수 있거나,,엄마 없이도 친구랑 어울릴 수 있을 정도가 될때까지는 조금 보류해도 될 것 같아요.
아직은 어리니,양육자에게 많이 기대지만,
조금만 더 커도,,양육자 보다는 친구나 다른 존재에 대해 더 생각하는 시기가 올 것 같아요.
1~2년 정도만 더 기다려 보세요.9. ,,
'11.2.25 9:11 AM (112.72.xxx.39)만7년째에 130만원이면 많이 주는것은 아닌거같아요 거의 12시간 근무이고요
그아주머니도 말을 그렇게 하면 듣는사람도 좋지만은 않은건 사실이구요
어쨌건 시간을 줄이고 안정되게 지내시던지,,아님 내돈주고 쓰는건데 변화가있어도좋고
다른장점도 있을거를 기대를 한다면 바꾸시는것도 좋겠네요 머리는 아프겠지만10. 아이가
'11.2.25 9:11 AM (211.41.xxx.85)어린 1학년이라면 그리고 심성이 여린 아이라면
급여를 올려드리고 1~2년만 눈 감고 사시는게 어떨까요?
3학년쯤 되면 방과후학교나 다른 도우미 알아보시는게 안전하지만
지금은 조금 불안해요.
돈으로 해결하는게 제일 쉽대요.11. .....
'11.2.25 9:25 AM (175.119.xxx.38)도우미들은 부잣집도우미 부러워해요..누구는 뭣도 해준다 ,,어쩌구저쩌고,,그리고 퇴직금. 외출시 명품백빌리는것도 요구하죠(근데 안갖다놓는경우도...있다고)
다들 어느정도는 그래요. 편한집 선호하구요. 근데 자꾸 돈돈하면 정말 피곤할듯하네요.
그리고 살림하나는 약간은 포가하는게 좋을것같아요. 남의집와서 몸바쳐서 내입맛에 맞게 해주는 사람 없어요 뭐라고 트라블나면 바로 집싸서 나가는 사람도 잇다네요.
난 내집안일도 지겨운데..특히 애보는것 노인네가 애랑 지내는거 그거 진빠지죠 .
줄돈 얘기랑 그쪽에서 돈요구하는거 다시한번 얘길 잘해보세요....
또하난 아이가 초2정도 됐으면 이젠 도우미 필요없기도해요.
방과후에 학원보내고 엄마랑 퇴근시간 맞추는것도whgdk요. 아파트단지에..
몇시간만 봐줄 사람(학원 셔틀 태워보내기 포함,,간식주기이왕이면 차있는 사람구함으로)구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
적은돈이라도 같은 아파트라면 아르바이트할 사람 많아요. 엘리베이터안에 붙여놓으세요.12. 1
'11.2.25 9:49 AM (125.129.xxx.25)저도 근 8년간 다른 사람에 의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바꾸세요'
남집 얼마 받았느니 어쩌니 하는 소리 하실때 부터 간이 배 밖으로 나온거에요.
그리고 왜 생일때/어버이날은 또 왜 챙기시나요?
그러니 저런 소릴 하지요.
60넘으면 베이비 시터로 일 찾기 힘들어요.
남 가사 도우미 간간히 하면 몸만 축나고요.
그정도면 잘 하시는 거에요.
내일 가는 집 /아이도 3시면 온다는데 무슨 몸이 축나나요?
남의일 그정도 안하고 어찌 살아요.
생일 어버이날 돈드린다는 집은 첨이네요.13. 1
'11.2.25 9:50 AM (125.129.xxx.25)저도 항상 아이를 위해 참고 사는데 좋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에는 일을 잘하고 못하고 떠나, 돈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안하고
양심적으로 일해 주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런분들 2번 만나고 나니 이제 저런분 못 쓸꺼 같아요.14. .
'11.2.25 9:56 AM (119.203.xxx.19)제삼자인 제가 보기에는
아이가 정서적인 안정을 갖고 친구에게 더 집중하는 시기는
초등 3-4학년 정도는 도이야 할것 같아요.
더구나 할머니 바꾸지 말라고 말할정도라면요.
그리고 아이가 할머니를 신뢰하니 조금 올려주시고
1-2년만 더 부탁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윗분은 몇시간 아이 챙겨주는 분
구하라고 하지만
몇시간이면 금액이 적고 그 적은 금액에 얽매이는거 싫어서
선뜻 하겠다는 사람 없어요.
처음엔 별 어려움 없는 일이라 하겠다고 해도
시간이 길어지면 이돈 받으려고 매일 얽매이는게 싫어 마음이 변하거든요.
3학년 정도 되어 학원도 밖으로나가고
그러는 시기에 할머니 그만두시는게 좋겠어요.
돈 받고 하는 일이지만 긴세월 함께해주신거에 대한 고마움으로
푸념하시는건 우리가 회사에 푸념하는거랑 마찬가지니
그냥 쿨하게 넘기세요.15. 저도
'11.2.25 9:57 AM (222.107.xxx.229)지금 그냥 저냥 괜찮은(혹은 그렇다고 스스로 세뇌해온 분) 분 오시게 하고 있는데, 어제 그러시더군요. 자기 아저씨는 지금껏 자기 일하는 것 싫어하는데 자기가 책임을 지려고 계속 애들 봐주는 거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냥 마음을 비우고 조만간 다른 분 면접보려구요.....
원글님, 저도 오래 계신 분도 있고 아닌 분도 있었지만, 만날 때가 있으면 헤어질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이제는 아이가 자기 의사표현 잘 할 수 있으니 걱정 마시고 슬슬 다른 분 구해보세요. 세상에 좋은 사람 많아요.16. 집이 직장
'11.2.25 10:01 AM (121.134.xxx.173)회사생활 하시니 아실 거에요. 직장인들도, 비슷한 회사와 비교하며 상사한테 흘릴 때는 다른 회사보다 못한 점을 강조한다는 것을요.
그 아주머니도 좋은점 나쁜점 다 있으니, 섣불리 그만두지는 못하실거 같아요.
님께서는 월급 올리기는 어렵고 시간을 줄이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듯한데,
아주머니는 한두시간 근무를 덜 한다고 하더라도, 그 시간에 다른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더 벌 수 있는게 아니라면 그닥 매력있는 조건은 아닌것 같아요. 더욱이 집안 일을 열심히 하는 분이 아니라면, 님 집에 1-2시간 더 있고 돈을 더 받는게 훨씬 좋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 (어짜피 시간만 보내면 되고, 몸이 힘들지 않을테니까요)
아이도 이제 많이 컸으니, 살림 잘 하는 도우미로 바꾸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님 생각처럼 오후 1시-7시로 하면, 단돈 1/20만원이라도 매달 절약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아이한테도 잘 설명 하시고, 가끔 할머니(라 불리는 아주머니)를 집에 놀러오게 하시거나 밖에서 만나거나 해서 볼 수 있는거고 영영 못 보는건 아니잖아요.
그 아주머니도 62세면, 어디 새로운 집에 가서 일하기 쉽지 않으실 거에요.
그리고 새로운 아이 엄마와 맞추며 일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지금은 실감나지 않겠지만) 그 때 가면 느끼실거에요.
종합적으로, 제가 드리는 제안은
- 솔직히 월급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아주머니께 분명히 전달하세요.
- 아이가 커서 손이 많이 가지 않아 다른집은 얼마 정도다...뭐 그런걸 슬쩍 흘리셔도 좋을것 같아요.
- 월급이 적어 그만두는 경우 미리 시간을 얼마 정도 여유를 두어 알려달라고 하세요.
- 계속 같이 지내시거나, 시간제로 다른 분을 구하게 되겠네요. 주변에서 보면, 집안 일 잘 하는 분은 공부 같은거 봐주고 그러기는 좀 어렵더라구요. 우선순위를 두시고 그에 맞는 좋은 분을 또 만나시기를 바랍니다.17. 레이디
'11.2.25 10:05 AM (210.105.xxx.253)단도직입적으로 62세에 이렇게 대우받으면서 편하게 130만원 버는 곳 없습니다.
이 분도 다른 집으로 가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님도 처음에 고용할 때야 50대 중반이니 했던 거지, 지금 60대 할머니 고용하실 거 같습니까?
아닐겁니다.
할머니 바꾸지 말라고 아이가 얘기하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1학년밖에 안된 아이가 할머니를 해고/고용하는 거에 대해 알까요?
아닙니다.
아이가 말 안 듣거나, 떼 쓸때 너 이러면 할머니 다른 집 간다. 안온다... 등등 얘기하는 걸꺼에요.
과일칼이나, 행주 부분이 문제가 아니라 저른 이런 면에서 이 할머니 싫으네요/18. 원글이
'11.2.25 10:23 AM (203.249.xxx.25)답글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할머니가 교묘하게 위협을(?)하시는 건지 슬쩍 아이랑 한번 이야기해봐야겠어요. 어제 저 이야기가 나온 건 할머니가 우리 아이앞에서 말 꺼내면 아이가 불안해하고 막 가려고 한다고 뭐라하기 때문에 아이 잘 때 마침 시간이 있어 이야기해보는 거라고 하네요. 어제 이야기하면서 나온 게 사실은 몇달전 대치동에 좋은자리가 났었다고, 9개월된 아기인데 집도 부자이고 아기도 이뻐서 갈까했었다고.말하는게 그집에가서 몇번일해본것같아서 거기 간적있냐고했더니 약간 당황하면서 토,일 몇번가서 봐줬다고 하더라구요.이해는할수있지만 신뢰가점점안가서요. 그리고 시간을 줄여드리면 월급은 안올리고 타협은 가능할것같아요. 새벽부터나와 밤까지 일이많든 적든 매여있는데 이 월급가지고는 살기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시간줄여드리는거에대해서는만족해했어요....좋은 말씀들 정말 너무 고맙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살림 거의 신경안쓰고 그냥 맡겨버려 저도 아주 편하게 지내는것같아요.(흡족하진 않지만 저도 그냥 포기하고요) 사실은 30만원 보너스 드린 적도 얼마 안되었고(설날 때), 그제는 3시 좀 넘어 퇴근시켜드렸고 어제는 늦게 오시게 배려도 해드렸는데...바로 그런 말씀하시니까...저도 좀 맘이 상했던 것 같아요.
19. 레이디
'11.2.25 10:34 AM (210.105.xxx.253)님 글 읽어보니 아마 그 분 곧 떠나실 분 같습니다.
님도 어서 후속 시터분 면접보세요.
아이한테도 계속 이야기 하시구요.
대치동 부잣집에서 왜 62세 할머니 시터를 고용하려는지 이해도 안되고,
대치동이든 대방동이든 하는 업무에 따라 급여가 지급되는 거지, 동네가 비싸다고 그러는 거 아닙니다.
저희 회사에 여직원이 많아서 직원들끼리도 정보 공유하는데,
딱 원글님네 시터같은 분 계시더라구요.
결국은 돈입니다.
보내세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그리고, 다음에 오는 분껜 어버이날,생일날 돈 드리지 마세요20. 원글이
'11.2.25 10:52 AM (203.249.xxx.25)감사합니다....저 대치동은 시터 아주머니가 수시로 바뀌나봐요. 아마 엄마가 까다롭나봐요. 아주머니가 인상이 좋으시고 굉장히 푸근해보이세요. 실제로 그런 면이 있으시고 고생은 많이 하셨어도 찌들어보이지 않으시고요. 일자리알선하는 곳에 갔는데 마침 그 엄마가 사람 구하러 와있었는데 바로 마음에 들어서 모셔가고 싶어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거기 갈수있는 상황은 아닌것같고요...아주머니 말씀하시는 거 보면 2년후 이사를 가는데 그때까진 우리 집에 더 있고 싶은것같아요. 그러니까 우리집에 있으면서 월급 더 많이 받는 게 베스트고, 우리집에있으면서 시간 줄이는 게 그 다음..이 아닐까 싶어요. 담부턴 생일,어버이날 돈 안드릴게요..ㅜ.ㅜ 일하는아주머니나 도우미아주머니보다 아이를 같이 키우는 분으로 최대한 존중해드리고 싶었고 그게 아이에게 좋을것같아서 나름대로는 예우를 많이 해드렸어요. 저희집도 일거리도 별로없고 저나 아빠나 까다로운성격이 아니고 뭐라 하는 스탈이 아니어서 그런건 아주머니입장에서도 편했고 아이도 굉장히 순하고 건강했어요. 들락달락하지 않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물론 그 사이 저런 발언들로 맘고생은 했지만. 웰빙개념이 별로 없어서 그 부분도 항상 마음에는 걸렸지만..다 만족할순없다했었고요. 가장 비중을 둔 것은 아이의 정서적 안정이었어요..고맙습니다. 답글을 통해 많이 배웠어요. 최선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봐야할것같아요. 다른 방안이나 사람도 좀 알아보고요.
21. ..
'11.2.25 11:24 AM (210.121.xxx.149)바꾸실 준비를 하세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130에 그정도 해주실 분 구하기 어려우실거고..
시터 입장에서는 그 나이에 이젠 불러주는 곳이 없습니다..
지금 상황이 당장 그만 두신다고 하면 원글님이 많이 아쉬우신 상황이 아니면 맘 편히 가지세요..
시터 없어도 초등학교 2학년이면 어찌저찌 꾸려질겁니다..22. 아이엄마
'11.2.25 11:39 AM (58.143.xxx.241)저, 직장맘인데요. 바로 3일전에 사람구하느라고 업체 열몇군데 통화해봤어요. 결론적으로 저 정도 급여에 저 시간 베이비시터+가사 다 맡아서 해줄 한국 아주머니 많습니다. 제가 7시반 출근 퇴근 8시로 150드리고 싶다그랬더니 업체쪽에서 첨부터 그렇게 하지마시고, 자기가 130에 구해준다고 하던걸요? 제 선배도 2주일전에 비슷한 조건으로 140에 구했구요. 선배나 저나 둘다 아이가 아직 어려요. 근데 초등학생정도면 손갈일도 없고, 집안일도 많이 하지 않으신데 저 정도 급여면 센 편입니다. 82나, 맘스홀릭이나 시세가 시세가 아니라 최고 많이 받는 사람이 시세인듯 부풀려지는 감이 없지 않아요. 저 같음 일단 시간을 줄이고 1년 정도만 더 유지하겠습니다.
23. 아이엄마
'11.2.25 11:45 AM (58.143.xxx.241)계속해서.. 원글님, 아파트시면 부녀회 통해서 한번 알아보세요. 몇시간 정도면 하겠다는 분 꽤 있으실거에요. 아니면 베이비시터 코리아나 놀이친구, YWCA 아이돌보미 파견 서비스 이용하세요. 전 작년에 4살아이 어린이집 다녀와서 오후에서 저녁까지 4시간동안 봐주는 분(아이 목욕시키고 있는 재료로 요리해서 저녁먹이기)께 월 40씩 드렸어요. 그분은 제가 드리는 돈 40이 월급이 아니라 YWCA에서 월급받고 있는 분이었길래 서로 편했어요. 이런 서비스도 한번 알아보세요.
24. 현직 베이비시터
'11.2.25 12:16 PM (61.48.xxx.46)5년차 52세입니다.
첫아이와 2년간 정들고 헤어진후(이사가서 어린이집에 가므로)
단기베이비시터로 뛰었습니다.
각양각색의 아기엄마를 만났답니다.
저는 아기가 이뻐서 자원했기때문에 ㅇ떤일이라도 감수한답니다. 애기에 관한일은 모두..
길게는 3개월 짧게는 1달만합니다.
이유는...정들기 싫어서...입니다.
시터를 원하는 집에는 애기에 관한일만 합니다.
애기방청소 애기젖병 삶기 애기옷 세탁(손빨래)...
이렇게 해서 쌍둥이도 본적이 있어요 (백일까지...)
그런데 마지막...한달만 하고 나온집(원래 한달 계약였음)에서는 집청소까지 원했습니다,
뭐 애기도 순하고 집도 넓기만 하지 잔가구 없이 깔끔하고 해서 무난하리라 생각했는데요.
지금...저 병났어요.
온몸이 쑤시고 아프고 목디스크같고 허리도 좀 이상하고..
사람은 다 누구나 자기가 잘하는거 하면 안 아프답니다.
베이비시터가 가사까지 하면 안하던 일을 하므로...아프답니다.
애기만 하루종일 보라 하면 하나도 안아파요.
그러나 가사도우미에게 애기도 보라,,,함ㄴ 병납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베이비시터만 하자!"
병나면 나만 손해인가요? 애기도 손해고 애기엄마도 손해지요.
너무 무리한 요구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애기도 보고 공붇 봐주고...가사도 봐주고....이러다가는 약값이 ㄷ 나가요.
님은...뭐가 우선인지 아셔야 합니다
아기인지 공부인지..가사인지....만약 아기가 우선이면 다른것은 좀 못해도 눈감아주셔야 합니다.
그러나 가사라면 아기에게 소홀해도 ( 혹은 공부) 어쩔수 없어요.
제가 해본결과....엄마도 수퍼우먼을 포기하면 맘이 편하듯이 도우미들에게도 수퍼도우미를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는것...25. 음...
'11.2.25 1:17 PM (175.213.xxx.203)제생각에도 아이가 3-4학년 시작할때까지 한 1-2년정도는 더 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이 학교 다닐땐 그럭저럭 문제없지만 방학이라도 하면 두달간을 아이혼자 지내기가 힘들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아주머니에게도..준비한 시간적 여유가 필요할듯해요
한 1-2년간 더 쓰면서 아이가 고학년이되면 시터를 안쓰겠다는 의중을 내비쳐서 다른것을 준비할수있게 하는것도 좋을듯해요
아이에게도 스스로 혼자있는 시간을 점차 늘려 익숙해질수 있는 연습을 그동안 하면 좋을것같구요26. 교체할 시기
'11.2.25 2:55 PM (112.152.xxx.130)전 5살 쌍둥맘이고 전업주부지만 베이지시터+가사 월급제로 4년 오셨구요^^ 여러번 다양한 베시비시터+가사일 하시는분 면담하고 교체도 했는데요
이제 바꾸셔야 할 시기같네요...그분들은 알아요---이집에서 내가 요걸요구하면 들어주겠다,,,아님 나가겠다, 이집에선 나한테 많이 의존한다 등등
급여부분은- 적지 않아요
사실 60세 이후의 경우는 급여가 30% 다운돼요...이부분을 잘 말씀드리셔요
유명 베이비시터 업체는 정년이 50대중후반이고 그이후는 소개를 안해주셔요..50대가 가장 수요가 많죠
그분이 그런식으로 요구하는 것은 문제같네요..이집에선 내가 없으면 안돼겠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분이 나가더라도 원글님처럼 급여 못받아요
지금 그분이 1-2년 더 있으면 아마 일도 엉망으로 할꺼 같네요27. 교체할 시기2
'11.2.25 2:57 PM (112.152.xxx.130)엄마가 주양육자이고 시터는 조력자라는 생각을 하셔야 해요
아이한테도 서서히 그런 생각이 들게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