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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부근 강문 횟집에서 먹던 미역국 먹고 싶어요~~

우럭미역국 조회수 : 336
작성일 : 2011-02-15 18:06:41
내일 모레 남편 생일입니다
올핸 늘 끓이던 쇠고기미역국 말고 다른 걸 좀 해보고 싶네요.
여름 휴가 때 강릉에 가서 먹은 우럭미역국이요.
제주도에서는 갈치미역국을 드신다고 들었는데
몇 해전 강릉에서 먹어본 우럭미역국은 정말 별미던데요.
그 맛에 회 먹고난 다음에 즐겨 먹던 매운탕이 밀려난지 오래됐어요.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해서 집에서 두어번 시도해 봤는데 영 그 맛이 아니더라구요.
이번에도 남편 생일날 끓여주려고 우럭을 두 마리 사오긴 했는데요
아는 거라곤 횟집 주인 아주머니가 일러주신
"쇠고기 대신 우럭 팍팍 끓여낸 다음 살 발라서 다시 미역넣고 끓이면 된다" 이 말씀 뿐이라서..
혹 이번에도 실패할까봐 시작하기 전에 미리 여쭈볼께요.
강릉 사시는 분들, 혹시 우럭미역국 댁에서 끓여드시나요?
그렇담 어떻게 끓여야 강문 횟집에서 먹던 그 맛이 나는지 비결 좀 나눠주세요.
비린내 전혀 없이 진하고 고소한 그 우럭미역국이요~
IP : 114.199.xxx.1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11.2.15 6:32 PM (211.204.xxx.86)

    강문횟집이 현지인들만 가는 곳이라던데..강릉 현지인이 데리고 갔었어요.
    그 우럭미역국, 정말이지 제가 먹어본 미역국 중 최고였어요. 애들이 1살, 3살이었는데, 코를
    박고먹더군요. 한동안 생각나다 이제 잊었는데....ㅠㅠ

    비싼 우럭 망칠까봐 시도는 안해봤는데 하는 건 봤어요.
    횟집 주인 말이 맞아요. 우럭을 통으로 먼저 삶고 그 국물에 미역이랑 살발라서 넣고 끓이는거.

    근데, 누가 귀뜸해주었는데
    횟집에서는 머리와 뼈(회치고 남은)를 넣고 오래 끓여서 맛있는거래요.
    고기는 익은 후 발라놓고 머리와 뼈만 다시 넣고 푹~~오래 한 번 끓여보세요.
    그다음에 고기랑 미역넣어보시면 어떨까요?
    성공하시면 후기 좀~~저도 꼭 해보고싶답니다.

  • 2. 우럭아니라도
    '11.2.15 7:06 PM (125.134.xxx.106)

    광어나 도다리 살아 있는것을 넣고 끓여도 맛있어요.
    참기름은 넣지 마시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반반 간하시면 정말 시원하고 특유의
    감칠맛이 있어요.
    미역을 그냥 볶다가 물넣고 팔팔 끓을때 토막낸 생선을 넣으시면 되요.

  • 3. 우럭미역국
    '11.2.16 9:16 AM (114.199.xxx.111)

    그렇죠, jasmine님?
    저희도 잘 아는 강릉대 교수님 따라 갔었는데
    횟집에서 웬 미역국..? 했다가 맛보고는 아주 국그릇 속으로 풍덩 빠져버렸다지요.ㅎㅎ
    우럭아니라도님 말씀처럼 "기름 빼고 국간장 소금간으로" 다시 한 번 시도해볼께요.
    성공하면 이 참에 키톡 입성?? 크아~~~!!

  • 4. ...
    '11.2.16 2:57 PM (121.189.xxx.215)

    미역을 불려서 국간장 들기름에물기없이 볶다가요...
    물넣고 끓입니다 이때 들깨가루, 어머님의비법가루 다시다투하...한시간정도...
    우럭통째넣고 또끓입니다..삼십여분..
    우럭살짝 건져 뼈와살분리...그래야..가시가 목숨을 앗아가지 않을 듯...

  • 5. ...
    '11.2.16 2:59 PM (121.189.xxx.215)

    우럭 뼈든 살이든 한마리는 그 맛이 안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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