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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아들 여친 싫다는 글 보고 ㅡ 딸만 둘인 집에 대해

딸만 둘 조회수 : 6,261
작성일 : 2011-02-07 10:22:31
저희 집이 딸만 둘입니다.

남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조건이지만 객관적으로는 시집을 잘 갔습니다.

저희 언니랑 저랑 둘다 전문직이고, 형부랑 저희 신랑도 전문직..
둘 다 남편들이 학벌이 더 좋고 돈도 훨씬 잘 벌고요.
결혼할때 딸 만 둘이어서 시댁에서 반대하고 그런 것도 전혀 없었는데..

저희 부모님은 밑에 딸만 둘인 집의 딸내미가 싫다는 글쓴 님처럼
그런 사람들 만날까봐 걱정되서 그런지 평생
뼈빠지게 돈 모으셔서 노후 대책이 빵빵합니다.
ㅡ 예전엔 아빠가 그러시는 게 너무 오버스러웠는데, 요새 그런 말 하는 이상한 어른들 많은 걸 보니
참 현명하셨단 생각이 듭니다 ㅡ

암튼 딸만 둘인 집으로써 그냥 좀 슬프고 안타깝네요.

그 원글님네 가족구성이 어떻게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원글님네도 그닥 인기있는 집안은 아닐 거 같네요.
별것 아닌 걸로 아들 여친이 싫니 좋니 벌써부터 그러는 것도 집착 강한 시어머니 증상이 보이시네요.
원글님네 아드님이 장가 가셔서
딸만 내리 주루룩 낳을 수도 있고
딸 여럿에 막내 아들 낳아서 막내가 몹시 버릇 없을 수도 있는데
한 치 앞도 모르는 가정사 너무 함부로 말하지 맙시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일, 결정할 수 있는 일만 열심히 하시라구요.

예전에 전 남친이 떠오르네요.
같은 학교 씨씨였는데, 객관적으로 따지면 그 남자애네도 별 거 없는 집안 이었는데
걔네 엄마가 절 싫어하셨어요. 한 번도 본적도 없는데 그냥 그 남자애가 말 하는 걸 들어보면 그랬는데..
상당히 아들에 대한 자부심과 집착이 강하신 어머님이셨죠.

여러가지로 헤어지고 헤어진 원인에는 그 엄마도 한 몫했지만
그 이후에 저는 전 남친보다 훨씬 괜찮은 지금 남편 만나서 결혼 했구요.
지금은 나 싫다는 집안에 시집 안간것, 가려고 시도도 안 한 것 너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너무 좋은 집안에 시집가서 남편, 시부모님 사랑도 많이 받고, 전문직이지만 남편 배려로
파트타임으로만 일하고 있고요. (그래서 지금 노는 중..)

그 아들내미 여친도 그 여친네 집안에서는 소중한 딸내미인데
말도 안되는 이유로 너무 미워하지 마시길...
그 여친에게 좀 이상한 아줌마이니 조심하라고 알려주고 싶은 심정이네요.
IP : 58.142.xxx.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만 둘
    '11.2.7 10:23 AM (58.142.xxx.2)

    아 그리고 예전엔 딸만 둘인게 그렇게 못난 조건인 줄도 몰랐는데
    암튼 <의대생 아들 둔 모든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 1 순위다> 이 정도로 말하시니
    좀 한편으론 어이 없기도 하고 충격적이기도 해요..
    암튼 몹시 씁쓸하네요.

  • 2. 요즘은
    '11.2.7 10:26 AM (222.105.xxx.16)

    애들도 많지 않고,
    딱 둘에 딸만 둘일 수도 있고, 아들만 둘일 수도 있고,
    딸만 있는 집 어쩌네~~하시는 말씀 좀 그렇습니다.

  • 3. ..
    '11.2.7 10:28 AM (1.225.xxx.29)

    그게요 말 붙이기 나름이에요. ㅋㅋ
    딸만 있는 집이 싫다는 집은 내 아들이 그 집 아들 노릇할거 같아 싫고
    아들만 있는집엔 딸 보내고 싶지 않다는 사람은 시어머니가 딸이 없어 며느리맘을 헤아릴줄 모른다는 소리하고
    딸 있어서 싫단 집은 그 딸이 시누 노릇할까바 싫다하고..
    무녀독남, 무남독녀도 싫다하고..
    도대체 어.쩌.라.고.요????????????

  • 4. 7
    '11.2.7 10:28 AM (222.109.xxx.182)

    그 아줌마만 그렇지.. 자 지나친 성급화의 오류범하지 맙시다.

  • 5. ㄴㄴ
    '11.2.7 10:29 AM (122.203.xxx.3)

    요즘 세상에 딸만 둘~ 이런 거 따지는 사람들이 더 웃기죠.. 그런 편견 가진 사람들.. 자기 집안은 볼 것도 없으면서..

  • 6. ...
    '11.2.7 10:29 AM (121.138.xxx.188)

    그 아줌마, 그러다가 아들이 장가가서 딸만 쪼로록 낳으면 어떤 얼굴할지 갑자기 궁금해짐. -_-

  • 7. 맞아요.
    '11.2.7 10:30 AM (122.32.xxx.30)

    그렇게 말하면 좋은집 하나없어요..
    하긴 저희 시댁은 1남2녀인데 저희 시부모는 아들 많으면 나중에 재산가지고 싸운다고
    자기집처럼 1남2녀가 제일 좋다며 아들 셋인집 보고 혀 끌끌 찹니다....

  • 8. 저 원글이...
    '11.2.7 10:32 AM (58.145.xxx.94)

    제가볼땐 딸이둘이다, 여시같다는 다 핑계인듯.
    예단이 부족할것같아 저러는거아닌지.ㅋ

    누가 저집 며느리될지는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안됬다는 생각이네요.
    개천용집안에는 시집안보내는게 답일듯.

  • 9. ...
    '11.2.7 10:32 AM (221.139.xxx.199)

    그건 그 아줌마 혼자만의 상상이지요.
    잘 큰 딸, 좋은 집안에선 그런글 보고 코웃음 칩니다.
    의대생 아들 하나만 바라보고 사니,
    그 아들 뺏길까봐 불안한거죠...
    아들이 전부이니가 그런 걱정하는거예요.
    자신있는 집안이면
    딸 둘이라는 이유만으로 싫어하겠습니까...
    원글님. 잘 크셨으면서 저런 말에 발끈하시긴^^

  • 10. 딸만 둘
    '11.2.7 10:33 AM (58.142.xxx.2)

    제가 원래 속이 좀 좁아서요
    한 발 끈 합니다 ㅋ
    에고에고
    대꾸할 가치도 없는 글에 에너지 낭비한 꼴인가요..

  • 11. 7
    '11.2.7 10:35 AM (222.109.xxx.182)

    이리저리 재서 돈있고 집안 좋고 그런데 아들 장가보내면 백이면 백 뺏겨요..

  • 12. ^^
    '11.2.7 10:38 AM (118.45.xxx.205)

    그집 아들 딸만 낳으면 며느리 탓하시들 딸만 낳는것도 집안 내력이네 하면서요 에혀

  • 13. ㅎㅎ
    '11.2.7 10:44 AM (121.166.xxx.50)

    뭐 사람이 바라는 대로 되나요?

    딸 키우는 엄마들도 뭐 딸 시댁 될 집 어느 정도 살았으면 좋겠고,
    이상한 시부모 안만났으면 좋겠고, 맏며느리 가서 고생 안했으면 좋겠고
    시누이 많은 집에 안갔으면 좋겠고 그렇잖아요.
    (최근에 시누이 4명인 집 어떤가요..하는 질문에 다들 말리셨던 글 올라왔잖아요..ㅎㅎ)

    하지만 시누이가 4명이라도 천사같고 82 언니같이 좋은 분들만 계신 분들도있고
    시누이 한명이라도 82에서 막장 댓글 다는 일당 백인 시누 만날 수도 있고요.
    남자도 마찬가지죠.....
    저 분은 아들 의대까지 보냈으니 세상 일이 술술 늘 잘풀리셨나봐요..
    그러니 결혼도 원하는대로 될꺼라 생각하시는거죠.

    세상일이 뭐 다 맘대로 되나요 변수가 얼마나 많은데

  • 14. ,,
    '11.2.7 10:59 AM (121.160.xxx.196)

    아들만 둔 아줌마도 며느리에 대한 로망은 있어요.

  • 15. ㅡㅡ
    '11.2.7 10:59 AM (121.182.xxx.174)

    몇년전에 제 친척아주머니가 교사인 큰아들 장가보낼때, 역시 교사인 며느리가 딸만 둘인 집이라고 싫다고 불평하셨어요. 그 말을 듣는 저랑 친정엄마가 얼마나 뻥 쪘는지~(저도 딸만 둘)
    게다가 친척집 아저씨는 계약직 공무원에, 그닥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제 생각엔 오히려 며느리부모가 싫어하지 싶었는데, 싫은 내색을 많이 하더군요. 하지만, 그 아들이 결혼해서 딸만 둘 낳았다는 거. 흠, 며느리집안 탓이라는 소리는 하셨는지 모르겠고요, 요즘은 딸 둘 아니면 아들 둘이 흔해빠졌는데, 고려적 이야기 하시는 거 듣고 정말 어이가 없었다는~.

  • 16. -.-
    '11.2.7 11:01 AM (59.29.xxx.32)

    딸만 둔 엄마들은 또 아들만 둔 집을 별로 안좋아하더군요,
    그 집 엄마 딸 안키워봐서 이해 못한다고...

    그런 거 서로 안 따지고 인성을 봤으면 좋을텐데...점점 더 심해질 거 같아요.
    아이가 하나 아니면 둘이니...마마보이, 마마걸...

  • 17. 나는요,
    '11.2.7 11:11 AM (115.143.xxx.6)

    보석같은 딸만 셋이랍니다

  • 18.
    '11.2.7 11:26 AM (116.37.xxx.143)

    주변에 진짜 그런 아줌마 본 적 있어요..
    아들 키울 때부터 독하던 분..(잠온다고 고3때 상추도 안먹이고 등등)
    나중에 아들이 여자친구 사귀었는데 딸 둘인 집이라고 반대..
    결국 온갖 진상 다 떨고서 헤어지게 만들었는데
    그 아들이 또 다시 여자친구를 사귀었는데 그 여자도 딸 둘이었는지 다른 거 때문이었는지 암튼 또 반대...
    결국 그 아들이 두 번은 못헤어진다고 연끊고 외국가서 애낳고 살아요
    근데도 아직까지도 인정 안하고 있다네요 헐..
    뭐, 자기만 불행한거죠 그래봤자..

  • 19. .
    '11.2.7 11:31 AM (72.213.xxx.138)

    아들만 둘 두신 분들 안되보이던데요. 딸 둘 두신 분들이 훨씬 부럽죠.

  • 20. 그냥..
    '11.2.7 11:33 AM (203.234.xxx.3)

    그냥 아들 주기 싫은 거에요. 아들이 연인이니까.

    그런 엄마들은 그냥 아들 결혼시키지 마세요.
    아들네미 직장다니면서 받는 월급 다 관리하시고,
    나중에 정년퇴직할 때 퇴직금도 다 가지세요.

  • 21. 딸셋맘
    '11.2.7 11:37 AM (119.67.xxx.4)

    하다하다 별걸 다 꼬투리 잡고 그러네요.

    남편보니까 아들 안 낳길 잘했다 싶더구만...
    (전 매일 친정에 전화하지만 남편은 자기 엄마 전화 오면 저 바꿔줘요~ㅋㅋ)

  • 22. 좋으신대로~
    '11.2.7 11:54 AM (182.209.xxx.78)

    하라고 그러죠뭐. 저희도 딸만 둘인데 오히려 재산 다 딸 주게 생겨서
    딸들이 좋겠다던데,이건 또 뭔소린지...
    아무튼 이런저런 계산속에 잇속 밝은 시어머니후보들 알아서 잘 살겠지만
    저로선 한편 안심이네요.,..그런 시엄마 만날 확율이 적어지니깐요.

    사실 우린 아들노릇하겠다고 설쳐대며 우리 재산 노릴까봐 그런애들 조심하거든요,그런엄마도요.

    걱정말라시지요.

    돈있으면 그냥아들 많이 생깁니다~~ 돈주면 아들보다 더잘 서비스해주는 곳도 많구요.
    형편맞는데 장가들 보내셔요.

    저흰 당신들같은 시엄마, 사위볼까봐 무서워요.

  • 23. 편견
    '11.2.7 12:28 PM (119.197.xxx.194)

    아래 글이라고 말씀하신 원글은 사라진건가요? 쭉 훑어보는데 안나오네요..
    저도 남친네 어머니께서 딸둘집 딸이라 이기적일까 걱정된다 하셔서
    벙쪘던 기억이 있습니다. -_-;;;

  • 24.
    '11.2.7 12:34 PM (110.14.xxx.164)

    아직도 그런 생각인 사람이 있네요
    아들뺏기는거 같고 내 아들이 처가 먹여살릴까봐 그런건가요
    요즘은 처가가 잘해주면 거기 덕으로 살려고 하는 사위도 많아요

  • 25. 적당히
    '11.2.7 1:04 PM (58.225.xxx.12)

    딸,아들 구분하고 이런쿵저러쿵하는건 끝이 없는거같아요.

    저희도 아들만 둘인데 이번에 시댁가니 시누(딸만 하나)가 요즘은 딸이 좋네..아들만 있어 어쩔

    래? 등등 얘기하는데 어이없더군요.

    우린 별생각없는데 왠지 열등의식이 있는지 팍팍 느껴지던데요.

    울어머님 우린 하룻밤만 자고 갔는데 시누들 일욜에 자기들집에 간다하니 미리미리 내려가라고

    싫은 표정짓고 결국은 몸살났다고 하더군요.

    딸도 아들도 뭐든 적당히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 26. 아들만 셋
    '11.2.7 1:32 PM (125.135.xxx.119)

    친척 중에 아들만 셋인 아짐이 있는데..
    맨날 아들 자랑 딸 비하하고..그랬거든요.
    아들들 장가 가서
    진짜 딸만 줄줄 낳았어요 ^^

  • 27. 내말이
    '11.2.7 1:53 PM (112.148.xxx.21)

    돈있으면 그냥아들 많이 생깁니다~~ 돈주면 아들보다 더잘 서비스해주는 곳도 많구요.
    형편맞는데 장가들 보내셔요. 22222

  • 28.
    '11.2.7 1:57 PM (125.186.xxx.168)

    아까 그분이 염려하는것도 해외여행도 장모랑 간다잖아요. 이런거 였을걸요 ㅎㅎ

  • 29. .
    '11.2.8 1:10 AM (14.52.xxx.167)

    저희집엔 아들도 있고 딸도 있는 중립적인 입장인데
    제가 봐도 그 분 좀 많이 이상했어요......

  • 30. dkf
    '11.2.8 8:20 AM (218.186.xxx.10)

    ff

  • 31. 000
    '11.2.8 8:48 AM (211.192.xxx.177)

    저도 아들가진 엄마지만...
    그런 엄마들은 그냥 아들 결혼시키지 마세요 2222222
    그냥 평~~생 귀한 아들 물고빨고 발톱에 때낀 것까지 관리해주면서 사세요. 제발~~

  • 32. 그 원글은
    '11.2.8 9:34 AM (121.162.xxx.218)

    안읽어봤지만, 요즘 도는 얘기가 있길래 그 엄마가 왜 그런 얘길 하는지 이해하네요.
    예전 딸둘과 요즘 딸둘 가진 엄마나 딸들의 마인드가 진짜 많이 틀리죠. 저도 주변에서 보면
    무슨 세상에 한맺힌(?) 투사들 같은 느낌. 아들이 치일까봐 장모의 간섭에 아들이 힘들어질까봐
    싶은 아들가진 엄마의 노파심이란 생각 듭니다. 그렇다고 근거없는 것은 아니고..
    딸인데 시집잘간 원글님, 그 아들가진 엄마의 아들이 결혼해서 딸 둘만 가질 수 있겠죠. 하지만
    님도 아들 둘만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때 님의 맘이 어떻게 변할지는 그때가서 얘기하세요.
    딸 둘로 자란 것보다 아들 둘 맘의 마음이 더욱 앞설거라고 감히 장담하네요. ^^

  • 33. 솔직히
    '11.2.8 9:55 AM (58.120.xxx.243)

    전 싫어요...돌 던지셔도..할말 없지만 싫을듯 합니다.저도 반대의 조건이 될듯 해요.

    친정에 딸만 셋입니다.
    원글님 보다는 못난딸들이지만..사위들 전문직입니다.억대 연봉자들이죠.하긴 제부는 개업해서 예전 만큼은 아니더라도...

    저도 반대당해본적있습니다.눈물 나고 억울했죠.
    근데 세월 지나보니..제 부모..안된 마음 많습니다.잘난 아들인 사위 우리집에 데리고 오고 싶기도 합니다.

    아들 딱한 번 필요하죠.
    아버님 돌아가시고 일하는 과정에서 아들 가득 상주하는 시부모 영정이 부러웠습니다.
    아버님 돌아가시고 아주버님 그래도 맏아들이라고..정신 차리고 집안..잘 건사합니다.

    압니다.물런..제가 맏딸이니 그 정도 노릇하면 되지요.
    근데 어디든 깃발 들 사람있어야합니다.그리고 며느리들이 시댁에 하는것과 사위가 처가에 하는것은 차이가 있어요..하긴 그래서 게시판의 며느리들이 힘들어하는건지 모르죠.아마 그게 제 생각엔 아들이죠..딸들은 부모 사사로이 아끼는 마음 더 큽니다.그래서 딸이 있어야한다지만...저 힘들때도 많고..동생들도 딸들이니..그리 단합 안될때도 많구요..제부들도 남의집 아들이니..제 말대로 안될때도 많습니다.

    일설하고 그리 태어난거 어쩌겠나요?
    다행히 남편이 막내아들이고..또 많은 세월 잘해주신 제 부모님께도 잘하고 있습니다.
    저도 물런 잘 합니다.경제적으로 넉넉하기도 하고..그래도..남동생 하나 있었음 하는 생각있습니다.

    남자형재 망나니라도 있는것과..없는것은 차이가 있습니다.없어본분들은 모릅니다.남편의 외도 겪어보지 않고..알수 없듯.

    제 친구도..오빠 못났다고 그리 책망하더니..자살하고 나니..맏이의 무게가 느껴지나 보더군요.
    아무래도..딸만있음..친정에 더 하게 되고..제가 시부모라도 그리 좋지는 않을듯 합니다.
    아무리 딸들이 잘한다해도...
    사랑하는 좋은 딸들 위해..듬직한 아들도 낳아주세요..딸들 좀 맘의 짐 덜고 살게..아직은..우리나라가..남자중심의 나라긴 하지요..솔직히 그럼 님이 아들처럼 하심 되지요..님이 못났죠..하실 분도 계시겠지요..힘들고..다 하고 있지만 뭔가 모자란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제 심리적인지 몰라도..

  • 34. 저도 아주
    '11.2.8 10:19 AM (211.208.xxx.195)

    싫어요.
    제가 바로 무능한 부모 밑의 딸 셋중 맏이입니다.
    아들도 없으면서 노후대책 아무것도 없이
    빚만 잔뜩져서 딸들한테 미루고 나몰라라 배째는 부모...
    그런 집 맏딸과 사위로 사는거, 아주아주 힙듭니다.

    저는 제 아들 무조건 처남 있는 집으로 결혼시킬겁니다.
    얼마든지 돌 던지세요. 맞을께요.

  • 35. 아들엄마
    '11.2.9 11:31 AM (121.166.xxx.251)

    위에 돈만 있으면 아들 많이 생김니다
    하신분
    저의아들은 돈많은집 안좋아함니다
    저도 전문직이라 밥은 먹고 살텐데 뭐라서 잘사는집가서 기죽냐고요
    그렇다고 그재산 사위주나요?
    넷상이라고 함부로 말하지맙시다
    자기벌러 먹고 사는게 떳떳한거지요
    오죽하면 옛말에 겉보리서말만 되도 처가살이 안한다했겠는지..
    요즘 아들엄마들 사돈댁 잘사는거 절대 원하지않으니 그리아시길..
    아주 찌질해서 자기밥벌이못하정도 아닌담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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