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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혼사 어떨까요?
싹싹하고 외모도 키도 괜찮은 편이구요.
4남매중 막내라 하던가..다들 결혼하고 혼자 남았구 ..엄마랑 둘이 산다고 했어요.
아빠는 어려 돌아가셨다 했구요.
친정 부모님도 괜찮게 생각했구 설쇠고 결혼시킬 생각을 갖고 계셨죠.
그런데..
오빠 결혼때도 제 결혼때도 안그러셨던 친정아버지께서 동생 애인한텐 호적을떼오라 하셨어요.
주변에서 어찌 혼사하면서 상대방 호적도 안보고 하냐고 계속 언질을 줬는지..
계속 잊었다 시간이 없어 떼러 못갔다 미루다 미루다 호적을 가져왔는데,,,
아예 아빠 이름은 없구 형제도 없고 달랑 엄마랑 동생애인 이름만 올라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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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정 아버지 노발대발 하시며 이런 집안이랑 결혼시킬수 없다고 하시고요.
.....
....
동생은 결국 헤어지고요...
...
몇년째 동생 결혼 못하고 있습니다.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그냥 결혼시켰어야 한건지...
사실 저도 좀 약간의 반대의사를 비췄었거든요.
찜찜해서요..그런 가정사가 본인의 의지로는 어쩔수없는 부분이었다 하더라도요..
정상적인 가정의 평범한 아가씨랑 맺어지길 원했거든요.
1. ..
'11.2.7 10:46 AM (1.225.xxx.29)가정사를 속시원히 말하지 않은걸 아버지께서는 당신을 속였다고 생각하신거죠.
저도 아이 혼사를 시킬 나이가 다가오니 이쪽도 저쪽도 입장이다 이해 가네요.2. 당당하다면
'11.2.7 10:54 AM (121.146.xxx.137)있는대로 보여줘도 될텐데 미적 미적 했군요.
한 이십년전 제부를 보면서 맏이인 제가 제부 될 사람한테
건강진단서를 떼 오라고 한적이 있어 떼 왔는데 세월이 흘러 어느날 그게
결코 기분이 좋은건 아니라고 하더구만요 ㅎㅎㅎ3. 호적
'11.2.7 10:55 AM (220.87.xxx.144)그 아가씨가 혹시 주민등록등본을 떼오신건 아니겠죠?
등본은 당연히 시집 장가간 형제들과 돌아가신 아버지는 안 나오고 미혼인 아가씨와 엄마만 나오는게 맞는데...4. 사촌이
'11.2.7 11:00 AM (119.207.xxx.8)그런 결혼을 했어요.
결혼하고보니 가정사가 문제가 많고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지만
호적에 아버지가 안계시고..
결국은 이혼했어요.
그런 아가씨와 장모님은
결혼에 대한 이상한 가치관이 있더군요.
남편에게서 한푼이라도 더 긁어내서
둘(모녀)의 비자금을 마련하려는...
사람 나름이니 뭐라고 하긴 어렵겠지만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성장과정과 부모이 가치관은
정말 크고 중요하지요.5. 이미 지난일
'11.2.7 11:13 AM (123.204.xxx.25)결혼했으면 어땠을지는 아무도 모르죠.
윗님이 언급한 경우처럼 불행할 수도 있고,
행복할 수도 있고....
다만 이런경우 선뜻 결혼해라 할 부모님도 별로 없을듯하고,
그렇다고 해서 이미 아가씨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결혼하기로 거의 결정을 한 상태에서 뒤집는 경우도 별로 없을 듯 하고...
지난일 말해봐야 아무 소용없는 거고요.
다만 궁금한건...어릴때 부터 아버지와 동생의 관계가 어땠나요?
의사소통이 잘되는 민주적인 관계였나요?
아니면 아버지가 억압적이고 동생이 무조건 아버지 말씀은 예예하고 따르는 경우였나요?
후자라면 문제가 될 거 같네요.
단순히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만나서 결혼을 안하는 그런 경우가 아닐지도 몰라요.
쓰고 보니 누나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듯 하고...
언젠가 마음이 풀리면 새사람 만나겠지..생각하세요.6. 치아파스
'11.2.7 11:15 AM (112.166.xxx.70)걸린게 문제인가요 아니면 여자분께서 속인게 문제인가요..
어쨌든 동생분은 아버님과 여자분 둘다에게 큰 감정을 가지시고 계실듯 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누가 속인것인지 모르지만, 시작부터 잘못된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