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장 상사의 은근한 면박/따돌림때문에 잠이 안와요. 조언부탁드려요

고민 조회수 : 1,044
작성일 : 2011-02-03 18:41:27
안녕하세요.

32살되는 여직장인이에요.

그동안 직장상사의 은근한 면박/따돌림(?)을 눈치는 채고 있었는데,

어제 미팅에서 크게 느끼고, 오늘은 잠이 잘 안오네요.

우리 팀이 팀장 한명, 부장(디렉터) 한명, 그리고 저하고 또 다른 여직원이 있어요.

이 여직원은 1달전에 새로 들어왔는데, 이 여직원은 경력도 많고 스페셜리스트라 저보다 높은 자리구요.

제가 팀에서 제일 낮은 자리에 있어요.

그리고, 이 여직원은 월래 팀장이랑 같이 오랬동안 일하고, 이번에 팀장이 스카웃해 왔어요.

그래서, 둘이 친하구 잘 아는 사이에요.

그건 이해가 가는데,

원래 팀장이 대개 잘 해줬었거든요. 근데, 그 여직원 들어오고 나서 너무 달라졌어요.

여직원 들어온지 한 2달정도 됐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팀미팅있어서 모이는데, 저에대한 차별이 확 느껴지더라구요.

저한테는 인사도 시큰둥, 말도 안 걸고, 어쩌다가 말하면 다음 주제 넘어가기 바쁘고,

그동안 안그래도 속상했는데 새로 들어온 사람이 있어서 그렇겠지 하고 신경 안썼거든요.

어제 다른 미팅때문에 그 여직원, 팀장, 저 이렇게 3명이 모였는데,

그 팀장하고 그 여직원은 거의 둘만 얘기하고, 저는 거의 관심이 없더라구요.

어제 미팅에서는 속상하더라구요...

일부로 그러는거 같기도 하고....  

그 여직원은 저를 경계하거나 그런건 전혀 없거든요..  

밥에 잠도 잘 안오고, 이럴 정도면, 확실히 제가 느낀거 같은데..

이 고비를 어떻게 넘겨야 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참, 지금 임신2개월인데, 직장이 출산휴가를 1년주는 곳이라서 (외국계) 지금 쉽게 나오진 못하겠네요.
IP : 99.243.xxx.1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3 7:02 PM (220.86.xxx.73)

    가장 우선되는 건 원글님이 임신2개월에 기인하는거 같아요
    곧 출산휴가 들어가야 할거고 일년 휴직할 직원을 챙겨줄 상사는 없어요
    팀으로 일할때는 호흡과 일의 연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중간에 휴직하는 직원, 솔직히 많이 걸리적거려요. 생산성 떨어지고...
    게다가 새로운 여상사가 스페셜리스트라면 원글님 없이 일하더라도
    그건 따돌림이 아니라 당연한 대접이에요. 회사라는 곳에선..
    수긍하시고 밑에 계시거나 아니면 그만두는 선택일 뿐이지
    그 상사분의 태도에 뭐라할 수 없는 문제에요

  • 2. .ㄷㅋㅋ
    '11.2.3 7:32 PM (118.220.xxx.97)

    어떻게 휴직을 1년이나 할 생각을 하세요? 저희 회사도 1년 휴직한 여직원 계열사로 발령나더라구요..일반 사기업은 진짜 금기시 되지 않나요. 만약 허용되는 분위기라면 진짜 좋은 회사 다니시네요.. 혹시 상사가 임신한거 아시나요?

  • 3. ..
    '11.2.3 9:24 PM (59.10.xxx.244)

    임신하신 몸으로 잠까지 못 주무실 정도면 마음 고생이 정말 상당하신 거 같아 안타깝네요.
    근데 일적인 부분만 놓고 보자면, 미팅에서 말 걸어주질 않고 안 챙겨주었다고
    따돌림이라고 볼 수 있을지.. 능력있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은데요.
    원글님이 요즘 마음이 안 편하시다 보니 예민해지신 건 아닌지.. 직장을 떠나기 힘들다
    본인 스스로 말씀하셨으니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을 듯 하네요.

  • 4. 저도 윗 분 들과
    '11.2.3 9:59 PM (203.130.xxx.183)

    같아요
    그 정도에 잠까지 못자고 신경쓰실 거라면 직장 생활 앞으로 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회사란 일의 능률,생산성,속도 모두 중요한 곳입니다
    팀장님이 그 여 직원 입사하기 전에 님께 잘 대해 주셨던 건
    그 당시 님이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을 때 아니였나 생각해 보세요
    위의 점 세개님 말씀에 일리가 충분히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490 대구에 한복 대여료 얼마나 하나요? 2 한복 2011/02/03 447
618489 시댁이 서울이여도 하룻밤 같이 지내세요? 6 명절 2011/02/03 1,501
618488 한화리조트 싸게 가는방법 여행 2011/02/03 487
618487 남편들은 명절때 힘든걸 당연히 여기나여? 4 서러워요.... 2011/02/03 811
618486 시어머님이 해주신 미국산 불고기.. 거절 할 수가 없었어요 5 ㅜㅜ 2011/02/03 1,300
618485 직장 상사의 은근한 면박/따돌림때문에 잠이 안와요. 조언부탁드려요 4 고민 2011/02/03 1,044
618484 친구에게 뭐라고 조언해줄까요? 5 고민녀 2011/02/03 953
618483 가난이 민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6 당나귀들 2011/02/03 1,110
618482 요새 계속 입안이 바짝말라서 힘든데 이게 전기장판 때문일까요? 8 해피 2011/02/03 2,180
618481 시어머님이 화가 나신 이유를 모르겠어요 43 이유없음 2011/02/03 8,920
618480 호칭문제요...어떻게부르세요? 8 신경전 2011/02/03 862
618479 카카오톡 질문 7 질문 2011/02/03 1,603
618478 "가난은 민폐 타령... 그 종결자" 라고 제목을 쓰면 많이 보실까요... 14 ^^V 2011/02/03 1,639
618477 82의 한계 2 1 음.. 2011/02/03 593
618476 정말 빽이 없으면 대기업 입사는 힘들겠죠?? 41 정말.. 2011/02/03 7,606
618475 가난은 민폐맞습니다 36 민폐금지 2011/02/03 7,963
618474 친정가기 힘든 이 분위기 10 바보 2011/02/03 2,011
618473 떡국 끓일 때.. 3 소고기고명 2011/02/03 942
618472 석해균선장님 깨나셨네요 12 수다 2011/02/03 1,294
618471 82의 한계.. 11 다들 그렇습.. 2011/02/03 1,501
618470 보름있다 샌프란시스코가는데요..맥심 커피광고 찍은 곳이 어디쯤인지 아세요?+아이패드질문 3 출장녀 2011/02/03 566
618469 급궁금..유재석집은? 20 . 2011/02/03 14,595
618468 인도 체류시 꼭 필요한 물건은 뭐가 있을까요 3 그루터기 2011/02/03 478
618467 타래과 파는 사이트(절실히 먹고 싶어요~) 4 먹고파 2011/02/03 865
618466 불고기용 고기 적당할런지요~? 2 궁금이 2011/02/03 399
618465 그냥 닥치고 투표 // 투표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3 한일전 저리.. 2011/02/03 291
618464 잣, 어떻게 까나요? 3 알뜰한 주부.. 2011/02/03 394
618463 떠날 때는 말 없이...자게 명언입니다(본문 없어요) 10 ... 2011/02/03 1,207
618462 정녕 꿈의 파운데이션은 없는건가요? 14 파운데이션 2011/02/03 4,039
618461 친정, 시댁에서 주시는 애기 세배돈으로도 열등감 느끼는 남편 ;; 4 이어서.. 2011/02/03 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