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필리핀며느리

도움요청합니다 조회수 : 2,584
작성일 : 2011-01-31 14:59:41
안녕하세요
도움 좀 요청하려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긴 시골인데요 저희 옆집 할머니댁에 사십대 중반 아들이
이번에 필리핀 여성이란 결혼하여 열흘전 쯤 한국으로 왔는데요
이 댁에 아들이 정말 게으르고 약간 지능이 떨어져요
할머니는 낼모레 팔십이신데
이제는 이 며느리까지 수발해야 할 입장이랍니다.
열두시 쯤이나 돼서 일어나서 할머니가 해놓은 밥도 먹는 둥 마는 둥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으라고 문밖에서 깨워도 듣는 둥 마는 둥 이랍니다.
집청소도 물론이구요
그래서 할머니가 저희집에 오셔서 하소연을 하세요
제발 아침 제때에 일어나서 뭘 좀 배울려고 (음식,청소 등) 하면 좋겠는데
이제는 한술 더떠서 며느리까지 속썩인다고요
제가 영어가 좀 된다면 여기 생활방식이라든지 할머니 마음을 전했으면 하는데
제가 영어를 잘 못합니다.
혹시 영어로 간단하게 표현 좀 해주시면 제가 읽을 수는 있으니
좀 전달했으면 합니다.
부탁드려도 될까요
IP : 115.93.xxx.1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11.1.31 3:04 PM (199.201.xxx.204)

    그런 말을 하면 좋지 않을까요?

    너 왜 이렇게 늦게 일어나니? 몸이 안 좋니? 밤에 잠이 잘 안오니??
    몇시까지 일어나서 몇시부터 몇시까지 할머니랑 청소하는걸 했으면 한다

    근데 왜 지능이 모자라는 아들을 굳이 결혼을 시키신건지;;

  • 2. ,,
    '11.1.31 3:04 PM (175.193.xxx.129)

    제가 영어를 잘 하는건 아니고
    원글님이 원하는 대화나 필요한 언어를 한글로 쓴후 영어로 가르쳐 달라고 하면
    댓글 금방 달리는데요

    여기 댓글러님들이
    그 할머니가 며느리에게 하고픈 말이 무멋인지 정확하게 모르니까요

  • 3. d
    '11.1.31 3:06 PM (199.201.xxx.204)

    Your mother in law is worried about you getting up too late.
    Do you have trouble sleeping? Do you feel unwell?
    And your mother in law wishes to clean the house with you every day after breakfast
    Do you think that's possible?

  • 4. 도움요청합니다
    '11.1.31 3:09 PM (115.93.xxx.115)

    네~ 감사합니다. 열심히 외워서 최대한 좋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5. ..
    '11.1.31 3:10 PM (222.237.xxx.222)

    몇번 그렇게 말해볼 수는 있겠지만요..
    빨리 지역에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
    같은 것을 찾아서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해요.
    서로 정말 괴롭겠네요.

  • 6. d
    '11.1.31 3:13 PM (199.201.xxx.204)

    제가 지금 생각이 났는데
    혹시 그 며느리는 자기가 집안일도 해야 된다고 생각을 안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만약 12시에 일어나는 이유가 남편이 밤에 너무 괴롭혀서라면
    아 내 용도(?)는 이거구나 하면서 같이 무기력해질수 있을거 같아요
    집안일도 집안일이지만 뭔가 진짜 그런 프로그램 같은데 다니면 좋을듯 해요

  • 7.
    '11.1.31 3:19 PM (165.246.xxx.66)

    그 할머니는 지능이 떨어지는 아들 장가들게 해서 자기 짐 필리핀 처자에게
    떠 넘겨 놓고 죽을 작정이었나본데 그냥 자기대에서 그런 짐 좀 끝내면 안 되는지
    왜 꼭 그런 사람들이 더 애먼 사람까지 끌어들이는지 옆에서 봐도 답답해요.

  • 8. ....
    '11.1.31 3:24 PM (221.139.xxx.248)

    요즘에 찾아 보면..
    이주여성을 위한 센터 같은곳 무지 많아요..
    거기 가서 한글도 배우고 하면..좀 괜찮을것 같은데...

  • 9. ...
    '11.1.31 3:39 PM (110.14.xxx.164)

    게으르고 지능 떨어지는 40대 한국 남자랑 살겠다고 오는 여자가 제대로된 사람 일지...
    그런 아들을 떠넘기려고 돈 주고 데려온 맘도 참 미워요 그냥 본인이 혼자 데리고 사시지.. 아마 아들 , 본인 수발 들길 원하셨겠지요
    한편 그 여자도 불쌍하고요 아마도 밤새 그 남자에게 시달리고 내 인생은 뭔가 그런맘이 들거에요
    제대로 된 남자랑 맘이라도 맞아서 한 결혼이면 다행인데요 그게 아니니..
    옆에서 말이 안통해도 데리고 시장도 다니고 음식도 가르치고 좀 도와주세요

  • 10. .....
    '11.1.31 5:42 PM (221.138.xxx.177)

    그여자가 도망갈 작정하고 온여자가 아닌다음에야 지능떨어지는남편에 시어머니에 생판 아는사람은커녕 말통하는사람도없는 땅에서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이제 열흘됐다면서요? 그런데 할머니 대신해서 뭘 가르쳐 주시려구요?
    너 여기온지 열흘인데 왜 일을안하니? 이소리요?
    아무리 좋게 포장해서말해도 그소리잖아요...
    그여자도 바보가 아닌이상 할머니가 뭘 원하는지 잘 알고있을겁니다...

  • 11. ...
    '11.1.31 5:43 PM (211.114.xxx.163)

    10일 밖에 안되었다면 너무 이른 관섭이 아닐까 합니다.
    통상 스무살 전후의 아가씨들이 친정에 돌아갈지 불확실한 타국에 갑자기 떨어진 셈이고...
    지능이 떨어지는지 정확하게 알고 시집왔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국 국제결혼의 특징이 있지요.. 대량 속성이라고 하더군요..
    너무 단시간에 집단적으로 미팅을 하고 짝을 지우는 터라.. 결혼상대에 잘 모르고 결혼 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습니다.. 사기적인 요소가 많지요.

    상대자가 게으르고 지능이 떨어진다면.. 어떤 여자가 살수 있겠어요.

    이런 경우는 바깥세상을 만나면 집을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아마 그 시집에서도 집에 구속하는 방식으로 살려고 할 겁니다. 이주여성들이나 그들을 위한 센터도 못가게 하고, 취업활동도 못하게 하구요. 돈을 주고 사왔다고 생각하니까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관여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 12. 지역이...
    '11.1.31 6:55 PM (175.210.xxx.5)

    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중에 다문화가정 지원이 있습니다..한글과 생활을 도울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습니다...원글님이 찾아봐 주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440 명절에 시댁 용돈 20만원 너무 작나요? 27 명절 2011/01/31 9,341
617439 농구선수 김유택씨 아들과 같은 팀에서 뛰게 됐네요 11 아이러니 2011/01/31 1,582
617438 생후 8일째 아기.. 100ml 이상 먹어도 되는 건가요? 19 초보엄마 2011/01/31 806
617437 나박김치를 담궜는데요 3 김치 2011/01/31 290
617436 운전 언제부터 잘하셨어요? ..작년부터.. 13 어려워요 2011/01/31 1,340
617435 민주 기획단, '증세'없는 무상복지 대책 마련 19 세우실 2011/01/31 231
617434 집에서 다이어트짐볼 체조 해보신 분~ ^^ 2011/01/31 183
617433 동호회 여자회원과 남편 100 동호회 2011/01/31 11,967
617432 요새 결혼비용 얼마나 쓰나요? 3 음... 2011/01/31 847
617431 내일 오전엔 절대 공중파 TV 틀지 마세요~ 14 퉤퉤 2011/01/31 2,376
617430 애슐리 갈만한가요? 19 9900원 2011/01/31 2,104
617429 그냥 불안한 이 증세는 뭘까요? 2 그냥 2011/01/31 517
617428 서울에서 돼지국밥집하면 먹힐까요? 28 너무하고싶은.. 2011/01/31 1,768
617427 명절에 하필이면 그날이네요 9 ... 2011/01/31 850
617426 명절 정말 싫습니다. 4 오래된 싱글.. 2011/01/31 615
617425 아기가 노래하는 것 같아요 ㅎㅎㅎ 4 피아니스트 2011/01/31 481
617424 애기들 키즈카페 보통 몇개월 부터 데려가셨나요? 7 그런건아닌데.. 2011/01/31 905
617423 김치찌게용 돼지고기 뭐가 맛있나요? 15 ... 2011/01/31 1,486
617422 평상복 입었을때.. 1 절하는법 2011/01/31 185
617421 보건소 예방접종 bcg 흉 지나요? 5 .. 2011/01/31 576
617420 포장이사시 작업하시는 분들 점심값 얼마가 적당할까요? 8 이사 2011/01/31 1,117
617419 안먹고 약한 아이 어떻게 체력을 올려주나요 2 엄마 2011/01/31 346
617418 <질문>인터넷 실행시 자꾸 iexplore. exe에 문제가 있어 프로금을 종료.. 4 플리즈~~ 2011/01/31 385
617417 서울 길좀 알려주세요 4 서울마실 2011/01/31 162
617416 참여당 성명 - ‘용병’에 ‘공사비 대출’에 누구를 위한 원전 수주인가? 6 참맛 2011/01/31 290
617415 오늘 코스트코 다녀오신분 배 5kg 가격 좀 알려 주세요 1 부탁~ 2011/01/31 349
617414 재밌는글ㅋㅋ) 아니 요즘도 결혼할 때 상대방 집안 본답니까???? 19 zzz 2011/01/31 3,014
617413 대학입학.. 2 ,, 2011/01/31 572
617412 필리핀며느리 12 도움요청합니.. 2011/01/31 2,584
617411 중학생들 봄방학기간아시는분. 3 중학생 2011/01/31 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