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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시골 가기 싫죠
멀지 않아서 토지 보상금 나오거던요
오남매 진짜로 부모님께 잘해요 일요일 부모님이 바쁘면
도와드리고 서로 서로 잘해요
부모님은 팔순이 되어가는데 50억 넘는 재산 증여 생각도 안하시고요
아직 사후 상속할 재산 말씀 없으시고 돌아 가시날 까지 가지고 계시겠죠
명절에 가기 싫다는 글 읽으면서 부모님 돈이 없으니 더가기 싫지 않을까 ?
워쩌요 나이는 먹어가고 돈은 못벌고
내일이라도 며느리 얻으면 대우 받고 싶은데 착찹하네요
삼십년전 박봉을 길바닥에 버렸는데
그때는 따뜻한 정으로 살았답니다 저 코앞에 닥칠 일이라 우울하네요
1. ,,,
'11.1.28 6:41 PM (119.196.xxx.1)돈이문제가 아니라 그 '며느리' 대우가 문제 아닐까요?...
차라리 새로 들어온 사위 며느리한테 관심받고싶다는건 몰라도
내 자식이 아닌 며느리 한테 대접받고싶다는 생각이 점점 요즘 여자분들께 외면받는거죠2. 그럼요
'11.1.28 6:42 PM (222.112.xxx.182)돈이최고
오늘 은행갔었는데
거동도 잘안되는 할머니 모피입고
기사달린차타고 특판예금 들러왔습디다.
vip실가서 이런저런 얘기나누시고 몇억 넣고가시던데..
그은행만 거래하는게 아니겠죠?
나이들수록 더 있어야됩니다. 그래야 대접받아요..3. ㅇ
'11.1.28 6:44 PM (121.130.xxx.42)며느리 얻으면 대우 받고 싶다는 마음을 버리세요.
며느리를 백년손님으로 여기고 섬긴다면
원글님이 더 존경받을 것이고 며느리 역시 시부모를 진심으로 섬길 겁니다.
50억 어쩌구 해도 어차피 그 재산 그 부모 돌아가시면
법적으로 자식들 똑같이 나눠갖습니다.
50억 아니라 500억이라도 사람이 싫으면 글쎄요..
그 앞에선 알랑방구 뀌어도 진심은 아니겠지요.
그러니 원글님은 진심과 사랑 그리고 존중 이런 아름다운 덕목을
자식들에게 몸소 보여주심 어떨까요.4. ...
'11.1.28 7:02 PM (122.43.xxx.64)에휴~ 윗님
뭔 말씀 인지는 알아 듣겠는데..
백년 손님으로 여기고 섬긴다면을~ 전제 하에..
허긴.. 내리 사랑이라 했으니..저도 착찹하고 우울하네요.5. ㅇ
'11.1.28 7:06 PM (121.130.xxx.42)며느리든 사위든 핏줄이 섞이지 않은 남입니다.
그냥 내 자식의 배우자일 뿐이죠.
내 아들이나 딸과 연을 맺어 평생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어른인 내가 좀 더 사랑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게 맞지요.
내 자식도 내맘대로 안되는데 남의 자식은 더하겠지요.
단 내가 먼저 인간관계의 본을 보인다면 언젠가는 따라옵니다.
보통 사람의 경우에는요.6. 뒷집
'11.1.28 7:07 PM (119.149.xxx.152)재산만 보시지마시고 사이가 어떻게 그리 좋은지 잘 살펴보세요. 자식들이 부모에게 더 잘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내리사랑이라고 부모님이 아낌없이 자식들에게 사랑을 베풀었을겁니다. 며느리에게 도리따지고, 자식들이 못한 효도 며느리에게 다하라고 하고, 아들대신 며느리가 하길 바라는 집이라면 몇년뒤 며느리는 명절에 집에 안오게 될지도 몰라요. 부모재산이 있어서 자식들이 모이는게 아니라 부모사랑이 있어서 자식들이 모이는 거겠지요. 며느리 얻으면 대우받고 싶으시다니.. 참 걱정입니다.
7. ...
'11.1.28 7:25 PM (221.151.xxx.13)대우받고 싶으시다니 뭐라 할말이 없어지네요...휴
정말 이게 시어머니들의 속마음인가...싶어서요ㅠㅠ
저도 며느리 도리 요구 받았었어요.아드님은 안하셔도 할 수 없는거고 그럼에도 저는 해야하는거라구요.
아..넵 알겠습니다.대우 확실하게 해드릴께요..이런 생각 안들어요.속으로 반감만 들었구요.
왜 낳아주고 키워주고 길러준 아들은 안해도 되는걸 생판 남으로 살던 내가 다 해야하는걸까..생각했어요.
아드님 귀하시죠? 며느리도 사돈댁의 귀한 딸이랍니다.
대우 받고 싶으시면 아드님도 처가어른들께 확실하게 대우 하라고 하셔야해요.
양방향으로 양가모두 잘지내면 모를까...일방소통은 탈이나게 마련입니다.
특히나 요새처럼 세대가 많이 변했는데 옛날 생각만 하시면...마음이 많이 힘드실꺼에요.8. ,
'11.1.28 7:38 PM (112.72.xxx.130)전 이렇게 생각해요 사람이면 어느정도 진심이 통한다고봐요
돈이 얼마나있는지는 모르지만 아주아주많아서 재벌이나 준재벌이나 아님 평상시에
돈걱정없이 정말 잘보여야하면 사람인이상 좀 틀려질라나요
어떨런지는 모르구요 돈가지고 속보이고 사람마음 후비고 이리재고 저리재고
다들어나게 자꾸 그러면 더러워서라도 줄려면주고 말려면말고이지 않겠어요
과연 돈만가지고 대우를 받을수있을까요
돈과 마음과 모든걸 본다고생각해요
돈만보고 잘한다면 그사람의 영악함을 오히려 모르는거죠
대우받으시려면 내가가진귀중한것도 어느정도는 베풀줄알아야할것이고
말도 조심하게 진심으로 전달해야하지않을까요9. 돈이 최고
'11.1.28 7:41 PM (125.135.xxx.80)시외삼촌이 땅부자가 되셨어요..
누구든 잘하는 자식에게 주겠다고 했더니...
자식들이 그렇게 자주 들락날락 한다고...
시외삼촌도 자기 자식이지만 우습다고 하네요.10. 맞아요
'11.1.28 7:48 PM (121.136.xxx.215)나이 들수록 돈 있어야 합니다!
그 돈을 보고 사람 대하는게 달라지더군요.
저희는 자식보다도 며느리들이 그래요.
참 우습죠.
자식들은 돈이 많으나 적으나 부모니까 잘 하려고 하는데
며느님들이 시부모가 돈이 있고 없느냐에 따라 하는 행동이 달라집니다.
그거 보면서 정말..11. ㅇ
'11.1.28 7:53 PM (121.130.xxx.42)땅부자 외삼촌이 자기 자식이지만 우습다했듯이
그 자식들도 자기 부모지만 꼴랑 돈 가지고 그러는 부모 우스울거 같아요.
돈이 참 좋은거 맞지만 때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까지 의심하게 하는
요물인 것 같아요.12. !
'11.1.29 5:49 PM (116.33.xxx.9)시부모님 재산 그리 많은지 몰랐고, 시부모님께서 제게 강요하는 것 없던 결혼 초기.
매일 안부전화드리고, 생일음식 장만해서 먼길 다니며, 명절에 일주일씩 머무르며.. 많이 존경하고 감사하고 사랑했어요.
그러다 이런저런 일이 생기며, 제 삶을 좌지우지하려 하시고, 그러다보니 너 그런 식으로 하면 재산도 다시 생각할 거라는 말까지 들은 지금은, 정도 많이 떨어졌고, 마음에도 선이 그어졌어요.
명절에도 가까운데 그냥 왔다갔다하죠.
그 많은 재산... 나에게 줄 것도 아니고, 그런 이유로 살랑거리며 살다가 내가 먼저 병들어 떠날 것 같은데, 연연하지 않게 되네요.
시부모님 건강하신데 100수 하시면 전 80 가까울 때까지 그 재산 바라고 날 누르며 살라고요? ㅎㅎㅎ
꼭 해야할 도리만 하고, 다른 인간관계와 비슷하게 대응하며 살고 싶어요.
날 허용하고 받아주시는 만큼 내보이고, 보여주시는 것만큼 받아주며, 편안하면 가까워지고, 불편하면 멀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