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촌형부 너무 재수없어요 -_-=
제가 요새 수원 이모집에 거주하고 있어서요,
가는데 언니가 (이모딸) 자주 집에 와요 엄마보러.
그리고 형부도 자주 오는데,
올때마다 사촌형부 하는 일이라곤 들어와서 인사도 제대로 하는거 못봤고
아무 하는거 없이 안방 티비 앞에 앉아서 티비나 보고 밥 차려주는 밥이나 먹고가고 그러네요.
저랑 언니랑 이모랑 셋이 동지죽 쓰고 밥 준비하고 해도 상하나 펴는 적이 없고
하다못해 헹주로 상한번 훔치고 그런것도 없구요.
상 다 차리고 이모가 상 들고가도 가만히 앉아있어요.
그리고 밥 먹고 우리 다 치우고 있는데도 가만히 티비보고 앉아있음.
아...너무 재수없어요... -_-
예전이나 사위가 백년손님이니 어쩌니 했지,
요새 저런 사위가 어딨나요 진짜;;
다 같이 밥 준비하고 있으면 상이라도 펴고 헹주로 좀 훔치고 그러고나 있든가
설거지도 한번 한다고 하던가..
진짜 저런 사람은 첨봤네요.
1. ..
'11.1.27 11:34 AM (1.225.xxx.91)집주인인 이모가 가만히 있는데 객이 열 낼 필요 전혀 없어요.
그냥 속으로 '인간아!! 그러고 싶니?' 해주세요.2. WhiteDuck
'11.1.27 11:37 AM (121.132.xxx.144)나중에 놀러가면 샤워할때 보일러 꺼버려요.
3. .
'11.1.27 11:41 AM (115.137.xxx.13)나중에 님 남편이나 교육 잘 시키세요.
그런 상황에서 남자들이 행주질 하는 사람 못 봤네요4. ...
'11.1.27 11:54 AM (211.108.xxx.9)냅두세요...
나중에 님 남편이나 교육 잘 시키세요.22225. ..
'11.1.27 11:54 AM (119.201.xxx.139)헐...거기 원글님 집 아니고 이모집이잖아요...이모랑 사촌언니가 가만히 있는데 원글님이 열내는게 좀 우습...
그리고 원글도 결혼해 보면 알겠지만 상펴주고 상 닦아주고 안하고 남자들끼리 잡담에 열을 올리는 집이 더 많습디다..그래도 뭐 불만없어요...친정아빠랑 잘 놀아주니? (얘기들어주는것) 그것만으로도 할일은 다 했다고 생각함.6. ㅈ
'11.1.27 12:01 PM (175.117.xxx.6)님이 더 이상함. 이모 집에 오래 거주하는 것도 민폐 중 민폐임. 얼렁 독립하셈.
7. ..
'11.1.27 12:03 PM (61.79.xxx.71)상황이 형부가 나서서 움직일 형편은 아닌거 같은데요.
사촌 형부구요 여자 셋이나 있으니 그냥 가만 있는게 나은 듯..
정말 사교적인 성격 아니면 나서는게 더 독특할거 같은데요?
남자들은..가만 있는게 돕는 때도 많답니다.8. 친동생도
'11.1.27 12:08 PM (180.64.xxx.147)아니고 사촌동생께서 참...
정말 금자씨가 딱 한마디 할 스타일이네요.
"너나 잘하세요."
그리고 ㅈ님 말씀대로 이모집에서 민폐 끼치고 있지 말고 어서 독립하세요.9. 솔직히
'11.1.27 12:08 PM (115.137.xxx.13)그 중에서 님이 객식구 아닌가요?
님이나 이모님 많이 도와드리세요10. ^^
'11.1.27 12:16 PM (220.86.xxx.164)방하나 얻어서 빨리 독립하세요. 요즘세상에 친척집에 있는거 민폐예요. 사위들 요즘도 백년손님 맞아요.
11. ..
'11.1.27 12:29 PM (122.32.xxx.4)좀 그렇게 싹싹하게 굴면 좋겠지만요...
아직도 이 나라는, 결혼이 남자에게 유리한 제도랍니다.12. ..
'11.1.27 12:31 PM (122.32.xxx.4)그리고 이분도 이모댁에 거주하는 사연이 있을텐데 너무 뭐라들 하시네요. 한달있을지 두달있을지 모르지만, 독립하라는둥...
13. 헐..
'11.1.27 1:08 PM (210.94.xxx.89)뭐라하시는 분들 다 아들가졌고 며느리 가질 분들인가요? 아직도 울 나라 멀었네요 -_-
사위고 조카고 객식구이고 다 떠나서 인간된 도리로 돕는게 맞는거죠
요리를 하라고 했나 설거지를 하라고 시켰나. 그냥 상펴는 거 정도라도 도와주려는 마음가짐은 보여야 하지 않나요? 무슨 뻘쭘하다니 사위가 나설 필요없다느니..
글쓴분이 객식구라는게 여기서 무슨상관이라고 님이나 도우라는둥 독립하라는둥..무슨 사정으로 있는건지 모르시면서 사건의 본질을 벗어나서 글쓴 사람 처지가지고 뭐라 따지는게 말이 되나요? 글보니까 잘만 도와주는구만.
전 결혼했고. 시댁 가면 남편이랑 똑같이 시부모님 도와드립니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니 젊은 우리가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좋은 맘으로 일 도와드려요. 그래서 제 남편도 제 친정에 가면 상나르고 행주질하고 수저 놓는 거 다 합니다. 설거지도 같이 하려고 늘 제 옆에서 대기하고 있구요.
걍 사위고 시엄니고 며느리고 하는 그런 관계를 떠나서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는 지키자구요.쩝14. 댓글 이해안됨..
'11.1.27 1:22 PM (203.234.xxx.3)댓글 이해 안됨.. 왜 사촌인 네가 나서서 이래라저래라 객식구 주제에 라는데,
객식구가 말하든, 생판 남이 말하든, 장모가 움직이는데 사위가 최소한 받아서 움직이는 척이라도 해야지, 방바닥에 누워 있다가 장모가 밥상머리 올려 받치면 그거 받아 챙겨먹는다는 걸 보고 있으란 말임?
당신네 친정엄마한테 남편이 그러면 기분 좋으심?
생각해보세요. 남편은 방바닥에서 뒤굴거리고 배깔고 누워 있다가 장모가 밥상 들고 가고 장모가 밥상 다시 들고 나오고. 남편이라는 사람은 방바닥에서 일어나는 법이 없고. 그거 나쁠 거 없다는 딸네미들이 미친 거 아닌지??15. ......
'11.1.27 1:28 PM (124.54.xxx.226)황당한 댓글들 보고 로그인함.
원글님이 그 사촌형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한 것도 아닌데 댓글들이 전부 산으로 가고 있음.
행주로 상 훔치는 정도의 남자.. 드물긴 해요.
그래도 무거운 상, 장모가 들고 오는데 가만히 앉아 넙죽 받아먹는건 상당히 몰상식.
제가 아내라면
남편에게 바로 한 소리 합니다.
상 좀 펴 줘. 상 좀 들고 가줘 등등.
어쩌겠어요. 언니도 이모도 그냥 보아 넘기는거 같은데...
어쨌든 아들 교육 잘 시켜야겠다는 생각은 간절.16. ㅎㅎ
'11.1.27 2:18 PM (118.91.xxx.155)위에 댓글들 읽으며 참 아이러니하네요...진짜 다들 그 사촌형부 어머님쯤 되시나...
원글님이 가만히 있었지 뭐라했나요? 하도 열받으니 여기다 쓴거죠.
아무리 그게 일반화되어있는 일이라해도(요즘 남자들은 그렇지도 않아요) 장모님이 밥상차리는데 새파란 젊은놈(죄송)이 앉아서 밥얻어먹는거 기본이 안된거죠. 적어도 밥상펴고 접고정도의 시늉이라도 해야지 완전히 손놓고 앉아서 티비보고 있는건 싸가지가 없는거에요. 사위가 무슨 상전이라고.
남자는 뻘줌해서 안되고 여자는 당연히 해야하고 참....이놈의 나라는 언제 바뀔지..17. 전요
'11.1.27 3:55 PM (219.250.xxx.67)제사 때 시어머니가 장롱 위에서 뭘 꺼내느라 끙끙 거리는데..
그걸 보던 시숙이 갑자기 절 째려보더군요
'넌 뭐하냐?'하는 눈치로요..
그래서 더 열받아서 저도 모르는 척 청순 떨고 가만히 있었어요
뭐 무거운거 꺼내면 남자가 알아서 하는거지.. 시켜야 하나요..
그런데 우리나라 남자의 99%가 가만히 있고 시켜도 안한다는거...18. ..
'11.1.28 2:05 PM (58.141.xxx.232)처가집에 와서 상펴는거야 사위가 할수 있다해도
행주질까지는 못시키겠던데..
사위던 아들이던 손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