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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로 살게 많은데, 쇼핑은 죽어라 싫어하는 남편 있으신가요?

쇼핑 조회수 : 592
작성일 : 2011-01-10 10:37:47
이사로 살게 많습니다.
저는 가격흥정도 더더욱 못합니다.
그러면서 비싸게 사면, 또 끙끙 앓는 성격이구요,

가구랑 이것 저것 사야 하는데, 남편은 가기 싫어합니다.
좀 비싼 가구라서, 혼자서 턱 하니 저지르자니 약간 심장이 쪼그라 들구요,


남편이 사용할 책상이랑 책장이구요,
전세집이라서, 걍 싼거 인터넷으로 살까? 싶기도 하구요,
집에 있는 기존가구랑 비슷한거로, 싼거 인터넷으로 사면,
저도 편하고, 남편도 편하구요,, 가격흥정할 필요도 없구요,

차로 이동하면 좋은데, 남편은 지하철 타고 가자고 하구요,
얼마전 초딩 아이데리고 둘이서 쇼핑 갔다가, 10시 넘어서 들어 왔네요~~ㅠㅠ

빨리 아이가 대학생이 되서, 둘이서 맘껏 돌아다니고 싶네요~~


IP : 175.126.xxx.1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하지만
    '11.1.10 10:46 AM (123.120.xxx.207)

    원글님 남편의 특징입니다.
    요즘은, 이사갈 때, 가구, 가전 열심히 보는 남편들
    많은 걸로 보이던데요.

    남편분께서, 전혀 관심 없으시면
    좋은 점도 있어요
    완전 원글님 성향으로 꾸미시면 되니까요^^

    그걸로 남편분께서 뭐라하시면
    남편분의 성향을 알고 싶었으나
    당신이 거절했다라고
    한 방 날려주세요!!

  • 2. 내남편..
    '11.1.10 11:07 AM (210.94.xxx.89)

    쇼핑 싫어하구요, 집안일에 도통 도움이 안됩니다.
    몇달전에 이사를 했으나,
    이사할 집에 한번도 안가보다, 이사 당일날 첨 가본 남편이구요..
    가구나 기타 쇼핑거리
    남편과 하나도 같이 산 것이 없어요
    사 놓으면 잔소리나 하거나, 관심 없거나....
    우리 남편이 좀 더 심하죠???
    이사하고 빚이 산더미라 그거 갚기 바쁜데
    차를 바꿔야겠다는 헛소리나 삑삑 합니다.

  • 3. ..
    '11.1.10 11:09 AM (222.235.xxx.233)

    우리집도 그래요.
    집수리 할 때도 혼자가서 계약
    물건 살 때도 혼자 결정
    결혼하고 큰 물건 산 것은 없지만 예전에 오디오 살 때도 혼자 샀어요.
    거금이었는 혼자 결정했네요.

    그리고 남편 옷도 같이 가 본 적 거의 없어요.
    바지 허리 둘레 알고
    상의 사이즈만 알면 다 됩니다.

    그리고 바지 길이는 갈때 헌바지 하나 가져가서
    이 길이로 해달라고 해서 가져 옵니다.

    심지어 코트도 혼자 샀고
    남편 신발도 혼자 사왔어요.
    랜드로바 신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엄청 편합니다.
    자기꺼 사면서 슬쩍 내 것도 한 개 사고
    잔소리 안 하니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 4. 저요..
    '11.1.10 11:11 AM (211.246.xxx.200)

    에휴.. 뭐 사는 것부터 가구 바꾸려면 난리가.. 스트레스 짱..

  • 5.
    '11.1.10 11:39 AM (183.109.xxx.239)

    우리집도 그래요.
    남편이 쇼핑하는거 완전 구찮아해서 저 혼자해요.

  • 6. plumtea
    '11.1.10 12:12 PM (125.186.xxx.14)

    저는 집안일은 온통 제 차지라 그런 것도 안 사람인 제가 해야된데요 ㅠㅠ
    장단점이 있기는 한데 장점만 꼽자면 그래서 제 맘대로입니다. 제 취향대로. 비싸니 싸니 절대 안 물어보고요. 지나가다 어 김치냉장고 샀네?(고장나서 살까말까 고민하는 거 자기가 그냥 사라고 해 놓고 잊은거에요) 그러는데 그게 김냉 사고 일주일 후. 저런 사람하고 삽니다.

  • 7. 레이디
    '11.1.10 12:50 PM (210.105.xxx.253)

    남편이 느끼는 쇼핑의 스트레스 강도 = 아내가 느끼는 시댁방문의 강도
    라고 생각하심이...

  • 8. 제 남편도
    '11.1.10 4:35 PM (58.229.xxx.252)

    쇼핑 무쟈게 싫어합니다. 심지어 본인 양복과 구두를 제가 입어 보고 사왔지 뭡니까.
    남편과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여유있게 쇼핑하고 싶은데, 참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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